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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평양까지' 길이 260㎞ 성경 필사에 도전
(김해=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5일 김해시 장유면에 사는 이태식(67)씨가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이씨는 "남과 북의 평화통일과 성경 복음을 위해 서울과 평양 사이의 거리에 해당하는 260㎞를 목표로 성경 필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0.9.25 <<지방기사 참고>> pitbull@yna.co.kr |
김해 이태식씨 "평화통일 기원 의미..함께 할 분들 찾아"
(김해=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경남 김해시에 사는 60대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성경 필사에 도전한다.
김해시 장유면에 사는 이태식(67)씨는 23일 "남과 북의 평화통일과 성경 복음을 위해 서울과 평양 사이의 거리에 해당하는 260㎞를 목표로 성경 필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4년 4월28일부터 2007년 4월22일까지 1천77일 동안 총길이 3천890m의 화선지에 붓펜과 붓을 이용해 성경(신약, 구약) 전서를 필사해 2007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단기간 및 최장 성경필사' 기록을 인증받은 바 있다.
이씨가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필사한 성경 필사본의 분량은 화선지 11㎞ 정도로 최근 들어서는 하루 10시간 정도 성경필사에 매달리고 있다.
2001년 척수염에 이어 지난해 9월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은 이씨는 "그동안 내 건강을 위해서만 성경을 필사했는데 이제는 내 나라를 위해 성경필사를 하고자 한다."며 "혼자서 하기 힘든 이 일을 함께 할 '동역자(同役者)'가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최근 '관주성경전서'를 붓으로 화선지에 옮겨써 4.95㎞의 필사본을 완성한 창원시 중앙초등학교 오창성(61) 교장을 만나 의논하는 등 통일기원 성경 필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itbull@yna.co.kr
'서울서 평양까지' 길이 260㎞ 성경 필사에 도전
(김해=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5일 김해시 장유면에 사는 이태식(67)씨가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이씨는 "남과 북의 평화통일과 성경 복음을 위해 서울과 평양 사이의 거리에 해당하는 260㎞를 목표로 성경 필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0.9.25 <<지방기사 참고>> pitbull@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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