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h-Plum Cake
한국에계신 이웃님들~~~
안녕히 주무셨는감용???????
이거원...... 동시간대 좀 맞아야 마실다닐 기분도 나고
어찌어찌 블로그 할 맛도 더욱 날터인데
혼자서만 주구장창 떠드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점심먹고 오후 2시가 되어가고 있는 시간입니당
아마도 그 곳은 새벽 5시 정도??
그리하여 오늘은 아침인사로 시작하여 보았슴당~~헤헤~~~*^^*
저 엄니 새벽부터 포스팅했느냐고.... 왜 이러냐고.... 하덜 마시고~~
앞으로는 이러그러하니 이러그러했구나~~하고
스물스물 넘어가주시길~~*^^*

사실 복숭아 자두케?은 오늘 올릴 포스팅이 아니였슴당~ (내일이나 모레정도?
한국 가기전까지 이미계획서 세워서 밑줄 쫘~~악!!ㅋㅋㅋㅋ
모.....늘상 구워대던 것들이니 오히려 뭘 뭔저할까가 고민이지용....)
어젯밤 오븐에서 나왔던 아그를 할 생각이였습니다만
제가 만든 음식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 중
이 곳에 오셔서 당뇨증세가 조금씩 생기셨다는 두 분의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당뇨병이라는 병명만 알 뿐이지
주위에는 그러한 분들이 아직 안계셨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었지만서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는 지나치지 못할 것 같아요
진작에 관심갖지 않았던 것을 혼자서 짐짓 책망도 해보며
가뜩이나 설탕 줄이기를 무진장 좋아라하고 연구를 거쳐 실험(?)까지 하는
겁도 없는 이 엄니로서는 어쩌면 더욱 생각해보아야 할 과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언제부터인가 퍼득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잘 아시는 분 모시고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그 분이 임신성 당뇨였더라구요....
가뜩이나 내일정도에 유도분만하시려는 분인데
아기 날때까지 음식조절하며
혈당조절하며.........
히유.............너무나도 안타까운 맘에...........
오늘 아침일찍
새벽기도 갔다와서 신랑깨우면서
식구들 아침준비하면서
도시락싸면서
기냥 케?구워부렸슴당.
사진까지 찍어야 함에 더 시간이 들었것만서도
제 맘을 알아서일까요??
역시 이 엄니손은 바람~~손~~~!
당분은 적고
통밀이 들어간
그리고 오트밀을 섞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
무엇보다 그 분들 뿐만 아닌 모두를 위한 케?~~
그러하므로 여러님들께도 더더욱 좋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다 같이 행복하게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또 엄니생각 강요하고 있슴당~~^^)
야그는 그만 줄이고 시작할까나용?
*'Our Best Diabetic Recipes'책에서 발췌
약간의 엄니생각이 적용되었습니다*
재료
신선한 복숭아 1개
신선한 자두 2개
설탕1/2cup
올리브유 (포도씨유) - 1/4cup
저지방 또는 무지방우유 - 3/4cup
계란흰자 - 2개 계란분
다목적 밀가루(all-purpose flour) 2/3cup
*참고로 전 정제되지 않은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통밀가루 (Whole wheat flour) - 1/2cup
베이킹파우더 - 2tsp
시나몬가루 - 1/4tsp
오트밀 - 1cup
*미리 준비할 사항입니다*
복숭아와 자두 얇게 썰어놓기
케?팬에 버터를 살짝쿵 발라놓기

큰 볼에, 설탕과 오일을 넣고 저어주세요

우유와 계란흰자를 거품기로 약 1분간 믹싱하세요
(없으신 분은 조금 더 많은 시간투자하시길~)

작은 볼에 밀가루,베이킹파우더,시나몬가룰 넣고 휘~휘~ 저어주세요

계란혼합물에 가루류를 첨가하고 골고루 날가루가 없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굳이 믹싱기 안 쓰셔도 되요)

마지막으로 오트밀을 넣고 잘 섞어서 마무리 해주세요

준비된 케?틀에 반죽을 붓고 골고루 잘 펴준다음
복숭아와 자두를 고르게 둘러줍니다
지금봐도 넘 색깔이 곱지요......?*^^*
예열된 375도F (190도C)에서 약 35분~40분 구워주시고
이쑤시개를 찔러보았을 때 아무런 내용물이 묻어져 나오지 않으면
다 익혀진 것입니다
오늘도 역시 간단하죠~~~~~~~~~??????????????룰룰루~~~

힉~~~~~~!
넘넘넘넘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요~~~~~
이 레시피는 처음 해 본 것이라서
제 스스로의 완성작을 본 적이 없었는데
만족시럽습니당~~~히~~~

우리 엄마들뿐만 아니라 여성분들의
tea time cake으로도 손색이 없겠네요.
어쩌면 전체를 다 자두로 둘렀으면 더욱 색감이
눈에 띄지 않았을까 하는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레시피인 망고를 이용하여도
더욱 진노랑의 매력이 튀어져 나올 것만도 같습니다~
이 순간 망고를 올렸을때가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한 판 더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또 엄니 발동시작한다는 야그????ㅎㅎㅎ)
구워져 나온 빵의 색깔이 먹음직스러우며 군데군데 박힌
오트밀들의 투박스러움은 과일들로 충분히 커버가 되고도 남는 것 같으며
단순히 건강빵이라는 일반적인 개념보다
훨씬 레벨이 up되는 경향이 보이네요.
자꾸자꾸 밀려드는 아쉬움............
전체를 다 자두로 했어야 했는디............
암만해도 오늘 죈종일 잘때까정 이 엄니 '자두..자두...'하며
궁시렁~~~
처음 만든 레시피라서 이전 분석이 없었기에 엄니의견을
중얼중얼 말해봅니다
이 엄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갑자기 슈가파우더를 뿌려보고 싶었졌습니다
지금 충분히 매력적인 모양새와 색감이지만서도
혹시나 하는 맘에 탈탈탈 체에받쳐 뿌려보니
또 다른 변신입니다
다행히도 과일의 수분은 슈가파우더를 흡수하기에
적용한 후에도 여전히 빛을 띄고 있고
좀 더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한.....흠.....
괘얀은데요??
(그래도 과일까지 다 덮힐까봐 소심모드로다가 자두부분
하트로 가려서 안 뿌렸는데
사진찍고나니 후회의 급물살이....ㅋㅋㅋ)



과일 한조각씩 놓여진 마큼의 양은 당뇨병환자분들에게
적당한 양이라고 하네요
우리님들에겐 더할나위 없고 말이지요~~

오븐안에서 수분을 빼앗긴 복숭아는 그래도
제 빛을 뿜습니다~~
넘 사랑스러워요..어쩌쓸까나...

오늘 하루 이 케?으로 주위분들과
맘편한 시간 나눠보시라고 야그를 하려고 하는데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예 하나 구우셔서 부모님께나 아님 주위 인사드릴 어르신들께
선물해 드리면 어떨까나요?
단맛이 확실히 적으니
굳이 당뇨같은 문제가 크게 없으신 분이라면
설탕량을 살짝쿵 더 늘려도 되겠슴다~~
1/4컵 정도 더~~!
글코 드시고 싶으시면 하나 더 구워드시삼~~~~~~~~~~~!!!!!!!!!!
그 때 다른 색감의 과일들을 한 번 올려보심이~~~
실험작을 드릴 순 없잖아용~~~*^^*
참~
이런종류의 빵은 랩으로 싸서 반나절 정도 놔두면 더욱
촉촉해지는 것 다덜 아시죠?
케?보다는 빵종류에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니
파운드틀에 반죽을 붓고
과일로 데코를 하셔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는 엄니의 생각.....

물론 이 엄니 시식해부렸지용~~
담백한 빵에 씹히는 오트밀의 질감
글코 무엇보다도 자두에서 나오는 새콤함과 복숭아자체에서 나오는
달콤함~~~~~~~~
모든 것의 오묘한 조화입니다
무엇보다도 자두를 물었을때의
흘러나오는 자두즙의 상큼함은 너무 큰 매력이네요
또다시 드는 미련
'자두 자두 자두.............자.두.'
오트밀은 이왕이면 1컵이 좀 안되게 아마도 3/4컵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1&1/4컵이 기존 분량이었는데
제가 조금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끝에가서는 조금 껄끄러움이 남는듯 하네요.
또..........
약간의 견과류 첨가도 좋겠습니다
담백함과 어울린 고소함도 조금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에는 원하는 견과류량만큼
오트밀양을 줄이시고(아마도 1/4컵정도?)
견과류 팬에 한 번 볶아주셔야 적은량을 넣으셔도
풍미가 살아난다는 것을 아시지용???
(이 엄니 미리 실험없이 기냥 급하게 만든것 이해해주십쇼~~*^^*)
죄송합니당~~~~~~~
분석되지 않은 레시피를 올린까닭에
오늘은 이 엄니혼자 주저리주저리~~또 떠드네요
(언제는 안 떠들었던 것 처럼...)

어찌되었든 넘 곱죠???
오늘 저녁때 그 분들 만나면 드셔보시라고 하려구요...
입맛에 맞으시다면
얼마든지 찾아보고 시식해봐서
다양한 버전 드리고 싶네요...
무턱대고 설탕량 줄이려고만 했던
이 엄니에게
목표가 또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을 위한 것이 또한 내 아이들과 여러님들을 위하는 것이었음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더욱 찾았을 것임을......*^^*
더욱 반성하여 열공해야겠슴당~~~~~
오늘 쬐께 이 엄니 진지했었남용?????
지가 원래 뭐든지 처음만드는 것은 아무리 쉬운 레시피라 할지라도
부담이 되서리....ㅎㅎㅎㅎㅎㅎㅎ;;;;;;
웃어도 역시 밀려드는 부담감.....
고로 낼은 이 엄니 무진장 좋아하는 빵하나 올리겠슴당~~~
(뭐..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빵이기에..^^;;;;;;;;)
에고 신나라~~~
이상 그 빵 뜯어먹으며 포스팅
끝~~~~~~~~~~~~~~~~~~~~~~~~~~~~~!
*컵계량의 g환산은 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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