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개
제목:촛불시대, 혁신교육을 말하다
부제:미완의 교육 실천 35년, 못다 한 이야기
저자:이용관 지음
신국판 / 240쪽/값 15,000원
ISBN 979-11-5930-073-8 03370
출판 발행일 :2018년9월9일
도서출판 살림터 전화 02-3141-6553 / 팩스 02-3141-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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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사회를 물려줄 수 있을까?
격동과 역정의 교육운동사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선배 교사의 교육 실천
『촛불시대, 혁신교육을 말하다』는 격동의 우리 교육운동사 한가운데에서 도전과 실천 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선배 교사 이용관이 찾아낸 교육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스스로 ‘미완의 교육 실천 35년’이라 칭하지만, 저자가 살아낸 35년은 온몸으로 시대의 요구를 안고 새로운 교육을 정립하기 위해 분투한 시간이었다.
촛불시대를 맞이한 지금,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국 교육운동사에 대한 회고를 넘어 혁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축복받은 교사
혁신교육을 일구어온 많은 교사들의 가장 앞에서 그 길을 걸어온 저자는 이제 우리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촛불혁명시대의 미래교육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고달프고 파란만장한 역동의 세월을 살아온 교직 인생 35년을 돌아보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교직 인생을 마감할 수 있기에 나는 축복받은 교사다.”
우리의 미래교육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저자는 교사로서, 실천활동가로서, 교육정책 개발자로서의 삶을 담담히 돌아보면서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중학교 교사로서, 교육운동의 실천활동가로서, 실천교육학 연구자로서, 교육정책가로서 살아온 교육 실천활동 35년을 정리해보고, 그동안 실천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실패들을 복기하며 성찰하고, 못다 한 교육 이야기에 대한 쓴소리와 희망적인 제안을 하고 싶었다.”
1부 ‘미완의 교육 실천 35년, 못다 한 이야기’는 교직 인생 35년 동안 교육 현실과 부딪히며 학교개혁과 혁신교육을 위해 실천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와 아직도 남은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이다.
1장 ‘미완의 교육 실천 35년’은 새내기 교사로 출발해서 오늘까지 교육 실천활동가로 살아온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고, 2장 ‘교육은 왜 바뀌지 않는가?’는 실천활동 35년간 줄곧 문제 제기하며 대안을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교육개혁 문제와 교육론에 대한 물음과 그 답의 실마리를 찾는 이야기이다.
2부 ‘미래교육과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는 미래교육과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희망적인 제안과 담론을 제시하고자 했다.
3장 ‘미래교육 담론과 교육적 상상력’은 우리 교육과 세계적인 흐름에서 나타나는 미래교육 담론과 실천활동을 통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교육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미래교육의 지향점을 짚어보았으며, 4장 ‘새로운 교육체제의 방향과 과제’는 촛불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미래교육과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제기한 글이다. 새로운 교육체제 건설을 위해 국가교육기구, 교육운동 단체, 교육시민사회 등 교육 관련 단체와 개인들에게 보내는 정책 제안으로 구성되었다.
<OECD의 미래교육 프로젝트: 교육과 기술의 미래교육 2030>을 부록으로 실었다.
혁신교육이 추구하는 교육론에 매료되어…
저자는 모두 함께 꿈꾸는 열정과 실천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좋은 선생님이다. 그가 함께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인사는 그래서 더욱 마음에 가까이 다가든다.
“혼자만의 ‘치열함’과 ‘열정’의 실천활동은 개인적인 실험으로 끝나지만, 함께 꿈꾸는 열정과 실천은 교육현장을 변화시켜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을 만들 수 있다. 혁신교육의 오늘이 있기까지 혁신교육이 추구하는 교육론에 매료되어 학교현장을 바꾸려는 실천활동을 줄기차게 전개해온 실천활동가들의 노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혁신교육이 우리 교육현장에 물결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땅의 학생들에게도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다.”
멈추어버린 시간 속에서 다시 찾아가는 희망
그리고 저자는 아름다운 청년 ‘한빛’의 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간직하려 한다. 그가 꿈꾸었던 시간이 자신이 찾으려는 시간과 다르지 않기에….
“행복한 사회를 꿈꾸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간 나의 희망이었던 아들 한빛! 2016년 10월 나의 희망인 아들 한빛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3일 후 10월 29일부터 광장에서 촛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흘렀다.
촛불 이전, 한빛의 죽음 이전까지는 내 인생의 한 순배인 육십갑자를 살아온 시간, 크로노스의 시간이 존재했다. 그 이후 1년 6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는 그 어떤 시간도 존재하지 않았다. 멈추어버린 시간 속에서 진공의 삶을 살아온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되찾아야 한다. 내 삶의 크로노스의 시간을, 그리고 카이로스의 시간도.”
추천하는 말
이 책은 우리 교육의 변곡점마다 함께 계셨던, 변혁을 위해 늘 도전과 실천 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선배이자 동료 교사의 역사이자 새로운 출사표다. 감사와 존경을 담아 한 자 한 자 새기며 읽는다. _고효선, 북서울중학교 교장
35년간 교육현장을 지킨 교사로서, 수많은 밤낮을 함께 고민했던 교육운동가로서, 마지막
으로 ‘한빛’의 아름다운 시절을 같이 기억하는 동료로서 이용관 선생님의 이 책은 특별하
다. 어떤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단초를 이 아름다우면서도
치열한 책에서 찾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_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 책은 교사로서, 교육운동 실천 활동가로서, 교육정책 개발자로서 쉼 없이 살아온 삶을
자전적으로 복기하면서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오늘날 한국 교육을 지배하고 있는 5·31교육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시대적 계기를 촛불혁명으로 보고, 이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_성열관, 경희대교육대학원 원장
35년간 교육혁신을 위해 달려온 그에겐 앞으로 또 몇십 년이 기다리고 있다. 학교현장의 개혁은 젊은 세대에게 맡긴 그는 경륜을 토대로 우리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연구와 실천, 현직과 지원군 간의 긴장을 통해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 _정광필, 전 이우학교 교장
혁신교육을 일구어온 많은 교사들의 가장 앞에서 그 길을 걸어온 저자가 새로운 교육체제
로의 전진을 위한 제안을 내놓고 있다. 축하와 함께 경의를 표한다.
_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교육운동은 격동과 역정(歷程)의 세월을 거쳐 촛불시대를 맞이했다. 이용관의 교육 실천과 삶도 그 역정과 맥을 같이해왔다. 온몸으로 시대의 요구를 안고 새로운 교육을 정립하기 위해 분투해왔다. 그 열정과 안목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지난 세월에 대한 회고를 넘어 한국 교육의 미래를 조망하고 교육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치열함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_황호영,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글쓴이_이용관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1984년 숭인여중에서 출발해 전농여중, 도봉중, 상계제일중, 상경중, 효문중을 거쳐 2018년 북서울중에서 퇴직할 때까지 35년간 학생들과 소통하는 국어 교사가 되고자 했으며, 교사로서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교단을 지키다가 행복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 이후 줄곧 교육운동에 힘써왔으며,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되어 1994년 복직 때까지 5년간 거리의 교사로 활동했다. 전교조에서 정책위원장, 정책연구국장, 교섭국장, 참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거치며 정책과 연구 업무를 주도했다.
2014년 교육노동운동 재편모임을 조직하여 교육노동운동 재편운동을 시작했다. 1989년 한국교육연구소와 2004년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창립에 함께하여 실천교육학운동을 했으며, 2007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창립을 주도하고 혁신학교운동에 참여했다.
▣ 차례
여는 글| 미완의 교육 실천 35년, 못다 한 이야기 미래교육의 희망을 찾아
<1부 미완의 교육 실천 35년, 못다 한 이야기>
1장 미완의 교육 실천 35년
1. 암울한 예비교사 시절
2. 새내기 교사의 무모한 열정
3. 교육운동에 바친 활동가의 삶
4. 교육개혁 정책과의 씨름, 그 뒷이야기
5. 새로운학교운동과 혁신교육에 빠지다
6. 실천교육학과 교육 실천의 접맥을 위해
7. 교육시민사회와 함께한 세월
2장 교육은 왜 바뀌지 않는가?
1. 학급당 학생 수 20명, 놀라운 변화
2. 한국의 교사론은 있는가
3. 교육은 왜 바뀌지 않는가?
4. 5・31교육체제, 대안이 있나?
5. 혁신교육이 미래교육의 대안
<2부 미래교육과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3장 미래교육 담론과 교육적 상상력
1. 미래교육은 교육의 본질 속에 있다
2. 미래교육과 교육혁신 담론
3. 교육 담론과 의제화
4. 교육론과 교사론
5. 미래교육과 학생관
6. 학부모와 시민사회의 교육론
4장 새로운 교육체제의 방향과 과제
1. 새로운 교육체제 추진 과제와 방안
1) 교육혁신과 새로운 교육체제의 현재
2) 교육혁신과 새로운 교육체제 추진 방안
3) 교육혁신을 위한 담론이 있는가
4) 교육혁신의 주체는 누구인가
2. 교육운동의 성장발전 방향과 과제
1) 촛불 이후 교육체제 새판짜기
2) 실천운동과 국가교육체제의 연계
3) 교육운동 방향과 교원단체 새판짜기
4) 교육시민사회와 교육공동체운동의 활성화
3. 교육혁신의 방향과 과제
1)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교체제 개편
2) 학습복지와 교육 양극화 해소
3) 교육의 지방분권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4) 교육 생태계 변화
부록 | OECD의 미래교육 프로젝트: 교육과 기술의 미래교육 2030
(The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Education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