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2023년 9월 16일(토) 10:40~11:20
읽어준 곳 : 봄의 집 너른방
읽어준 책 : <황소 아저씨> <공룡이 그랬어요> <시리동동 거미동동> <모모의 동전>
함께한 이 : 수*/연*/기*/은*/기*
<황소 아저씨> 소를 직접 못 본 아이들이라 황소 그림을 도깨비냐고 물어보는 아이들이 슬퍼보였다.
황소라고 이야기하자 그제야 음매음매 소냐고 울음 소리를 흉내내어 보는 아이들...계속 쥐와 황소 아저씨의 따뜻한 동거 이야기를 해주었다.
<공룡이 그랬어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책.개구쟁이 꼬맹이가 본인이 한 실수들을 여러 공룡에게 미루어 엄마에게 혼나는 내용이다. 아는 공룡이 나올때마다 고함을 지르며 아는 척하는 봄의집 맏형인 연* 근데 왠걸 아는척 할만했네~다 맞혔다. 그 어려운 공룡 이름을 다 알고 있었다니~ 아이들이라도관심있는 것은 아무리 어렵고 긴 내용이라도 다 외울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공룡 이름 맞추는 것에 온 머리를 다 쓴 연*는 "오늘 너무 피곤했어.좀 쉬어야겠어."하고 내가 문을 나서자 마자 쓰러졌다.
그외에 책에서는 별 흥미를 가지지를 못해 혼자 읽고 있는 느낌~ 날씨만큼 내 기분도 흐려졌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왜 일까? 계속 고민 해 보았다.
봄의 집 아이들은 아빠가 나오는 그림책에서는 모두들 관심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일반적인 가정집이 그려지는 그림책에서도 아이들은 관심이 없었던 거 같기도~ 모르겠다. 내가 재미있게 못해서 그렇겠지~~추석 명절 쉬고 힘내서 재미있게 읽어줘야겠다.
첫댓글 꾸준히 열심히 하는게 보이네요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