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씨 (클리앙)
2024-03-27 17:51:58
안녕하세요 새로운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onnul.com)을 소개합니다.
요즘엔 이미 커뮤니티나 포럼을 위한 플랫폼이 워낙 잘 나와 있어서
개발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선택만으로 이런 사이트는 금방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에 서버에 올리고 최적화하는 것보다
"어떤"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까를 생각하면서 나름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 이름을 짓고 도메인을 찾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들었어요.
참 고맙게도 그 고민에 들어맞는 onnul.com이라는 도메인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구매했습니다. 무려 10년 치 결제를 했습니다.
onnul, 우리 발음으로 하면 "오늘"입니다.
오늘이라는 주제는 정말 다양한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오늘 이야기는 수천, 수만 가지니까요.
오늘 뭐했지?
오늘 무슨 일이 있나?
...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저만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onnul에서 on null을 떠 올릴 수 있다는 거죠 (종종 nul이 null의 약자로 쓰이기에).
null은 프로그래밍에서 "비어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on null은 비어있는 상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죠.
"오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새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이,
흔히 재미와 자극적인 소재만 퍼 나르는 곳이 아니라
일상을 나누는 곳,
서로의 생각을 모으는 곳,
또 좋은 정보라면 함께 공유하는 유익한 곳,
우리가 사는 터전과 가장 소중한 가치인 사람을 향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있는 곳,
무엇보다 원칙과 상식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곳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환영합니다.
onnul.com
첫댓글 댓글 중---
백제어전공자
와 멋지십니다.
이토, 딴지, 보배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4월 10일까지 고민해보고
이사결정해야겠네요 ㅎㅎ
초록몽
눈 침침한 저 같은 중늙다리들은 클량 폰트나 굵기 포함해서 가독성, 시인성등이 확실히 편하긴 해요.
이번 사태를 맞이하야...나이 먹고 이사 해야 하나 기웃거려보니, 딴지도 싸즐도 선뜻 맘이 가지 않는게
그런 부분이 크네요. 디자인에 감안해 보실 여지가 있으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