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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없고 해서 전반기를 돌아보는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전반기가 끝난지 일주일이 다 된 상황에 허겁지겁 작성합니다...ㅋㅋㅋ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27승 26패 (서부 10위) : 지난시즌 전반기 29승 29패였으니.. 약간의 발전...? ㅋㅋㅋ
-. 홈 14승 14패, 원정 13승 12패 : 원정성적을 끌어올렸더니 그만큼 홈성적이 떨어짐...
-. ORTG 117.9 (7위), DRTG 116.6 (20위) : 수비가 문제였던 전반기.. 시즌 초반 헤매던 위긴스, 느려진 탐슨에 디그린의 징계 결장까지 겹치면서 중하위권 수비팀으로 변신..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 10경기 기준으로는 DRTG가 리그 6위였다는 점. (위긴스의 폼 회복과 디그린 복귀)
◆ 스티브 커 감독
-.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감독의 판단으로 날려먹은 경기가 많음. 뭐 결과론이지만, 결과밖에 평가 할 방법도 없으니 ㅋㅋㅋ
-. 여전히 하위권의 챌린지 성공률. 특히나 경기 막판 작전타임 없는데,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챌린지 써서 작탐까지 날리는 건....ㅠㅠ
-. 시즌 초반 폼이 바닥이던 탐슨, 위긴스, 루니를 고집하다가 패한 경기들.. 경기에서 뜨거웠던 무디나 쿠밍가를 클러치에서 뺀 상황들은 현지에서도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논란이었던 장면.
-. 그래도 그 이후에는 탐슨, 위긴스 클러치 제외 - 위긴스 벤치행 - 루니 벤치행에 이어 마지막엔 탐슨 벤치행까지..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긴 부분은 긍정적.
-. 특정 선수의 뜨거운 슛감도 차갑게 만드는 칼 로테만 좀....
이제 선수들.. 대충 연봉 순으로..
◆ 스테픈 커리
-. 마땅한 2옵션 없이 외로웠던 에이스.
-. 클러치 경기가 워낙 많다보니 임팩트 있는 장면들도 많았지만, 그게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경기들도 많고.. (스스로 턴오버로 망친 경기도 있고 ㅋㅋㅋ)
-. 이번 시즌도 차가웠던 12월. 연말에 무슨 파티를 하길래?
-. 디그린 복귀와 함께 회복한 폼. 결국 후반기도 커리가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순위가 올라갈 수 있을 듯. (해줘!!)
◆ 클레이 탐슨
-. 이번 시즌 가장 비판을 많이 받는 선수. 인스타 가보니까 인스타테러는 어딜가나 있구나..ㅠㅠ
-. 슬로우스타터답게(?) 중간에 살아난 모습도 있었지만 이후에 다시 가라앉은 상황.
-. 결국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벤치 출전을 하고 대폭발!! 한 경기라서 후반기를 지켜봐야 할 듯.
-. 슛이야 평균은 해준다쳐도 문제는 그 밖에 수비, 리바운드, 허슬 등등..
-. 느려진 발로 핸들러 수비를 위긴스, 쿠밍가가 해주는 상황이라면 탐슨 본인도 다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함. 특히, 리바운드에 재능이 없더라도 박스아웃이라도 최선을 다해야지..
◆ 크리스 폴
-. 주전으로 나왔을 때에 높이가 우려됐는데 고맙게도 벤치 롤을 받아준 레전드..
-.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 벤치를 시즌 초반 1위로 만든 능력. 턴오버 워리어스에서 폴이 공을 잡았을 때의 안정감은...
-. 수비도 플옵에서나 헌팅 당할 위험이 있을 뿐, 정규시즌에는 준수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는데..
-. 문제는 부상!!! 결국 두 번의 부상으로 전반기 21경기 결장. (첫 번째는 짧게 결장했지만..)
-. 두 번 모두 바닥을 쳤던 슛감이 올라온 상황이라서 더 아쉬움..
-. 2월 말이면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제발 부상만 조심...ㅠㅠ
◆ 앤드류 위긴스
-.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던지는 순간 노골임을 직감하게 만드는 3점. 운동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돌파. 수비마저 흔들림.
-. 클러치 제외. 벤치 출전. 트레이드설. 혜자계약에서 악성계약 취급까지..ㅠㅠ
-. 그래도 최근 선발 복귀 후 폼을 회복하면서 슛도 어느정도 들어가고 수비는 상당히 좋아짐.
-. 수비는 지금처럼, 공격은 그래도 좀 더 해줘야 하지 않을까? 12점이 뭐냐.. (슛감이 살아난 12월도 12점..)
◆ 드레이먼드 그린
-. XXX (차마 적을 순 없고, 육성으로..ㅜㅜ)
-. 전반기를 망친 주범. 두 번의 쓰레기 짓으로 시즌이 박살나버림.
-. 일단 뛰면 성능은 확실함. 복귀 이후에 공수에서 왜 필요한지는 보여주고 있음. 거의 10년간 잃어버렸던 3점도 갑자기 좋아짐 ㅋㅋㅋ
-. 결국 후반기 승패는 이 녀석이 사고를 치느냐 마느냐 싸움..
◆ 게리 페이튼 2세
-. 에너자이저, 분위기메이커. 보여지는 스탯보다 뛰었을 때 성능은 확실.
-. 문제는 부상.....ㅠㅠ 전반기에만 33경기 결장.
-. 폴과 함께 후반기 가장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선수...
◆ 케본 루니
-. 가장 당혹스러운 선수. 원래 빠르지 않은 선수지만, 이정도로 느려질 수가 있나..
-. 에이징커브라고 하기에는 아직 28살. 그동안 피로누적이 심했나 생각도 들긴 하는데..
-. 그래도 고작 몇 달 전 플레이오프에서 커리어하이 모드였던 선수가 이렇게 폼이 떨어질 수가..ㅠㅠ
-. 결국 루니의 폼저하는 디그린이 센터로 뛰는 스몰라인업으로 플랜 자체가 변경됐는데.. 남은 후반기, 플옵을 생각하면 루니의 폼 회복은 절실함.
(연속경기 출전에 집착하지 말고 몇 경기 쉬다 오는 건 어떨지...)
◆ 조나단 쿠밍가
-. 현시점 워리어스의 실질적 2옵션
-. 작년 플옵에 이어 이번 시즌 중에 다시 한번 언해피 사태가 있었으나..
-. 그 이후에 실력으로 극복하면서 증명!
-. 8경기 연속 20+ 득점 포함, 13경기 동안 평균 23득점에 효율도 최정상급.
-. (위긴스에게 바라던) 림어택, 자유투 뜯어내기 등.. 워리어스에서 부족한 공격 루트를 채워줌.
-. 전반기 막판에는 좀 분석을 당했는지 3경기 연속 15득점에 실패했는데, 후반기에 이걸 극복하느냐가 올스타급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주전급으로 남을지 갈림길로 보임.
◆ 모제스 무디
-. 아픈손가락..ㅠㅠ
-. 시즌 초반 좋았던 폼에 비해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면서 떨어진 느낌..
-. 그 후에 부상도 겹치면서 로테이션에 자리가 없어짐.
-. 슛도 던질 수 있고, 허슬도 좋지만 확실한 장점이 없어서 더욱 쓰임이 애매해진..
-. 본인도 급해졌는지 부상 복귀 후에는 이전과 다르게 무리한 플레이를 몇 번 보여주기도 하고.. (다음 시즌이면 4년차라서 더 그럴수도..)
-. 후반기 폼 회복을 우선 하고나서 기회가 왔을 때에 확실하게 잡아야 할 듯! (경기 안내보내주면 쿠밍가처럼 언해피 언플이라도 해봐 ㅠㅠ)
◆ 브랜딘 포지엠스키
-. 전반기 워리어스 팬들의 희망!
-. 기대는 했지만, 19픽 루키가 첫 시즌부터 이정도 할 줄은 몰랐음.
-. BQ가 뛰어나서 워리어스 시스템에 완벽히 녹아들고, 리바운드를 향한 허슬은 경이로움. 거기에 스텝백 3점도 가능할 정도로 슛도 괜찮고.. 차징 유도는 역대급!!
-.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탐슨 대신 선발로 나왔는데, 후반기에도 커리 옆에서 핸들러 역할, 허슬, 리바운드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공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다리오 사리치
-. 시즌 초반 탐슨과 위긴스가 헤매던 시절의 실질적 2옵션.
-. 벤치에서 나와서 안정적인 3점에 포스트업을 통한 공격도 좋았는데.....
-. 최근에는 시즌 초반의 모습이 많이 없어짐. 폴이 없는 영향도 있고, 디그린이 선발 센터가 되면서 벤치에서 루니, 트잭데와 출전시간을 쪼개거나 루니와 같이 나와서 느린 발로 수비 구멍이 되는 경우도..
-. 이제 탐슨마저 벤치 출전이라서 탐슨, 사리치, 루니가 나오면 에너지가 너무 떨어져서 활용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임. (폴이 복귀하면 호흡이 좋겠지만, 폴의 에너지도 낮아서..ㅠㅠ)
-. 그래도 미니멈으로 시즌 초반 버텨줘서 고맙다!!
◆ 트레이시 잭슨-데이비스
-. 2라운드 57픽 루키가 첫 시즌 이정도면 대박...
-. 루니와 다르게 앨리웁으로 받아먹거나 풋백 득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고, 림프로텍팅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음.
-. 대학을 4년 다니고 와서 그런지 스크린도 괜찮게 걸어주고, 특히 탐슨하고 합이 잘 맞음! 탐슨이 벤치에서 나올 때에 같이 좀 나와주면 좋겠는데..
-. 당장은 디그린, 루니에 이어 세 번째 센터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루니보다 중용되는 경기도 나올 것으로는 보임.
◆ 구이 산토스
-. 최근 로테이션으로 들어와서 몇 경기 봤는데.. 괜찮음.
-. 리바 참여가 좋아서 만족 ㅋㅋㅋ
-. 아직은 많이 못봐서 긴 평가는 어렵지만, 나이도 생각보다 어리고, (만 21세)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로테이션 멤버로는 충분하지 않나 생각함.
◆ 레스터 퀴뇨네스
-. 이제 정식계약으로 전환된 퀴뇨네스.. 산토스와 비슷한 시기에 로테이션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슛을 자신있게 올라가고 괜찮게 넣어줌.
-. 최근에는 무디보다 로테이션에서 우선인 것으로 보일 정도..
-. 폴이 복귀하면 다시 가비지 멤버로 가겠지만 그 전까지 잘 해주면 부상자가 나오거나 하면 더 기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 우스만 가루바
-. 1라운드, 3년차에 아직 만 21세 어린 선수라 기대감이 있었는데 나오는 걸 거의 못 봄 ㅠㅠ 나온 것도 가비지였나..
-. 뭐 평가할 게 없음... 이번 시즌 후에 작별하지 않을까...
◆ 제롬 로빈슨
-. 음 역시 가비지 멤버..
-. 아니 근데 1라운드 13픽 선수였네? 어쩌다가 여기까지...
-. 근데 가비지만 나왔다고 해도 슛을 9개 던져서 다 실패한 건 좀 심하지 않나...ㅋㅋㅋ
◆ 코리 조셉
-. 미니멈 합류했을 때에 꽤 안정적인 커리어를 보낸 선수라 기대했는데..
-. 시즌 초반부터 생각보다 슛감이 엉망이라 실망 ㅠㅠ
-. 초반부터 포지엠스키에 밀리면서 가비지 멤버로 전락 후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인디애나로 가서 웨이브..
-. 그래도 나올 땐 열심히 뛰어줘서 앞으로 어느 팀에서 뛰던 잘 해주길...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뒤로 갈수록 대충 했네요 ㅋㅋㅋ
후반기 끝나고 감상평은 써야 할 지 심각한 고민을 해야겠네요! ㅋㅋㅋ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후반은 전반보다 낫겠죠!
깔끔한 전반기 정리였습니다~!!
후반기 골스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