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5.2.7(금) 10;50-14;30 ★장소;용산역 구내 아이파크몰 ★참가;10명
2025년 을사년이 밝아온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춘(2.3)이 지나고 봄으로 가는 길목에 들어섰다. 세월이 전광석화처럼 흘러간다. 작년 12월3일 게엄령 선포로 인한 여운이 채 가시지 않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내란죄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권력을 쥔 대통령이 권력 탈취하려고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나라를 이꼴로 만든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다. 입법부의 독재와 행정부의 제 기능 마비 등이 게엄령 사태의 원인이었다. 여론조사에서도 야당의 책임이 크다고 하였다.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죄에 대한 날선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아마도 3월에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정이 지나고나서 판이 뒤집어지고 있기 때문에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게엄령 사태로 인하여 국민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를 알았을 것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이재명이 구속되고 더불어 민주당이 해체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국익과 국정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공산주의식 선전선동에 능한 암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법망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사법부의 칼끝이 턱밑까지 겨누고 있다. 결국은 구속되고 정치 생명은 끝난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유지된 상태에서 경제가 발전되고 한미연합방위를 통하여 국방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후손들이 자유를 만끽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발 그러기를 바란다. 오늘은 2월 첫째주 금요일로 여의도포럼이 개최되는 날이다. 여의도포럼은 사직단을 경유하여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려고 하였으나 폭설과 강추위로 인하여 실내 여의도포럼으로 변경하였다.
실내 여의도포럼은 통상 박물관이나 영화관람으로 대체된다. 용산역 구내 아이파크홀에서 '말하지 않는 비밀' 영화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말하지 않는 비밀'은 음악과 시간여행을 통해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낙엽지는 아름다운 가을 어느날 음악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편입학한 유준은 피아노 연습실에서 정아를 우연히 마주치고 운명처럼 끌린 두 사람은 같이 수업을 듣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자전거를 타는 등 사랑이 점점 깊어만 간다. 하지만 정아는 연락조차 주지않고 이유없이 자주 사라지곤해 유준은 그녀의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다.
정아는 과거의 인물로 그로 인해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유준은 정아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연주하던 피아노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여 과거로의 여행을 시도한다. 정아가 땅바닥에 수정펜으로 쓴 듯한 '유준이, 널 만난건 기적이야, 사랑해' 라는 문구는 관람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두 주인공의 절절한 사랑을 나타낸다. 결국은 두 주인공이 서로 만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아름다운 음악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호기심을 유발하며 끊임없이 쏟아지는 호평은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영화로 계속해서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의도 포럼 피날레는 오찬이다. 오찬에 앞서 이광희 동문이 직접 붓글씨로 쓴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을 회원들에게 선사하였다. 감사의 보답으로 박수로 응답하였다. 오찬메뉴는 빈대떡과 버섯도가니전골이다. 여기에 막걸리는 빠지지 않는다. 서로 권커니 잣거니 하면서 우정샷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용산역에서 3월 달에 만나기로 단단상약(斷斷相約)하고 각산진비하였다. 나는 어떤 모임이든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기생들을 만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반복되는 일상의 삶은 답답하고 지루하기 때문에 동기생들을 만나면 삶의 활력소가 되고 기분전환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영화관람도 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 너무나 좋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기쁘기 한량없다. 여의도포럼 브라보! |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관람
남자 주인공 유준이 음대 교환학생으로 편입학한 가을 캠퍼스 풍경
영화 장면 중에서 가장 황홀한 야간 풍경 '유준과 정아가 키스하는 장면'
푸주옥에서 오찬
이광희 동기생이 붓글씨로 쓴 입춘대길, 건양다경 회원들에게 선물
식사를 마치고 나서 용산역으로 향하는 중 '살을 에는 듯한 삭풍이 몰아쳐 온 몸을 꽁꽁 얼게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