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트라 바이올렛 Code044 ( Ultra Violet Code044, 2008년 )
원제 ウルトラヴァイオレット:Code044
영제 Ultra Violet Code044
감독 데자키 오사무 (出﨑統)
각본 데자키 오사무 (出﨑統)
제작 테즈카 프로덕션 | 매드하우스
저작권 ⓒ 2008 Sony Pictures Entertainment(Japan)Inc.
장르 액션 | 드라마 / 17세이상 / TV-Series / 25분 X 12화 / 일본
줄거리
코드네임 044는 클론으로서 세상에 태어나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조작에 의해 엄청난 전투 능력을 손에 넣은 최강의 여전사이다(그러나 이전에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얻은 힘과 맞바꾸어 수명은 비약적으로 단축되고 말았다). 그런 044에게 정부에서 내린 임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돌연변이 흡혈귀가 된 이들, 즉 '퍼지'와 그들의 수뇌인 '킹'을 말살하는 것이었다.
044는 임무 수행 도중 젊은 퍼지 전사인 루카와 마주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녀는 루카를 죽이지 못한다. 실패의 원인을 생각해 보아도 답을 얻어내지 못하는 044. 하지만 그 결과 정부 측의 리더인 덱서스 주니어에 의해 044는 배신자로 낙인을 찍히고, 결국은 퍼지와 정부 모두에서 목숨을 노림받는 신세가 되는데...
작품소개
국내에서는 2006년 7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울트라 바이올렛'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최강의 여전사로 분한 밀라 요보비치의 매력에 더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현란한 액션과 카메라워크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전 12화 분량으로 제작되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044라는 코드네임을 갖고 있는 여전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영화와는 시간축이 어긋나 있는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아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최근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스피드 레이서> <드래곤볼>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삼은 리메이크 영화 붐이 헐리우드에서 불고 있는데, <울트라 바이올렛:Code044>의 경우는 그 반대라는 점이 재미있다. 물론 이전에도 국외의 작품들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예가 드물지는 않으나 대개 만화나 소설 등의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경우처럼 원작이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영화로부터 미디어믹스가 이뤄지는 경우는 이색적이라 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리메이크 붐에 대해 일각에서는 소재 고갈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긴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매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만은 않은 기회라 볼 수도 있다.
제작은 매드하우스가 담당하고 있으며, 테즈카 프로덕션이 제작 협력을 맡고 있다. 감독과 시리즈 구성은 베테랑 데자키 오사무 감독이 맡고 있으며, 데자키 감독과 자주 호흡을 맞추었던 애니메이터 스기노 아키오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한동안 <눈의 여왕>을 비롯하여 <에어>와 <클라나드>(둘 모두 토에이 제작의 극장판) 등 순정 성향이 강한 작품들을 주로 담당해 왔던 데자키 감독은 모처럼의 액션 장르를 맞이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모습으로, 프로듀서인 마루야마 마사오와 함께 "성인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