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veron - And Still it Bleeds
작년에 두장의 앨범을 연이어 발표해 왕성한 창장력을 보여줬던
Everon 의 Flesh 앨범 오프닝곡으로 93회 시작합니다.
심포닉하고 클래시컬한면을 가장 많이 부각시킨 앨범이라고
멤버들 스스로도 이야기하고 있고, 제가 듣기에도 지금까지
나왔던 이들의 어떤 앨범들 보다도 가장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앨범같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첫곡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Flesh 앨범에는 여성보컬 Judith 가 게스트로 참여해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Dream theater 5집에서
테레사가 객원보컬로 참여한것처럼..) Flesh 앨범을 다 듣고나면
뭔가모를 우울함과 비장함, 슬픔이 묻어나는것같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나 시험공부할때 최고라는.. ㅡㅡ;
2. A.C.T - Torn By A Phrase (Garden)
지난회에 이어 다시 A.C.T 의 신보 소개해드립니다.
상당히 특이한 매력이 있는 곡입니다. 음악도 제목처럼 Phrase
단위로 Torn 되는것처럼 들리는데 (나만그런가.. ㅡㅡ;;;)
분위기가 소절소절마다 다 틀려서 듣는재미가 쏠쏠한 곡입니다.
마지막의 코러스는 정말 듣는이로하여금 미소짓게 만드는
A.C.T 특유의 멜로디컬함을 잘 느낄수 있습니다.
3. Pain Of Salvation - Handful of Nothing
프롱맨냐 님께서 오늘 제가 방송짤걸 어케아시고 오늘새벽에 글을
남겨 주셨군요. ^^ 프롱맨냐 님께서 좋아하신다는 2집에서 한곡
선곡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집에서 Inside 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곡을 듣고 있으면 .... 막 질주하는 느낌이랄까?
멜로딕 스피드메틀계열의 곡을 들었을때 질주하고싶은 느낌과는
전혀 다른 .... (으으..이 딸리는 이과생의 문장력 --;)
아마 시종일관 긴장감있고 탄력있는 드러밍이 가장 큰 원인일
테지만 역시나 다니엘의 광기어린 보컬이... ㅠㅠ
특히나 마지막부분의 읖조리는 다니엘의 보컬은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어색하게 짤리는것은 다음곡 Water 와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업로드할때 Water 랑 이어서할걸 잘못해서.. ㅠㅠ
5. Dream Theater - Lie
명반 Awake 에서 선곡합니다. 중반부와 후반부의 기타솔로는
가히 살인적이라 할만하고, Awake 앨범 전체의 분위기가 그러하듯
이곡역시 싱글로 커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명곡입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듯이 저에게 있어서 이들 최고의 명반인 Awake....
아마 평생 들어도 모자라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ㅠㅠ
6. Arjen Anthony Lucassen`s Star One - Master Of Darkness
얼마전에 Star One 멤버들이 모여 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미공개트랙들까지 포함한 공연을 했더랬습니다. 이 실황이
2CD 로 제작되어 이쪽계열에서 또하나의 대단한 라이브앨범이
탄생했는데요.. 라이브곡들은 아직 업로드를 못해서 원곡을
오랜만에 선곡해봅니다. 이곡은 이상하게도 (제가 엄청 좋아하는
곡인데.. ㅠㅠ) 이번 라이브앨범에서는 빠져있어서 너무
아쉬웠다는... ㅠㅠ 그래서 일부러 이곡을 선곡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tar One 앨범에서 가장 타이트하고 헤비하고
테크니컬한.. 딱 Progressive Metal 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을만한 트랙인데.. 쩝.. 어쨌거나 이 실황은 DVD 로도 발매되어
또 제 지갑의 돈을 노리고 있습니다. ㅡㅡ;; 수입이나 되려나..
7. Arachnes - The Blade Of My Brain
Time Machine 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다시 주목받아야 마땅할만한
밴드입니다. 작년에 나온 Apocalypse 앨범에서 선곡합니다.
전작 Parallel Worlds 에서와 마찬가지로 3~5분대의 비교적 짧은
곡들로 꽉꽉 채워진 컨셉앨범인데 전작보다는 좀더 스케일이
커진것같습니다. 제가 1,2집은 못들어보고 3,4집만 가지고 있어서
이들에 대해서 뭐라 말하기가 그런데... 하여간 이번 4집은 3집과
1년터울로 나온 앨범이라 3집과 곡구성이라던지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탈리아밴드라서 굳이 이탈리아밴드와 비교하자면
랩소디와 타임머신을 적절히 짬뽕했다고 할까요? --;;;
에고.. 더 말했다가 무식 들통나겠습니다. ㅡㅡ;; 4집은 업로드를
거의 끝냈는데 3집은 아직이네요. 계속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 Jeremy - Heaven Or Hell
마지막은 한국의 자존심 Jeremy 로 마무리합니다. 이곡은 전반적인
스타일 자체가 기존의 Progressive Metal.. 특히나 리더인 조필성이
심포니엑스의 마이클로메오 추종자이기 때문에 ^^ 심포니엑스의
숨결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곡입니다. 심포니엑스 판박이라고
평가절하하시는분이 계시지만 이정도로 만들어낼수 있는 밴드
한국에 몇 없습니다. 게다가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 나올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네요. ^^
꾸물꾸물한 날씨의 토요일 오후입니다.
담배값인상문제로 저를 포함한 애연가들의 ㅡㅡ;; 반발이 만만찮고,
메트릭스 리로디드를 언제보러갈것인가 에 대한 말들도 많고.. ㅠㅠ
그저께 맘대로 짠 방송의 영향이 아직까지 남았는지 이번방송곡들
제목도 하나같이... ㅡㅡ;;;;
오늘은 조용히 집에서 방청소나 하면서 음악이나 듣고 밀린 숙제나
조금씩 해봐야겠습니다. 담배값이 오른다니 담배가 더 쓰군요. ㅠㅠ
블랙이나 고딕쪽에서 프로그래시브적인 음악을 보여주는 밴드들은 아직 손을 못댔습니다. ^^;; 그래서 opeth 나 gathering 은 아직 접해보질 못했구요. stonehenge 는 역시 13회에서 Angels 들으실수 있습니다. 다른곡들도 다음방송에서 선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empty tremo 좋은데...
Empty Tremor 의 Outside ... 13회방송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
stonehenge, opeth, gathering 최근작들 방송 추천합니다.
블랙이나 고딕쪽에서 프로그래시브적인 음악을 보여주는 밴드들은 아직 손을 못댔습니다. ^^;; 그래서 opeth 나 gathering 은 아직 접해보질 못했구요. stonehenge 는 역시 13회에서 Angels 들으실수 있습니다. 다른곡들도 다음방송에서 선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