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산야에서 나고 자란 풀들 중에는 동물 이름을 딴 것들이 여럿 있는데 노루발풀도 그 중 하나. 노루가 잘 다니는 길목에 있어 노루발에 잘 밟힌다하여 노루발풀 또는 잎의 모양이 마치 노루 발자국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야초 공부를 위해 겨울 산을 헤집고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풀과 나무들은 대부분은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피하고 새 봄을 기다리며 영양분을 모두 뿌리에 거두어 잎에는 물기 하나 없지만 이 놈은 사계절 모두 푸른 잎을 유지하는 모습이 한편으론 경이롭기까지 하다.
겨울철 산속엔 노루, 사슴, 멧돼지, 토끼 등 짐승들이 먹을 만한 것들이 거의 없어 춥고 배고픈 시기지만 다행이도 이들의 먹거리로 온몸을 내어 주고 생명력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 또한 노루발풀. 우리나라 전국의 산속 나무 밑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 잘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산야초로 키가 약 26㎝까지 자라기도 하고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퍼져 나가지만 털뿌리가 발달하지 않아 곰팡이류와 공생하며 필요한 영양분을 얻는 균근식물이다.
잎은 1~8개가 밑 부분에 달리고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으로 두툼하며 길이가 4~7㎝고 잎자루와 함께 자줏빛을 띠지만 잎맥부분은 연한 녹색이고 가장자리엔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긴편이다.
꽃은 6~7월 흰색이나 노란색에 가미된 흰색으로 5~12개가 아래를 향해 피며 열매는 삭과로 납작한 공모양이며 갈색으로 9월에 익는다.
🕳민간에서는
꽃이 필 무렵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채취하여 햇빛에 잘 말렸다가 끓여 먹거나 달여 먹는데, 주로 (신경통, 류마티즘,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피부염, 각종 출혈에 따른 지혈제, 결막염, 고혈압, 관절통, 혈관 확장, 혈압 강하, 혈액순환 촉진, 잇몸 부종) 등 다양한 증상에 활용한다.
🕳구강염이나 편도선염, 잇몸 부종, 목이 부었을 때, 감기로 가래가 많을 때에 전초 달인 물로 양치를 해도 되고, 생것 전초를 설탕과 1:1 비율로 혼합하여 항아리에 담아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었다가 충분히 우러나면 건더기는 버리고 효소액만을 2차 숙성시켜 생수로 희석한 후 늘 마시면 허한 것을 보해주고 신장기능을 좋게 하며 관절염에도 좋다.
🕳또 칼에 베인 상처나 뱀 등에 물렸거나 독이 있는 벌레에 쏘였을 때 생즙을 내거나 으깬 즙에 천일염 또는 생활죽염 가루를 약간 첨가하여 환부에 충분히 바르면 출혈이 멎고 통증 감소에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술에 담궈 약술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알코올 30도 정도 소주에 전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가시는 데로 주침하여 3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잠자기 전 소주잔으로 한 두잔씩 마시면 강장보호, 관절통, 요통,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산들바람님~
좋은 하루 되세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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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날의동화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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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람쥐님~
편안한 하루 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나우스님~
편안한 밤 되세요~^~^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138백마강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처음처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