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존의 선택은,
사랑과 가족을 더 중요시했던 존은
나이트 워치라는 사명감과 명예를 저버리고 탈영을 결심함
샘 : 탈영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그래서 탈영해서, 뭘 할건데?
사실 갈등하고 있던 존이 나이트 워치를 나가기로 확고한 마음을 먹게 된건
이전에 네드가 반역죄로 참수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
결국 비킬 생각이 없는 샘을 그냥 뚫고 지나가려는 존
야, 야... 야!
내동댕이 쳐진 샘
존이 나가기 무섭게, 존의 뒤를 바로 밟는 고스트
어느새 바짝 존을 따라온 고스트와
어떻게든 존을 붙잡기 위해 따라오는 나이트 워치의 진정한 형제들
결국 나뭇가지에 걸려 낙마하고 마는 샘
낙마하는 소리와 함께 질주도 멈춘 존
떨어진 고통은 신경쓸 겨를도 없이 샘은 존의 행방부터 찾는데
명예보다 가족을 더욱 더 중요시했던 존은 결국 발길을 돌림
샘과 그렌, 핍 그들 역시 자신의 소중한 가족이자 형제였으니까
-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널 도로 데려갈 거야.
- 내가 있어야할 곳은 나의 형제와 함께야.
- 이젠 우리가 네 형제야.
알고 있잖아?
존이 떠난 걸 알면 존은 죽게 될 거고,
존을 쫓아온 걸 알면 형제들 역시 죽을테고,
마음을 굳힌 존에게 일전 위어우드에서 했던,
나이트 워치에 대한 서약을 각인시키는 그렌
재차 존을 상기시키는 그렌
그리고..
존에게 재차 각인시키기 위해
일전 위어우드에서 같이 했던
나이트 워치의 서약을 낭송하기 시작하는 샘
서약 다 좆까라 그래!
떠나려는 존의 앞길을 가로막는 핍
- 밤이 깊어지면서, 그리고 내 경계가 시작되었으니.
존을 가로막고는
샘이 시작한 나이트 워치 서약의 한 구절을
이어받아 낭송하기 시작함
그리고 연이어 모두가 나이트 워치의 서약을 낭송하며
이제 존이 우리의 형제임을, 그리고
나이트 워치의 일원임을 각인시키고 있었음
Night gathers, and now my watch begins
밤이 깊어지면서, 그리고 내 경계가 시작되었으니
It shall not end until my death
이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리라
I shall live and die at my post
나는 내 초소에서 살고 죽으리라
I am the sword in the darkness, I am the watcher on the walls
나는 어둠 속의 검이며, 장벽 위의 파수꾼이니라
the shield that guards the realms of men
나는 왕국을 수호하는 방패이며
I pledge my life and honor to the Night's Watch
내 삶과 명예로 밤의 파수꾼에 맹세하리라
for this night and all the nights to come
오늘 밤과 앞으로 다가올 모든 밤 동안
자신을 굳게 신뢰해주고 배려해주었던
모르몬트 사령관님에 대한 죄책감으로
롱클로우마저 두고 떠나려 했던 존이었지만
결국 형제들의 뜨거운 의리와 우정으로
다시 나이트 워치의 곁으로 돌아오게 됨
형제들의 의리와 우정때문에 다시 나이트 워치의 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존의 복잡하고 괴로웠던 심경은 여전히, 전혀 해소되지 못했음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존은 다시 나이트 워치를 빠져나와 도주할 생각이었지만,
놀랍게도 어젯밤, 존이 탈영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제오르 모르몬트
- 넌 명예 때문에 떠났고, 명예 때문에 돌아왔지.
하지만 그 사실마저도 나무라지 않으며
오히려 다시 나이트 워치에 돌아오기로 결정한 존의 선택을 너그럽게 받아들였음
- 네 명예라고는 안 했다.
자, 존 스노우.
이제 지금부터 하는 내 말 잘 듣도록 해.
50명만 모여도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야인들이
대체, 어떻게, 왜 부족을 통합하고 있었을까?
와이트의 수는 점점 더 늘어가고 있었고
야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와이트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 할 줄 알았음
- 네 생각엔 네 형제의 전쟁이 우리의 전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과연 남쪽, 다섯 왕의 전쟁이
나이트 워치와 아더의 전쟁, 나이트 워치와 야인들의 전쟁보다 중요할까?
- 죽은 자들과 그보다 더한 것들이 밤에 우릴 사냥하러 오면,
왕좌에 누가 앉아 있는지 상관 있을 것 같아?
나이트 워치가 죽은 자들의 군대를 막지 않는다면
왕좌든 왕국이든 모든 존재가 죽은 자들의 피로 시뻘겋게 덮여, 피칠갑이 될 것
나이트 워치의 대원들은 계속해서 실종되고 있고,
50명만 모여도 서로를 잡아 먹는 야인들은 서로서로 힘을 합치고 있으며,
수천 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아더와 와이트들의 존재까지도..
심상치 않은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저 장벽 너머의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결국 모르몬트 사령관은
나이트 워치의 전투원들을 모두 총동원해서
직접 장벽 너머의 대원정을 떠나는, 아주 위험한 결단을 내림
- 그러니까 한 번만 묻겠다. 스노우 경.
- 너는 나이트 워치의 형제이냐,
- 아니면 전쟁에서 놀고 싶은 서자이냐?
-
첫댓글 유노낫띵 존스노우가 이런캐였다니 몰랐어,,,,
캐릭별로 보니까 존잼b
넘 멋싯슴 ㅠㅠㅠ 나이트워피
와우 재밌다
드라마 따라 가는것보다 캐릭터별로 이렇게 보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 그리고 너무 잔인하거나 야한 것도 걸러져서 좋아ㅠㅠ 야한건 둘째치고 도저히 잔인해서 보기가 넘나 힘든것 ㅠㅠㅠㅠㅠ
어ㆍㅠ 고마워ㅠ
진짜존잼이다 아리아부터 정주행했어....하아
존잼이야ㅠㅠㅠ
와 마지막에 진짜 소름이다 덕분에 넘 잘봤어 여시야 고마워!!!
와... 찡해 ㅠㅠㅠㅠㅠ고마워...
여시 너무 고마워ㅠㅠㅠ!!!
캐릭터별로 보니까 더 이해도 잘되고 재밌다 여시 퍼와줘서 고마워
도탁스의 유일한 인재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