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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2015 자동차금융 업계 발전 보고
- 혁신을 위한 3자 합작도 이루어짐. 지난 2016년 3월, 중국 주요 자동차 업체 이처(易车)는 온라인 상거래 업체 징둥(京东), 중국 주요 메신저 플랫폼 텅쉰(腾讯)과 3자 합작을 맺었음. 규모는 총 15억5000만 달러로 이번 합작은 자동차금융 서비스와 중고차 시장 서비스 혁신을 중점으로 추진된다고 함.
ㅇ 소비자 연령대의 변화, 소비채널 다변화 이끌어
- 이처(易车)가 발표한 <2015년 중국 자동차소비자 구성 변화>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5세 이하 자동차소비자 비중은 54%에 달했음. UBS의 <중국 자동차산업 특별과제 연구-자동차금융>에 따르면 자동차금융 소비자의 경우에도 2014년 기준 35세 이하가 57%에 달했음.
- 높은 금리를 감수하는 대신 편리하고 신속한 절차를 이용하려는 젊은 소비자의 증대가 자동차금융 시장 내 인터넷금융 회사와 같은 신흥주자의 점유율을 높이는 동력이 되고 있음.
□ 잠재력이 높은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
ㅇ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은 아직 미개척 상태
- 중국 내 융자리스**업은 80년대 중기부터 있었으나 항만, 비행기, 공업용 기계가 주 대상으로 자동차 융자리스 업태는 아직 발달하지 않았음.
- 선저우 렌터카(神州租车), 대방 렌터카(大方租车) 등 일부 업체가 융자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자동차 금융리스의 시장침투율은 2016년 기준 2%로, 선진국들의 28~35%에 비해 시장 개척이 미진한 상태.
*, ** 중국은 금융리스를 금융리스와 융자리스로 분리해 관리하고 있음. (이하 융자리스)
ㅇ 융자리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신(新)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중국무역금융망(中国贸易金融网)은 ‘최근 중국 내 자동차시장의 판매 추세가 감소하고 있으며 자동차금융은 이를 다시 활성화할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보도함.
- 이 보도는 ‘융자리스는 소비력이 부족한 잠재 고객을 유인할 것이며, 사용권, 소유권을 분리해 구매하는 형태이므로 소비자가 즉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융자리스의 활성화는 온라인 자동차 매매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언급함.
- 중국 금융리스 유한공사(中国金融租赁有限公司)는 ‘자동차금융 시장이 2019년 내로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며, 자동차 융자리스 시장도 수백억 대 시장에서 수천억 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함.
ㅇ 융자리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음.
- 국무원은 2020년까지 융자리스 영역을 확장하고 시장침투율을 제고하기 위해 <융자리스업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加快融资租赁业发展的指导意见)>을 공고했음.
- 해당 공고에는 내-외국인 합자 장려, 융자리스 기업의 자회사 최저 등기 자본 제한 해제, 상업성 팩토링 겸영 허용 등 융자리스업에 대한 호의적인 조치가 포함됨.
- 중국 자동차 금융회사 AB 자동차금융(AB汽车金融)은 국무원의 조치가 자동차금융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 전망함.
□ 시사점
ㅇ 자동차 금융시장은 잠재력 높은 시장
- 자동차 금융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아직도 높은 수준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됨.
- 빠른 속도로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부실채권율, 지급준비금 등 다양한 지표에서 건전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보임.
ㅇ 소비형태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개발해야 함.
- 자동차 금융의 주 소비 연령층이 35세 이하의 젊은 연령대로 이동하였음.
- 소비 지향적인 젊은 연령대의 소비 심리를 공략해 자동차금융 소비자 확대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고금리를 감수하고 절차적 편의성을 찾는 이들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ㅇ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 미개척, 관련 규제 탐색 후 진출 고려.
- 자동차 금융리스의 시장침투율은 2%로 선진국의 28~35%에 비하면 미진한 수준.
- 2013년 9월 <융자리스기업 감독관리 방법> 도입, 2014년 <금융리스회사 관리방법> 개정, 국무원의 <융자리스업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은 모두 내-외국인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준칙으로 금융리스업 외자 유치를 위한 제도적 시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이미 진출한 사례 역시 존재함. KEB하나은행이 2015년 5월 중국 민생투자 유한공사와 합작, 금융리스사를 설립한 전례가 있으며, 농협캐피탈은 2016년 8월 현지 리스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음.
- 단, 비관세적 장벽 등 추가적인 장벽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조사 이후 진출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中国贸易金融网, 行业频道, 中华人民共和国农业部, AB汽车金融, 易车, 中国银行业, 国务院, UBS, KDB리포트,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파이낸셜 뉴스, 신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