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아르신 땅 ♤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를 떠올립니다.
주인공 시골 농부는 오직 자신의 땅을
풍족하게 갖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어느 날 시골 농부는 뜻밖의 소식을 듣습니다.
단돈 100루블만 내면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걸어서 돌아온 땅 모두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푼 꿈을 안고 아침 일찍 출발한 농부는 계속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땅에 대한 욕심에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새 해가 기울기 시작했고
마음이 급해진 농부는 젖 먹던 힘까지 내어 내달리며 되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던 농부는
서산마루를 넘어 해가 막 지려는 순간
마침내 출발선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돌아온 시골 농부는
지나치게 몸을 혹사했던 나머지
심장이 터져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시골 농부가 차지한 땅은
3아르신(1아르신=71.12cm) 넓이의 무덤뿐이었습니다.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넘치는 자에게는 받아들일 공간이 없어 버려야 합니다.
지나친 과욕에 대한 경고입니다.
재물은 귀도 눈도 없어 듣지도 보지도 못해 능동이 아닌 피동적인 물건입니다 . 하지만 화는 가지고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에 화는 보고만 있지 않고 반드시 화의 본질을 들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물에 대한 지나친 욕심만 버려도 행복해 진다고 하니 올해는 이 욕심(慾心)만 조금 내려 놓아도
행복해지실겁니다.
과욕을 버리는 행복하고 복되고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옮긴 글 입니다 )
카페 게시글
┌………┃자유☆지대┃
아르신 땅
빗새
추천 1
조회 1,036
23.01.25 11:4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