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들었는데...
김치국물이 제 하복에 시뻘것게 물들었어요.
여학생이..어찌나 챙피해하덙...
"괞찮아요."
그리고 수도가에서 빨았는데..지워지지 않아요.
그래도 그 옷 졸업할때까지 입었어요.ㅋㅋㅋ
요새는 가방 안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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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등교 시
울모교에서 다섯코스인가 지나 여고가 있었기에
아침마다 초만원 남녀가 몸을 비벼도
성희롱이니 뭐니 그런 단어 몰랐었지
어느날 아침
울모교에서 가방을 들고 내릴려니
내가방을 받아준 넘(고교생)이
"그냥내리세요 창으로 가방 건내줄게요"
믿고 말고가 어딨어? 고마운넘
헌디
내려서 가방을 달라고 했더니
출발하는 버스에서 던지는 것은
여고생의 자주색 가방
으미 ㅉ ㅗ ㄱ 팔려
여고생 가방을 들고
여고 앞까지 가는데
온사람의 시선이 내게 집중되고...
지금 생각하니
멋진 추억이군
덕분에 모놀에 글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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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선 가는데.,..너무 피곤했어요.
좀 졸았지요.
그런데 누가 깨우더군요.
일어나보니
버스에 저혼자 있어요.
어찌 된거지..
차가 빵구가 나서
모두 다른 차를 타고 갔대요.
글쎄 15분 전에...
기사가
빵구때우고 버스 올라와 보니..
제가 자고 있다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도 놀랬다고합니다.
챙피하게스리
카페 게시글
모놀가족 이야기
Re:Re:학창시절 버스에서 여학생 가방을 받아주었는데.....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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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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