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할렐루야!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2000여년전 오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사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 죄를 말끔히 씻어 속량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성령의 인침으로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시며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신 그 크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이 성탄절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체험하는 복되고 기쁜 성탄절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주님. 오늘 이 순간에도 세계 각처가 전쟁과 질병, 기아, 종교적 탄압으로 인한 고통에 신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념의 대립과 정쟁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 성탄절에 울려 퍼지는 사랑의 종소리가 온누리를 감싸 지구상의 모든 국가와 민족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님의 주시는 참된 평강과 안식을 누리게 도와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추운 연말에 힘들게 살아가는 피곤하고 지친 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하늘 영광 버리고 낮고 비천한 말구유 를 택해 이 땅에 오셔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눈물을 닦아 주시고 병들고 가난한 자들에게 위로와 사랑과 긍휼을 베푸신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사 우리들로 하여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어린이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주님.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귀한 어린 영혼들이 오늘 유아세례를 받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어린 아이들의 삶을 주관하사 죄악과 위험이 가득한 이 세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고 장차 주님의 큰 일꾼들로 자라게 인도하옵소서. 부모의 믿음이 이 어린 영혼들에게 본이 되게 하사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오직 참되고 의로우신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되어 가정과 사회의 큰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는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로 인해 좌절하고 지쳐 낙심하는 심령들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신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가오니 우리의 무거운 짐을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와 쉼을 얻는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 이제 올 한해도 한 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수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복된 삶을 살아올 수 있었음을 기쁨으로 고백합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는 연말 차분한 마음으로 올 한해 거둔 영적 결실을 계산하며 내년에는 더욱 더 큰 영적 성장을 결단하고 다짐하는 구별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단 위에 세우신 박영선 원로목사님께서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할 때에 우리 모두가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하옵소서. 저희들 대표하여 올려드리는 글로리아찬양대 찬양을 흠양 하옵시고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성탄절의 주인 되신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