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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김예은 기자]갤러리발트(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5층)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꾸는 꿈'을 그리는 작가 김영곤 작가를 초대해 김영곤 초대전: "Dreaming together"展 전시를 개최한다.
2026년 1월 5일부터 31일(토)까지 열리는 김영곤 작가의 초대전: "Dreaming together"전시에서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꾸는 꿈"을 이야기 하려 한다. “꿈은 혼자 시작되지만, 함께할 때 길이 된다.” 모든 이들은 각자의 삶이라는 궤적 위에서 저마다의 꿈을 품고 살아간다. 때로는 손에 잡힐 듯 선명하고, 때로는 불투명한 안개처럼 흐릿하지만, 그 꿈들이 모여 우리의 오늘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무심히 흘러가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뜻밖의 감동을 전해주곤 한다. 김영곤의 작업은 무심한 일상의 파편들을 모으고 맞추는 일에서 시작된다. 이 조각들이 ‘드림보이’와 ‘드림걸’이라는 형상으로 시각화 될 때, 비로소 작품은 관객에게 말을 걸며 작은 위로로 다가가리라 믿는다.
사진: 김영곤 포스터 01
이번 전시 <Dreaming Together>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은 여전히 무표정하다. 이는 작가의 목소리를 강요하기보다, 관객의 마음속에 머무는 감정들이 작품의 빈 곳을 채우길 바라는 작가의 배려이다. 작품 속 인물들이 안고 있는 작은 집, 달, 꽃들은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안식과 희망의 상징이다.
사진; 김영곤 作
김영곤은 작가노트에서 이번 전시작품들 중에는 좀 더 적극적인 인물들의 일상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기교의 완벽함보다는 어눌한 진심을 담았다고 적고있다. 그리고 혼자 꾸는 꿈은 환상에 그칠지 모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캔버스와 마주한다고도 적었다. 작가는 저의 드림보이가 건네는 온기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닿아, 내일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는 따뜻한 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바램을 표현 하가도 했다.
사진: 김영곤, A cute tiger girl, 2025, Mixed media on canvas, 53x45.5cm,
<작가노트>
김영곤 작가
“무심히 흘려 보내는 작은 순간, 별 거 아닌 일상의 조각을 맞추다보면 코끝 찡해지는 귀한 순간을 만나곤 한다.”
평범한 일상의 단어들을 사랑한다. 잊고 지내던 무심한 일상의 조각 맞추기, 때론 그것들이 예기치못한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나의 작업은 거기서 시작된다.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꾸며 산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펼쳐지는 수면의 꿈,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켜켜이 희망을 쌓으며 행복해지는 꿈,소박한 꿈, 원대한 꿈, 막연한 꿈까지..
꿈이 있기에 미래를 이어가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드림보이는 소심한 나를 대신해 그 꿈들을 펼쳐나간다. 작업을 할 때나의 감정은 최대한 배제한다. 작품에 대한 관객의 다양한 감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싶어서다.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매 순간의 감정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는 여지을 위해..
작품에 등장하는 이들은 무표정이다. 안경너머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다. 대부분 관객들은 인식을 못하지만 이목구비의 중요한 요소인 입도 없다. 그렇게 무표정이 완성된다.
그들의 표정이나 감정은 오롯이 관객의 몫이 된다. 내 작업은 관객과의 대화다. 내가 말하기 보다는 관객에게 더 많이 말할 기회를 주고 싶다. 작품 속 여백과 요소로 던져진 질문이 관객들의 다양한 감정으로 채워지길 기대한다. 그 것이 작품으로 교감하는 관객과의 진솔한 대화이며 가치다.
오랜 시간 작품에 완벽한 답을 담은 적이 드물다. 여전히 ‘왜’를 담는다.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묻고 얻는다. 어쩌면 스스로에게 왜냐고 묻고 그 답을 관객을 통해 듣는지도 모르겠다. 기가 막히게 잘 그린 그림, 묘사력이나 표현력에서 혀를 내두르게하는 멋진 작품보다는 좀 어눌하고, 만만한 그림이면 좋겠다. 그래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소확행’이 되길 기대해본다. -김영곤(KIM YOUNG GON. 金榮坤)
사진: 김영곤, Dreaming together, 2025, Mixed media on canvas, 53x72.7cm,
김영곤(KIM YOUNG GON/金榮坤)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 및 동 산미대학원 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김영곤(KIM YOUNG GON/金榮坤)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 및 동 산미대학원 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2000~2006년 디자인 프로덕션 이다커뮤니케이션즈(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4~2010년까지 홍익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했다. 2014~2016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위원과 2021년에는 그림에세이 ‘괜찮아, 다시 봄이 올거야(로그인출판사)’를 출간하기도 했다.
사진: 김영곤, 거리에서, 2025, Mixed media on Wood carving, 45.5x45.5cm,
개인전으로는 올미아트스페이스 갤러리(서울) 외 21회 개최했다. Quiet Wonders(벨라한갤러리)외 50여 회 그룹전과 화랑미술제 외 30여 회 아트페어에도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LA아트쇼(미국)를 비롯해 홍콩,대만,일본 등 해외 부스전도 10여 회 참여했다. 사랑의 열매,법무부, 교보생명,동부생명 등 캘린더 작업에도 참여했다.
사진: Younggon Kim, Make a dream, Mixed media on canvas, 130.3x130.3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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