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행했던 천연비누 만들기 이벤트를 끝내고 남은 정리(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비누 포장 및 책의 날 기념 라벨지 붙이기)를 하며 오늘의 교생실습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쉬는 시간에 연체도서 반납 요청을 독촉하기 위해 어제 도서 연체자 명단을 뽑았던 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반에 찾아가 반납을 독촉하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연체도서 반납 독촉을 하지 않으면 졸업까지 도서관 책을 반납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기에 일정기간마다 이 활동을 잊지 않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연체자가 많을 경우 도서부 학생들을 통해 효율적인 반납 독촉 활동을 할 수 있기에 도서부 학생들과 사서교사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달을 수 있었다.
2교시에는 잠시 한국사 과목 교생 선생님의 연구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예송 논쟁 부분을 주제로 하여 수업을 진행하셨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사서교사를 희망하는 교생으로서 이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서랑 도서부 학생들과 보드게임 및 상담을 진행하였고 연체도서 반납을 하기 위한 학생들이 많이 도서관에 방문하여 연체도서 독촉 활동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신규도서에 장서인, 측인, 은인을 찍는 활동을 진행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송곡여중 도서관에 방문해보았다. 도서관을 둘러보며 중학교 도서관과 고등학교 도서관의 차이를 서가에 꽂힌 도서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정말 다양한 책들이 많이 꽂혀있었는데 고등학교의 서가에는 교과 내용과 관련된 책이 많아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송곡여중 사서 선생님께 DLS 시스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송곡여고에서는 DLS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공공도서관과 상호대차용은 K•LAS 시스템, 자체 도서관리프로그램은 두드림시스템 개발 이젠터치를 사용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DLS 시스템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새롭게 알 수 있었다. DLS 시스템을 통해 자료대출과 반납 등의 도서관 업무지원이 가능하고 도서관 운영과 관련된 통계 자료 및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학습할 수 있었다. 너무 많은 기능들이 있어 다 설명을 듣진 못했지만 현장에 나가 사용하게 될 시스템이라고 하니 현장에 나가 실제로 사용하게 되었을 때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용 안내를 통해 정보를 자세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