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경우를 보면요...
과거에는 한국의 병행업자가 미국이나 독일, 중동 등지에서 신차를 현지 딜러에게서 구매해서 가져오는게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니까 메이커에서 나서서 해외 딜러들에게 새차를 해외로 가져가도록 판매하지 못하게 강하게 나왔다네요... 어차피 미국에서 새차가 한국으로 건너온 후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 들어가거나 하면(원래 인터내셔널 워런티가 2년인가 있습니다... 그 후에 3년 이나 4년으로 추가되는 1~2년은 어느 메이커이건 임포터(혹은 단독 디스트리뷰터)가 부담하는 형식이라는군요...) 물건너온거 알게 되는데 메이커에서 알게되면 미국에서 신차판매했던 딜러쉽에 벌금을 메기거나 하는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에서 신차로 벤츠를 가져오는건 힘들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현재 신형 벤츠 S클래스 같은 차의 경우 병행업체가 가져다 파는건 실제로는 미국 현지에서 한번이라도 등록을 했었던 실상 중고차가 되는거라고 합니다. (신문에도 나왔더군요)...
중고차 거래까지는 그 누구도 못막을테니까요...
물론 인증문제는 별개구요...
결국 모터사이클, 할리 같은 경우 본사에서 벤츠처럼 강력하게 자체 제재를 하지 않으면 누구나 미국에서 신차로 할리를 수입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자유시장경쟁 체재에서 이걸 막으려면 누구보다도 할리 USA의 의지와 행동이 필요한걸로 보입니다. 현재 그렇게 하는지 아닌지까진 저도 모르겠구요...
아마도 위에 언급된 자동차의 경우처럼 단도리를 하진 않으니까 병행수입업체들이 할리 신차를 들여와서 팔수 있지 않는가~ 합니다. 저로서는...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가 수입품이면 어떤 아이템이건 문제가 될 수 있는 가격 비교, 즉 정식과 병행 제풒의 가격 차이 혹은 애프터 서비스에 관련된 문제 같은건 뭐 넘어가구요... (얘기가 엄청 길어지겠죠?) ^^
여하튼 자동차를 예로 들어 본건데요...
제가 쓴 내용중에 현실과 다른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동차와 바이크를 사랑하는 매니아의 한명으로서 그냥 아는만큼 써본 겁니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과거 본토 할리에서 배기음 관련 라이센스 특허를 얻으려고 장기간 소송건에서 결국 이긴 선례를 본다면, 한국 내 정식 딜러 관리 안에 소비자들 역시 다소나마 배제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