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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 24간 울릉도를 다녀왔다.
11.21 2박3일 일정으로 갔다가 바람 때문에 하루더 묶여 있다가 4일만에 간신히 묵호로 돌아왔다.
겨울철이라 바람 때문에 배가 뜨지를 못했었는데 24일날도 동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서 나오지 못할까봐 가슴을 졸였었는데 다행히 배가 떴다.
섬에서 발이 묶이니 난감했다. 가지고 간 돈도 빠듯(울릉도에는 아직도 카드결재하려면 눈치가 보인다)하고 비가오니 할일도 없는것 같고 여러가지로 낭패감이 들고 곤혹스러웠었다.
다행인것은 핑계김에 쉬어간다고 성인봉 등산을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울릉도를 더 알차게 보게 된 것이라고나 할까?
내가 이전에 울릉도로 가족여행을 갔던 때가 23년전인가? 지금은 결혼해서 일가를 이룬 우리집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때였으니...
오랜만에 찾은 울릉도는 여러가지로 변해 있었다. 이전에는 섬을 둘러보려면 도보로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했는데, 지금은 섬 대부분이 도로로 연결되어 있었고 육지를 오가는 배가 접안하는 항구도 3개(이전에는 도동항 하나뿐이었다)나 되었다.
무엇보다 관광을 도와주는 회사들과 가이드들이 생겨서 효율적으로 관광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편리했다.
내가 이번에 다녀본 울릉도 각지를 관광포인트별로 소개해 본다.
< 묵호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쾌속선 >
울릉도 개황
◇ 인구는11,000명인데 이중 70%가 울릉읍(도동, 저동, 사동)에 모여 산다고 함(어떤 분은 상주인구가 6천명 주장), 차량이 5천대로 매 가구 1대꼴(수명은 5년), 급경사지가 많아 모든 차가 4륜구동.
◇ 행정구역은 3개읍면, 울릉읍과 2개면(북면, 서면). 학교는 초등학교6개(분교2), 중학교4, 고등학교가 1개.
◇ 가장 가까운 육지인 묵호와의 거리가 161km, 독도는 87km.
◇ 3無(공장, 공해,뱀), 5多(향나무, 바람, 미인, 돌, 바람)가 있다고 자랑.
◇ 郡花는 동백꽃, 郡木은 후박나무, 郡鳥는 흑비들기이고 8종의 천연기념물있다함.
◇ 교회가 38, 절 6, 성당 2 / 다방이 39개 / 물이 풍부하고 년평균기온은 12-3도, 추워도 2-3도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함 / 발전소 3(수력1, 화력2).
◇ 도동은 행정, 관광중심, 저동은 어업전진기지로 기능.
저동
< 저동항 전경 : 전면의 바위가 촛대바위 >
< 저동항 방파제를 건설해준 고 박정희대통령 記功碑 >
< 후박나무 >
< 말잔등 : 성인봉(986.7m)과 간두산(968m) 사이에 있는 안부 >
< 저동항 어업전진기지에서의 오징어 경매, 손질장면 등 >
< 울릉도 고양이, 대부분이 비만, 생선이 많아서 쥐를 잡지 않는다함 >
내수전 일출전망대
< 전망대 >
< 저동항전경, 항구 우측 바다쪽 끝이 행남등대 >
< 북바위 : 저동항과 재수전전망대 사이에 있으며 북쪽을 보고 있어 북바위라 함 >
< 성인봉쪽으로 보이는 간두산 >
< 죽도 >
< 석포전망대와 관음도, 바다쪽 끝이 관음도 >
< 울릉도의 동쪽끝에 있는 관음도 >
< 소부랄산 : 소의 거시기가 꺼꾸로 놓여있는듯 함 >
풍혈 : 봉래폭포 가는 길목에 위치
봉래폭포
◇ 성인봉과 간두산 사이 계곡에 흐르는 물이 만들어낸 폭포, 저동에서 산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음.
◇ 1일 유량이 약 3,000톤이라하며 이중 1,500톤을 정수하여 울릉군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함.
< 울릉도는 아직도 가을 정취가 물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