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절 말씀으로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요시야는 성전 수리 과정에서 발견된 율법의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며 통회합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진 유다의 상태와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삶의 기준인 말씀을 몰랐을 때는 현재의 어긋난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비추어지는 순간 추악한 죄의 면면이 우리 눈에 낱낱이 드러나고야 맙니다. 이처럼 말씀은 날카로운 칼처럼 우리 속을 꿰뚫고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까지 밝혀냅니다(히 4:12).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이 자신의 삶을 해부하도록 겸손히 내어드리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12-20절 들으시며 살피시는 분입니다. 요시야가 율법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한 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므낫세 시대에 선언하신 끔찍한 재앙(21:14)을 요시야의 시대에 내리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요시야의 통곡을 긍휼히 여기시어 유다를 향한 심판을 그의 대에는 넘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도 하나님은 히브리 민족의 통곡 소리를 들으셨고(출 2:24), 모든 땅에 재앙이 임하였을 때도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에는 그 재앙을 넘어가게 하셨습니다(출 12:13).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울음소리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주십니다. 오늘 나의 자그마한 신음도, 통곡하며 아뢰는 호소도 다 듣고 계십니다.
첫댓글 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아버지께 여짜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신뢰하게 하옵시며 행함으로 믿는 자임을 나타나게 하시고 고난이 유익임을 늘 묵상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