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더스 사이나이의 한인 의료 관계자 및 병원 의료진이 한인 커뮤니티의 서비스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한국 속담에 ‘병은 알려야 낫는다’라는 말이 있다.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낯선 이국 땅 이민사회에서는 선뜻 이 말을 실천하기가 어렵다. 특히 원할한 언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일 땐 자신의 병을 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리기가 힘들다. 게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외부에 노출하기 더욱 어렵다. 종합병원, 일명 큰 병원의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고 싶어도 돈이 없고 소위 말하는 연줄이 없어 제때 치료를 못하는 한인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심지어 보험이 있는데도 병원에서 받아 주지 않을까봐 망설이다 결국 병을 키우는 사례도 종종 보게된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의 문턱은 점점 높아만 가고 소수 이민자가 설 곳이 점점 사라지는 최근의 미국 사회적 상황에서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히포크라테스 병원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LA 한인타운에서 5마일 거리에 위치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한인들에겐 그냥 큰 종합병원이고 미국 환자만 가는 병원으로 인식되어 온 병원. 하지만 한인 의사와 간호사 합쳐 총 65명이 근무를 하고 있는 사실에 대부분의 한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특히 위암 발병률 세계 1위인 한국인에게 위장 질환 전문 병원이라는 시더스-사이나이의 명성은 한인 환자들에게 분명 희망을 던져준다.
인종의 유전적 조건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질병 발생 연구를 토대로 한 시더스-사이나이의 ‘환자 맞춤식 치료’는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 결과로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도 환자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을 정도다.
한인 환자들을 위한 한국어 소통 의사와 간호사가 대기중이고 한국어 통역 전화 서비스도 24시간 지속된다. 메디케어는 물론이거니와 일부 한인 병원에서 꺼려하는 메디컬, HMO도 시더스-사이나이에서는 환영받는다.
심장병,암, 뇌 장애 그리고 그밖의 난치병과 같은 중증의 질병과 긴급 진료, 응급 진료등 생명과 관계된 어떠한 질병이라도 시더스-사이나이는 최선의 노력을 펼친다.45개 국가의 통역 서비스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위한 시더스-사이나이의 배려를 엿보게 한다.
현재 시더스-사이나이는 미주 한인들을 위한 ‘한인 가족 서비스 (KFAM)’를 실시 중이며 LA교육구와 파트너십을 통해 LA지역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또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무료 및 최소 비용 헬스케어도 제공한다.
맟춤식 환자 치료 및 질병 퇴치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한 가족 서비스는 시더스 –사이나이의 가장 중심된 ‘인술’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