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에 갑자기 무른응가를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설사로... 새벽 6시에 레이디를 안구, 24시간 동물병원으로 헐레벌떡 뛰어갔지요. 약먹구 주사 맞구 좀 괜찮아 진 것 같았는데, 전 넘 넘 걱정됬었어요. 홍역일까... 바이러스성 장염일까... 하구... (난이가 한번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서 죽다 살아났었거던요... 어렸을때...--;)
어제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 받구, 케넬커프 접종하고, 구충제 맞고 다시 약타서 집에 왔는데...
이 기집애가, 밤이 되니 또 계속 토하는거예요. 쭈욱~~~ 한 3-4번을 토해대니... 어쩌겠습니까... 또 안구 병원으로 뛰었지요...--; 새벽 3시에... (얘는 왜 밤에만 아픈거일까? 흑흑...ㅠ.ㅠ) 정말이지 24시간 병원이 없으면 어떻했을까 싶더라구요. 이 새벽에 수의사 선생님을 깨울 수도 없을거구...
아뭏든 X-Ray까지 다 찍고 나서 수의사 선상님께서 하시는 말씀...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은데요... --; 허걱... 아픈게 불쌍해서 어제 저녘에 밥을 좀 마니 줬더니... 음... 그리구... 간식도 좀 마니 먹었나? 그리고 사과랑 과자도 좀 먹었나? 에... 또... ㅠ.ㅠ 결론은 레이디의 "주세요" 눈빛 공격을 거부하지 못했던 바보 엄마의 잘못이었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