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태풍 9호의 이름이 종달이 라는 것을 듣고, 어릴 적 시골에서 봤던 종달새 생각이 났습니다. 아지랑이가 피어나는 따뜻한 봄날에 평평한 야산이나, 밭 가까운 곳에 가보게 되면, 하늘 높이 올라가서 그 자리에서 약간 오르내리면서, 재잘대는 작은 새가 있습니다. 그 작은 새를 종달새라 불렀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친구들과 종달새 알을 주우러 다녔습니다. 종달새 알을 줍는 것은, 밤나무 밑에서, 밤을 줍는 것처럼 쉬웠습니다. 왜냐하면, 하늘 높이 올라가 지저귀고 있는, 그 종달새에서 일직선 아래쪽을 살펴보면, 작은 종달새 둥지가 있고 그 안에 작은 종달새 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자기 둥지가 있는 그 위에서 지저귀고 있는 종달새를 보노라면, 우리 집이 저 아래에 있소이다 하고 알려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나님 밑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백십 구편, 165절, 166절 말씀 위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말씀을 보려 합니다.
165절 :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166절 :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 아멘
구라파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려 합니다.
구라파전쟁이라는 말은 크게 3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첫째는, 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뜻으로, 제일 차 세계 대전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소란스러운 싸움판을 구라파전쟁이라는 말을 비유적으로 쓰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 속이 거북하여 소리가 심하게 날 때 구라파전쟁이 일어났다고 비유적으로 쓰기도 합니다.
구라파전쟁이라는 말이 이처럼 세 가지 유형으로 쓰이는데, 이 세 가지가 모두 평안이 깨어진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유럽의 여러 나라가 싸웠던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의 삼국 동맹과 영국, 프랑스, 제정 러시아의 삼국 협상이 대립하여 일어난 세계적 규모의 전쟁이었습니다. 제일차 세계대전은 5년간 일어난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의 당사 국가들인 육개국 외에도,유럽에 있는 모든 유럽국가인들 평안했겠습니까? 유럽 전 지역이 평안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일차 세계대전을 구라파전쟁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교실 안에서 두 친구가 싸운다 합시다. 그 교실 안에 있던 다른 친구들은 평안할까요? 그 교실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불안을 조성하면서 싸우는 싸움판을 구라파전쟁이라 하는 것입니다.
배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서 속이 부글거리게 되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게 되니 구라파전쟁처럼 평안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안을 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평안을 원하면서도 사람들이 평안을 만들어내지를 못합니다. 시편 말씀에서는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평안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하나님이 없애주십니다. 평안을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면 됩니다.
우리들의 삶에, 세 가지의 구라파전쟁이 모두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므로 사랑하도록 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이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로 살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큰 평안 가운데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