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화요일) 플러스 시황

[플러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중국 4월 경기선행지수를 하향 조정한데다 5월 경기선행지수도 기대치에 밑돌아
중국의 경기둔화가 우려된 점과  남유럽 국가들의 채권 만기 등을 앞두고 지수의 전고점 부담까지 겹쳐저
오늘 코스피는 24.27p(-1.40%) 내린 1707.76p로, 코스닥은 11.21p(-2.25%) 내린 487.54p로 마감되었다.

이에 중국 증시가 3%이상 빠지고   홍콩과 일본 증시도 1%이상 하락하였으며
지금 이시각 나스닥 선물도 17p이상 하락중이다

오늘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외국인이 장막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24포인트나 빠진 날인만큼
거의 전 업종이 하락하였고 의료정밀,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건설업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저번주 금요일 발표한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힌기업들은
오늘 대부분 하락하였고 중앙디자인과 재영솔루텍은 전일에 이어 점하한가를 기록하였다.
C등급으로 밝혀진 기업들은 네오세미테크, 중앙디자인, 재영솔루텍, 엠비성산,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남광토건, 중앙건설, 한일건설, 벽산걸설 등이다.

다만 그동안 가파른 조정을 미리 받은 건설주들은 다른  C등급 기업들보다 조정을 덜받았고
벽산건설은 오늘 장중 상한가를 찍고 +12.4%에 마감되었을 정도로 타 업종 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 벽산건설의 주 채권은행이였던 우리은행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꾸준히 벽산건설의 주식을 처분하다가
워크아웃 대상 발표일인 25일 당일 보유중이던 147만여주 전부를 장내에 매각하여
발표전 사전정보를 이용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C등급에 해당되지 않은 건설주들은 다시 조정이 시작된 듯 보인다
100대 건설사 중 구조조정 명단에 들어간 건설사가 10%도 안되고
5만개 건설사 중 매달 30개씩 문을 닫는 현 상황에서 16개사를 퇴출 시켰다고해서
업황개선에 큰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업황개선이 기대된다며 동반 상승했던 조선업들이 오늘 대부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특히 KTB투자증권이 삼영엠텍에 대하여 조선시황 위축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클 전망이라며
기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자 7%이상 하락하였고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한해운, STX엔진, STX조선해양 등 관련업종들도 4%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경기 둔화 소식에 현대차, 기아차는 물론 KB오토시스, 성광벤드, 화승알앤에이, 만도, 넥센타이어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자동차 관련주들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유니테스트, 피에스케이, 이오테크닉스, 프롬써어티, 유진테크 등 IT장비 수혜주들도
4%~8%대의 비교적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식품포장, 동아체육용품, 차이나그레이트, 중국원양자원 등
국내상장 중국기업들도 3%~5%대의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테마주들을 보면

삼성전자에 138억6000만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공정장비를 공급한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DMS가 8%이상 하락하는 등 3D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원자력 관련주, 고속철 관련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가 전고점 근처를 비교적 강하게 지켜내는듯 하다가
중국 뉴스가 핑계가되어 하락하자 이익실현 매물이 몰렸고
테마주도 이 분위기에 휩쓸려 제대로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미끌어진 것이다.

중국과 대만이 경제협력기본협정(ECFA)를 체결하여
앞으로 2년이내 대만의 539개 품목과 중국의 267개 품목이 서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진다

작년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10.2% 대만은 8.5%를 차지했는데
중국에 수출하는 한국과 대만의 품목 대부분이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양국 모두 1위가 반도체, 2위가 디스플레이 패널)
경제협력 기본협정 체결로 인하여 대만쪽의 수출비중이 확대 되면
한국의 주력품목인 철강, 석유화학,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LCD, 반도체 등에 악영향이 미칠 것 같다

그동안 기술유출을 우려하여 중국 진출을 막았던 대만 정부가 올해부터 자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잇달아 허가해주고 있는것도 불안한데 일본역시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대만계 기업과
제휴를 맺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경제의 어깨가 무거워 지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뉴스와 이 중국&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 소식이
국내 증시를 이끌던 IT업종에 직격탄을 놓으며 자동차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실적 유량주에도 여향이 미치게 된 것인데
국내 증시가 몇달째 1550p~1730p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인만큼
그 안에서 우량주 위주의 단기매매는 짭짤한 수익을 줄 수 있다.

장기투자나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찾아낸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면 어느자리에서나 매매해도 되며
중단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이렇게 코스피가 빠져주어야 재차 매수 기회가 오는 것이므로
차라리 반가울 수도 있다. (이래서 전고점 부근에선 50% 현금화가 필수이다)

내일도 만만치 않은 장이 펼처질 것 같지만 늘 성투하세요~ ^^*

[ㄴ타이거ㄱ]

기다리고 잇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푸른나무!]

시황 매일 올려주삼~~~~~~~~~~~~~~~~~~~~~~~~~~

[당꼬]

감사합니다.

[리파돌]

시항 고맙심니더

[새로나]

오늘도 넙죽 받아먹기만 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인과응보]

시황 잘 봤습니다. ^^

[에스더37]

감사해요^^

[쩡*^^*]

잘보고 가용~^^

[마하나임]

감사합니다~

[두건소녀]

감사합니다~

[문장대]

감사합니다...

[보화]

감사합니다.

[donky]

메일로 시황도 보내주시고.. 정말,,감사합니다. 근데..너무 더워요 (--)

[윤재엄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