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청죽칼럼>
트라우마
트라우마가 많은 시대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트라우마(trauma)란 의학에서는 외상이란 뜻이지만 정신의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마음의 상처, 쇼크 등을 이르는 말이지요. 요즘에는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만큼 상처가 많은 시대라는 뜻이지요. 국가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이런저런 상처가 많습니다. 타인이 겪으면 1%도 내가 겪으면 100%가 되는 법이기에 상처는 깊을 수밖에 없지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거나 특별히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면 말이나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이 상처는 크게 와 닿지요. 세월에도 낫지를 않는 경도 또한 많습니다. ‘좀처럼 헤어나기 힘든 깊은 구렁’을 뜻하는 심연(深淵)은 삶의 활력을 꺾고 생의 의지를 좌절시키기도 하지요. 하지만 벗어나야 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일 경우는 더하지요. 인간적인 배신에 절망만 하고 있기엔 오늘 하루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저도 트라우마탓에시달립니다.공포,저주,불안,...
이젠 나았지만 그게 낫고보면 오히려 힘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