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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눈산행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 방태산 휴양림~매봉령~구룡덕봉~삼거리~주억봉~삼거리~방태산휴양림 순 산행 거리 10km + 시멘트 길 왕복 거리 약 8km(이정표 기준) 눈으로 인해 버스가 주차장까지 진입할 수 없어서 포장도로를 3km 정도 걸어 올라가서 제2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안내도 설치된 곳에 도착해서 코스 확인하고 파란하늘 님께서 매봉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해서 그러자고 하고 출발했다. 가다가 사진 찍고 났더니 파란하늘 님도 안 보이고 같이 가기로 하셨던 피카소 님, 함박웃음 님도 안 보여서 먼저 갔나 생각, 가다 보면 만나겠지 했는데 그것이 끝까지 가도 만날 수 없었다. 앞선 발자국은 있어서 쉬지 않고 매봉까지 진행을 했는데도... 나중에 보니 우리 둘이서 맨 앞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매봉령 코스길은 한동안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가파르게 매봉령까지 이르게 되고 조금 완만해진 경사로 임도까지 이어진다. 임도를 만나면서 구룡덕봉까지 이어진 평탄한 길을 상고대와 눈길을 즐기며 진행하고 뒤에서 따라오신 한 분과 앞선 발자국 남기신 두 분은 구룡덕봉 바로 전에서 점심 드시고 우리 둘은 그냥 계속 진행해서 주억봉 삼거리까지 진행. 주억봉 삼거리에는 주억봉으로 곧바로 오르신 분들이 비닐 쉘터 안에서 식사를 하시고 계시고 우린 바람을 피해 아래쪽에 눈을 치우고 점심. 주억봉 왕복하고 빠르게 미끄럼을 즐기며 제2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 01분. 이곳에서 출발 돌아온 거리가 10.3km 올라올 때 포장도로 걸은 거리가 약 3km. 버스 있는 곳까지 걸어간 거리가 약 5km. 이후 54분 동안 포장도로 지겹도록 발에 불이 나도록 걸어 내려가서 버스 발견, ㅋ 총 산행 거리가 반은 산행, 반은 포장도로 걸은 것. 이상한 방태산 산행이었다. 그래도 멋진 설경과 상고대를 보여주어서 용서하기로 했다.
이렇게 버스를 내려서 3km 정도를 올라가야 제2주차장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 세 분들과 매봉령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ㅎ 제2주차장 안내도 우리 둘은 이곳에서 좌측 매봉령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후 임도 만날 때까지 한가하게 산행을 한다. 아직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정도다. 본격적으로 가파른 경사를 오르기 시작. 뒤로 밀리며 푹푹 빠지는 눈길 산행이 시작됐다. 몇 년 전 마산봉 생각이 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만나게 되는 칼바람과 눈 속에 빠지던 산행.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싸매고 산행했던 마산봉. 이번 산행은 그에 비하면 너무 심심한 눈길이다. 바람에 날린 눈이 렌즈에 붙었나 보다. 기상청 예보는 13m/s 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바람은 순한 양이었다. 오히려 더워서 등에서 땀이 나는 것이 문제였다. 땀을 안 나게 하려고 살방 살방 걸어도 오르막에선 어쩔 수 없었다. 다리가 짧은 것도 서러운데 이런 곳을 넘고 넘어가는 고난(?)의 순례길. ㅎㅎ 어느덧 도착한 매봉령, 저 글씨를 써놓지 않았다면... 겨울 산행을 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아이젠과 스패츠릉 하지 않는다. 목적이 있어서다. 먼저, 야간 산행을 좋아하는데 야간 산행이 요구하는 필요조건이 집중력 그리고 순발력과 균형 감각이다. 이 세 가지가 야간 산행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산행에서 필요한 필수 요건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거 하나가 모자라도 사고에 직결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부족해지는 요소들이다. 그걸 키우려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비탈길 그냥 내려가면 재미가 없다.
아이젠을 하고 있으면 절대로 불가능한 미끄럼 타기를 즐기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주억봉 삼거리에서 하산하면서 신나게 즐긴 미끄럼 타기였다. 하산 속도도 빠르고 균형감각도 단련할 수 있고 또 즐겁고... 수명이 짧은 상고대여서 더 조급한 산행을 요구한다. 몇 년 전 4월 야생화 찍으러 천마산에 갔다가 정상에서 만난 상고대. 그렇게 멋진 풍광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상고대였다. 그러나 4월의 날씨는 상고대가 오래 매달려 있게 하지 않았다. 내려오는 동안 빠르게 떨어지는 상고대였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데 뒤늦은 부부가 오른다. 상고대를 만나고 싶어 안달이 난 남편이 뒤처지는 부인을 향해 화를 낸다. 우리를 본 그 부인이 살짝 민망한 웃을 짓는다. 그 부인께 내가 살짝 속삭였다. "다음부터 남편하고 같이 다니지 마세요" 그 부인이 살짝 웃음으로 답을 한다. 그놈의 상고대가 뭐라고! 그런데 이런 상고대를 보면 남편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상고대가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면 안되니까. ㅎㅎ 임도에 올라섰다. 수고한 우리에게 선물처럼 다가오는 풍경. 사막의 바람이 만들어 놓은 사구(沙丘)처럼 바람이 멋진 설구(雪丘)를 만들어 놓았다. 설야(雪夜) /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 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 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을 하고 흰 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사춘기 소년 시절, 제대로 이해도 못 하고 가슴만 설레게 하던 시구 한 줄. 세월의 파고에 이리저리 치이며 상처 보듬기 바쁜 가슴이 때론 일렁이는 감성을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 아파하던 마음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치유되는 시간. 주체할 수 없는 북받침 '아름다움' 선악과 상관없고 미추와도 상관없는 원초적 인간의 감성. 이태리 오페라 연출가 로메오 카스텔루치(Romeo Castellucci)는 2017년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연출하며 한 인터뷰에서 비너스는 실체가 아니라 이상(ideal)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실체를 만나면 의미가 아니라 형태에 감동하게 된다. 난 평범한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이겠지. 좌우간에 이상이든 의미든 상관없다. 눈에 보이는 그 모습 그대로에 대한 감동만 있으면 된다. '아름다움'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고 난 그 순간을 향유할 수 있으면 만족한다. 세상과 같이 굴러가며 닫히는 마음이 이곳에서 나도 모르게 스르르 그 자물쇠가 풀어지는 것을 느끼며 자연의 장엄한 작업에 감동하는 것. 내게 그리움의 대상이라면 마음의 깊은 상처를 극복하고 활짝 열어 받아들일 기회를 갖는 것. 거부하던 몸짓이 사라지고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내 혼자의 힘과 의지로는 쉽지 않지만 오늘 이 순간에는 그런 것이 너무 쉽게 이뤄지고 있다. 나의 노력이 아니라 자연의 무한한 베풂에 의해 나도 모르게 거대한 힘에 교만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시간. 시간을 붙들어 두고 싶은 하루 눈길을 밟으며 정화되지 않은 마음을 정갈하게 다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시간. 그냥 "아름답다!" 이 하나만으로도 나는 온몸이 정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시간은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겠지만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은 아름다움은 결코 지우지 못할 것이다. 추위도 잊은 채 나의 기억을 담으려는 듯 잠시 서 있는 시간. 처음 만난 분이지만 멋지게 담아 드리고 싶었다. 상고대를 담고 파란 하늘도 담고 다 담아가고 싶지만... 하얗게 이어지는 눈길 걷고 또 걷고 싶은 길 지난주 함백에서의 감동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다. 함백산의 풍광도 내겐 과분하고 이곳 방태산의 풍광도 감지덕지다. 그저 좋은 날을 선택했다는 것과 그 복을 온전히 만끽할 기회가 내게 다가왔다는 것. 그런 것만으로도 축복받을 일 아니겠는가. 잠시 더 머물러 줬으면 하는 욕심이 덧없겠지만 내가 나약한 사람이라는 것도 ... 구룡덕봉 정상
동남향 모습 지나온 방향. 요기서 앞선 발자국 남기신 한 분과 뒤에서 따라붙으신 분은 점심 식사하시고 우린 더 진행해서 먹을 생각으로 계속 진행. 이 곳은 무엇을 보호하기 위한 곳일까. 구룡덕봉 정상으로 ... 솜사탕 바람이 멈추지 않는다. 뒤돌아본 모습 기대했던 설악산 조망은 꽝! 이쁘니까 한 장 더...ㅋㅋㅋㅋㅋ 요렇게 보인다는 건데... 우측, 매봉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억봉이 가까이 보인다. 이정표에도 상고대가 두껍게 붙었다. 주억봉 1.8 km 저 능선을 따라서 주억봉으로
이곳에서부터 바람이 제법 불어서 점심 먹을 곳을 찾지 못하고 주억봉 삼거리까지 간다. 살살 배고픔이 다가오는데도 멋진 풍경에 넋을 잃을 정도. 눈과 상고대. 겨울 산행이라도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사진만이 기억이다.' 하늘이 맘에 든다. 주목 몇 그루 만났다.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오른 정상이라 무척 힘들었다. 줄 서는 것 싫어서 살짝 옆에서... 눈으로는 설악산 대청봉이 살짝 보이는데 사진에서는 확인이 안 된다. 조금 더 위에 있는 정상석 이번에는 차분히 줄 섰다가 찍는다. ㅋ 주억봉 삼거리 주억 삼거리 막 도착하신 양자리 님 찍어드리고 곧바로 하산. 출발할 때 찍었던 곳, 날씨가 따뜻해져서 많이 녹았다. 이곳부터 줄기차게 포장도로 54분 동안 내려간다. ...... 이런 포장도로를 발에 불이 나도록 걷고 또 걷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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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매봉령 코스를 둘이서 갔으니
정기산행이 아니라 개인 사진방에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고민 좀 했어요.
함께 가서 산행은 따로 한 듯하니.
함께 매봉령으로 가자고 했던 분들이
뒤에 있는지도 모르고 사진 찍는 사이에
앞서가신 줄만 알고 계속 갔는데 만날 수
없어서 그새 선수들이 됐나 했어요. ㅎ
가는 코스가 다르고 타는 차가 다르니
얼굴 보는 일이 쉽지 않네요. ㅎ
함산을 한 건지 지나가다 만난 건지...ㅋㅋ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더 복되고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만 이어지시길 빕니다.
상고대는 참으로 오랜만에 봤어요.
작년엔 가는 곳 마다 날씨가 푸근해져서
흙먼지 쌓인 눈만 봤던 기억.
제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나만 오면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우스갯소리를 뱉어낼 정도였어요.
지구 온난화에 대해 걱정을 늘어놨었는뎅.
산이 높고, 날씨가 추워야
하늘이 주신 저런 작품을 볼 수 있으니
추위쯤이야 얼마든 참아야 겠네요.ㅋ
임도길이 겁나 길었군요.
어쩐지 가도가도 버스가 안보이더라니...
산행보다 더 힘들었음.
산에서는 뵙기 힘들지만
신사역까지 동행하는 지하철 동지님~
담에 기회가 되면 뜨락님 따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산행기와
멋진 사진 즐감하였습니당~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염~~^^
늘 지하철이 그곳을 지나면 타시나 살피게 됩니다.
지하철 동지.
산행도 동지를 해야...ㅎ
100대 명산 첫 출발 축하드립니다.
한 산 한 산 마무리하실 때마다
가슴 뿌듯해지는 시간 되시길 바라며
항상 안전한 산행과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는 축복의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일요일다녀왔어요
눈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했는데
무사히 다녀오셨다는 소식에 감사할 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튼튼한 말벅지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고 하고 싶으신 것 맘껏 즐기시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쯤 산행기를 올리시나 늘 기다려져요~정신없이 걸은 하루를 정리할수있도록 자세히 설명해주셔서~많은 눈속에서 멋진설경도 보고 호젖한 산행을즐기는 기회가 되었어요~산과접하지 않았을때 방태산가보고 다신안올것이다..했는데~이번 산행을 하면서 봄에 한번더 오고싶단 생각을 했어요~즐거운 성탄되시고 담에 뵈요~~^^
주억봉 삼거리에 도착했을 때
비닐쉘터 여러 개가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는 줄 알았어요.
우린 바람을 피해 아래로 내려가 쌓인 눈 치우고
둘이서 점심 먹고 주억봉 갔다가 삼거리 돌아오는데
그때서야 오시는 얼굴.
의외의 진행에 놀랐습니다.
지난주 함백 포기하는 것과 대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방태산에서 매봉령 코스는 멋진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눈이 없었다면 주억봉을 먼저 다녀와서 구룡덕봉으로
진행하겠지만 눈이 쌓인 방태산은 매봉령 코스가
더 바람직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엔 더 멋진 산행으로 행복한 40대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잠깐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발에 밟힌 눈이면 상고대가 차이가 있네요.
앞선분들의 다급했던 맘이 이제야 알겠네요. ㅎ
큰 기대를 안하고 오른 산이라그런지 제가 본 상고대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죠.
정상으로 오르면서 밝아지는 하늘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파란하늘의 상고대는~~감탄사가 연발하게 하더라고요.
뜨락님의 사진속 상고대가 정말 아름답네요.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2017년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행복하고 즐거운일만 가득하셔요 뜨락님
안내도 앞에서 매봉령 코스로 가자고 해서
앞서가신 줄 알고 쫓아갔는데 아무리 가도 안 보여서
이렇게 빠른 분들이셨는가 의아해했네요. ㅎ
함께한다고 기대를 했다가
산행 종료할 때까지
우린 둘이서 개인산행인 듯했습니다.
심심한 점도 있었지만
한적한 눈밭을 조용하게 즐긴
멋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새해엔 더 멋진 산에서
같이 걸을 기회를 주시길
기대하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토욜 못가서 일욜 갈까했었는데 그도 여의치않아서 못가고 방태산은 봄이나 가을에나 갸야겠어요~~^^ 방태산 눈꽃이 부러웠나봐요~ 그래서 오늘 양언니와 연인산 눈꽃실컷보았답니다~연인산에서 아재비 고개까지 눈이 허벅지까지 푹푹..양언니 말이 방태산은 저리가라래요~~^^ 눈속에 파묻혔던 화이트크리스마스 였어요~~^^ 건강하시고 다음산행지에서 뵈어요~ 연인산 눈들이 다른산들로 날아가길 바라는 맘으로~~후~우~~~
방태산은 들머리까지 포장도로가 길어서
소요산 가는 것 같아 지루하더군요.
다행히 눈과 상고대가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었지요.
어제 눈이 와서 오늘 어느 산이나 눈밭을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덕유산 올라온 사진들 보니
상고대가 황홀한 풍경을 만들었더군요.
눈은 내가 감당할 수 있으면 멋지지만
감당할 수 없으면 지옥입니다.
러셀에 쉽게 지치기 때문에
겨울 산행에서는 몇 가지 이유로
행동식을 충분히 준비해야
유사시 대비가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산행에서 봬요~~
우린 뒤에서 여유부리며 가느라고 못뵈었어요.
즐거운 산행이엇습니다.
버스 내리자마자 출발했으니
앞서가게 됐지요.
둘이서 한적한 풍경 즐기며
눈 헤치며 느긋한 산행의 시간이었어요.
많은 미사여구와 더없이 멋진 설산 풍경!!
그 중에 제일 아름다운 건
유레카언니네요 ㅎ
퇴근길에 사진으로나마 즐감합니다~^^
천주산 이후 함산이 없네요.
겨울 지나가기 전에 눈 구경 더 하고 싶은데
상고대에 일부 파란 하늘을 만났으니
금상첨화, 지난 함백산에 이어 연거푸
복된 산행입니다. 이런 산행을 함께
즐겨야 하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