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ㄷㄷ
오늘 아침부터 또다시 한파가 몰아닥칩니다
훈련소 가 있는 아들이 쪼매 걱정이 되는 아침이네요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갔다와야 하는 곳이니
춥고 외로워도 당당하게 잘 견뎌주기를 바랄뿐입니다~~~
가끔 여우도 밥하고 반찬하기 싫을때가 있다지요
그럴때는 울 랑이한테 애교작전으로 돌입합니다 ㅎㅎㅎ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국수 수제비 칼국수등도 만들어 주면 잘 먹기는 합니다만
괜히 나자신이 미안해지는 맘이 드는건 여우가 너무 착하기 때문일까요 ㅋㅋㅋ
지난밤에는 나비모양의 파르팔레로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긴국수모양의 스파게티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이들하고 먹어본터라 곧잘 먹는데
요 나비넥타이 모양의 파르팔레는 처음보는 아이라 그런지 처음엔 좀 생소해 하더라구요
하지만 먹어보더니 ㅎㅎㅎ이거 이탈리아 수제비네 카더라구요 푸하하~~
어쨌든 밥하기 귀찮은 마눌님이 만들어 주는건데도 맛있게 먹어준 울 서방님!!! 땡큐!!!
이쁜 나비모양의 파스타 만들러 고고!!!
재료:파르팔레 한그릇(2인분),닭가슴살 볼(미트볼 대신이에요),다진 쪽파 한줌
스파게티소스300g,다진마늘 1큰술,다진양파한줌,올리브유,후추,소금
소복히 담긴 나비들이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해요^^
삶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취향에 맞는 파스타를 맛보실수 있답니다
아무런 장? 없이도 너무 이쁜 파스타죠~~
랑이랑 둘이 먹을거라 파르팔레는 이만큼 준비하구요
옆에 있는 아이는 미트볼 대신 사용할 시판 닭가슴살로 만든 미트볼이에요
집에 다진고기가 있으면 미트볼을 만들어서 해도 됩니다^^
파르팔레는 나비모양의 파스타로 파스타의 주재료는 듀럼이라는 밀을 빻아만드는 이탈리아의 주식이랍니다
요래 단색의 파르팔레 말고 삼색 파르팔레도 있는데 여우는 단색이 맘에 드네요 ㅎㅎㅎ
너무 이쁘지 않나요~~
냄비에 파스타양의 10배의 물을 붓고 10분가량 삶아주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한술 넣으면 속까지 잘 익는답니다
여우도 검색해보고 알았어요~~참고하시라구요^^
이쁘게 잘 삶아진 파르팔레는 올리브유2큰술과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살짝 볶아 둡니다
이렇게 준비해 두어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 다진 양파 미트볼을 넣고
마늘향이 나도록 잘 볶아 주어요
ㅋㅋㅋ시판 스파게티 소스랍니다
밥하기 싫어서 파스타 삶는 여우 소스까지 직접 못 만드네요 ㅎㅎㅎ
후라이팬에 스파게티소스를 넣고 다진 양파랄 같이 볶다가 파프팔레를 넣고 후다닥 잘 버무려 줍니다
불은 약불로 하시면 되어요^^
접시에 이쁘게 담고 다진 쪽파를 솔솔 뿌려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소스 파스타 완성이에요~~
담백한 닭가슴살볼이라 칼로리도 부담 없구요
간단하고 멋있게 한끼 먹기는 그만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멋진 일품요리로 아니면 갑자기 찾아온 손님 대접할때 굿굿굿~~~~입니다
윗지방으로 눈이 많이 왔다네요
여우가 사는 이곳은 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가끔 날려서 오는 눈이 밤새 안 녹고 있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눈 많이 오는 지역에 사시는 이웃님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혹시 외출하시면 운전 조심 잊지 마셔요~~~
여우는 내일 맛있는 얘기 들고 다시 올께요 슝~~~~~~~~~~~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시때는 추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