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놓고 일본의 지진에 저도 넋을 잃고 요즘 인터넷으로 일본상황 보느라 .. 아무것도 못했네요 잘 될거라는 믿음을 가져야겠어요
나이가 먹으면서 알겠네요 .. 어릴적했던것이 사치였다는걸요 ㅎ 그러면서 나이먹어가는군아 하는 생각에 조금 서글퍼 지네요 .. 남친이 지난 토요일에 와서 사탕 미리 사준다고 제과점을 갔습니다 이쁜거 사준다고 고르는데 .. 가격을 보니 ㄷㄷㄷ; 이쁜 작은 인형 놓고 사탕 조금넣고 3-4만원대.. 음....... 음........ 전 같았음 넙죽 이쁜걸 들었을건데 ㅠ 고르다 이병을 보는순간.. 팅쳐....... 하는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탕이야 자주 안먹으니 . 작아도 되고 병은 나중에 팅쳐할때 쓰자..결심!! 이것을 골랐더니.. 잉 .. 이쁜거 사.. 하더라고요 ㅎ 아냐 .. 비싸기만 하고 실속도 없어 ~ 이게 좋아 마음만 받음되지 헤헤헤헤!! 은근히 마음 편해 하는 남친의 얼굴을보니 ..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이구나 ..하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받은 사탕 ~!!
같은 토요일에 친한 남동생들이 둘이나 왔어요 한넘은 편의점 메니저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한넘은 건축일쪽에서 일하고 메니저 하는 동생이 커피찌꺼기를 모아서 가져다 준다더니 올만에 둘이 같이 왓더라고요 그래서 저녁겸 술을 한잔들 하고 ~~ 지나가다 슈퍼로 ~~ 끌고 갔죠 편의점 메니저하는 동생은 누나 ~ 다음에 편의점에서 이쁜걸로 가져다 줄게요 ㅠㅠ '너 안가져오면 .. 오지마~~ 아님 죽는다' 하고 엄포햇더니 비누 얻으려면 가져와야죠 ㅠ 결국 뒤의 동생은 위에 사탕 상자를 사주게 되었어요 ㅎㅎㅎ 비누하고 향초 얻으러 왔다가 저녁사고 술사고 사탕 사고 전철 막차 타고 갔네요 다음에 제 생일에 모이기로 했는데 그때는 제가 맛난걸로 집에서 쏜다 했어요 ~~ 가면서 하는말 비누 향초 많이 만들어놔~~ 하면서 . 가더라고요 사회에서 만난 동생들이지만 아직은 이익타산 안보고 만나는 지라 즐겁답니다 근데 비누는 또 언제 만들지 .. 할게 많으면서 요즘은 주태백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ㅎ |
출처: 자연의 품속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파아란구름
첫댓글 훈훈합니다~~
ㅎㅎ 넹 아직 그래도 살만한 세상인거 같아요 ㅎ
훈훈한 정이 오가는 모습들....예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