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붙이는 센서 BioStamp 헬스케어와 인증에 응용
자료원 : (Telegraph, 11. 8 & Forbes, 11. 11 & Huffington Post, 11. 16.)
○ 반창고나 스티커 문신처럼 피부에 붙여 몸의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게 해주는
‘바이오스탬프(BioStamp)’라는
웨어러블 센서 기술이 개발 중
- 바이오스탬프라는
이 센서를 피부에 붙이면, 맥박수, 체온, 자외선 흡수량, 뇌 활동량
의 바이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수집하는 것이 가능하며, 수집된 데이터
는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분석이 이루어짐
- 바이오스탬프의
회로 구성을 보면, ECG(심전도) 센서, EEG/EMG(뇌파/근전도) 센서,
온도 센서, 스트레스
게이지를 탑재
- ECG 센서는
부정맥 등 심장의 만성 질환을 모니터할 수 있고, EEG/EMG 센서는 뇌
파를 측정해서 뇌신경의 활동과 스트레스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근육의 활동을 감
지하며, 온도 센서는
체온을 측정
- 바이오스탬프의
최신 모델은 씰 형태의 센서를 피부에 붙이는 방식으로, 즉 전자 회
로를 피부에 스탬프하는(문신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는데, 붙이고 난 뒤 그 위에 코팅
스프레이를 뿌리면 방수가 되어 2 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함
- 바이오스탬프는
아직 개발 중으로 2014 년에 출시될 계획이며, 가격은 10 달러 미만
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 제품이 일회용으로 개발되고 있음을
시사
<자료>: MC10,
(그림 1) 구겨지는 전자 회로를 탑재한 붙이는 센서 바이오스탬프(左)와 회로 구성도(右)
○ 바이오스탬프는 MC10 이라는
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하고 있는데, MC10 은 신축성
있는 전자 회로를 개발해 내어 센싱 기술에 응용 중
- MC10 의
연구개발 성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에 이용되고 있음
- 또한 MC10 은 구부리거나 당기고 늘려도 손상이 되지 않는 전자 회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회로를
탑재한 센서를 인체에 부착해서 인간과 전자기기 사이의 인터페이
스를 재정의하는 연구를 수행 중
- MC10 은
부피가 크고, 손목이나 벨트 등 눈에 띄는 곳에 착용해야 하는
150~300
달러짜리 웨어러블 가젯이 굳이 필요하냐고 반문하면서, 신체에 붙여 상태를 모니터
링하는 일회용 센서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
- MC10 은
바이오스탬프 외에 다른 용도의 센서도 개발하고 있는데, ‘Skin Hydration
& Fitness(피부
수화와 피트니스)’ 센서는 땀의 배출량과 피부의 건조 상태를 파악하
며, ‘UV &
SPF’ 센서는 자외선 흡수량을 측정
- Medtronic 이라는
의료 기기 제조업체는 MC10 의 신축성 있는 센서 기술을 도뇨관
에 응용하고 있으며, 도뇨관의
열기구처럼 생긴 부분에 센서를 탑재해서 환자의 상태
를 모니터하고, 의사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 처치를 수행
- 이 밖에도 수술하는
동안 센서를 직접 심장에 붙여 넣은 후, 수술 후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고안 중
-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인 리복은 MC10 의 신축성 있는 센서 기술을 이용해서 ‘체크
라이트(Checklight)’라는
헤드기어형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선수들이 이를 착용하면
머리에 전해지는 충격의 크기를 센서가 측정하고, 충격 강도를 LED 로 표시
<자료>: MC10,
(그림 2) 센서를 부착한 도뇨관(左)과 리복의 머리 충격 감지 센서 체크라이트(右)
- 이 제품은 뇌진탕에
의한 장애사고가 빈발한 미식축구에서 머리에 미치는 충격의 영향을 파악하는데
이용되고 있으며, 아이스하키, 권투, 스케이트
보드 등 여타 스포츠에서도 이용 중
○ 바이오스탬프나 여타 센서들은 원래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기술이지만,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인증 기술에 바이오스탬프를 응용하는 연구를 시작했다고
공개
- 바이오스탬프를
피부에 붙인 다음 스마트폰의 사용자 인증을 한다는 것으로,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서 바이오스탬프가 수집한
생체 정보를 읽고 인증하는 방식인 것으로 추정
- 이와 유사하게 Proteus 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도 센서를 사용한 인증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Proteus 는 알약에 초소형 센서를 삽입시켜 이를 삼킨 사람의 신체 상태를 모니터 한다는 계획
- 센서가 들어
있는 알약을 삼키고 나면 스마트폰을 통한 인증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방법을 고안하고 있는지는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함
○ MC10 은
혁신적 기술 기반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구글의 연구소 ‘구글 X’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음
- 1 조 개의
센서가 작동하는 스마트 사회 구현을 목표로, 거기에 필요한 기술적 과제
를 논의하는 학회
‘TSensors Summit(센서 정상회의)’에서
MC10 은 디지털 헬스 세션을 통해
바이오스탬프의 샘플 제품을 보여주면서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
- 학회에서 공식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구글 X 가 MC10 와 공동으로 신축성 있는 전자 회로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응용 연구를 시작한 것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
- 바이오 센서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석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구글의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 X 와 MC10 의
공동 연구 소식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음
(Telegraph, 11.
8 & Forbes, 11. 11 & Huffington Post,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