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승의 제물은 프랑스.’
사상 첫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여자대표팀(감독 안종관)이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석패를 당한 이후 다음 상대인 프랑스(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45분)를 제물로 ‘월드컵 1승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난 뒤 숙소로 돌아온 안종관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브라질전 비디오를 다시 보며 각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비디오 분석결과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기에 뒤진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첫 경기에 대한 긴장감 때문에 전체적인 조직력이 맞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미드필더들의 위축된 플레이 때문에 패스미스가 연발했고,이지은-박은선 투톱이 상대 수비수에 집중마크됐음에도 무리한 패스 연결을 시도해 공격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안감독은 무리한 중앙공격보다는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프랑스의 수비진을 흔들겠다는 작정이다.
특히 측면 공격이 활발할 경우 중앙 투톱에게 공격찬스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FIFA랭킹 9위의 프랑스가 노르웨이와의 개막전에서 비록 0-2로 완패했지만 경기내용에서 밀리지 않았을 만큼 강팀으로 드러나 한국의 1승달성 여부는 가시밭길이 에상된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지나친 긴장으로 경기를 망쳤던 선수들의 의욕은 프랑스 타도에 맞춰지고 있다.
특히 2001년 북경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프랑스 대표팀을 예선과 3-4위전에서 두 번이나 물리쳤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위욕은 남다르다.
대표팀 주장 유영실(28)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드시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1승을 달성하겠다”고 우렁차게 밝혔을 정도로 사기가 높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꿈인 여자월드컵 1승이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출저: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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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프랑스 잡고 첫승 해낸다
6준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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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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