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골에핀 붉은열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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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조행기를 쓰기앞서 4월초순 우리내외가 뉴질랜드와 호주를 다녀오면서 보고 느끼며 짧은 순간들이었지만 호주인들이 낚시하는 모습이며 자연이 가져다 준 크고 고마운 풍광들을 사진과 함께 올려 보려니 비록 재미가 없고 짜임새가 없드래도 몇 일을 걸려 각고끝에 제작한 벤자리 작품이오니 부디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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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로 떠나는 ke812 비행기 안엔 항상 나를 이해해 주고 가진 정성으로 사랑하며 언제든 낚시가방을 들고 나와도 싫은 기색 한번 하지 않고 웃음으로
낚시터에 보내주던 고마운 아내 '성령'이가 있고 호주 뉴질랜드는 처음이기에 어쩔수 없는 미지의 세계임에 가슴 설레임과 항상 마음씨 좋은 윤따봉님께서 특별히 배려해주신 편안한 자리에서 남모를 희열을 느끼며 11시간의 비행시간과 3시간에 시차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우리 "성령"의 따스한 손을 꼬~옥 잡고 깊은잠에 빠져든다...
다음날 아침에 도착한 오클랜드에서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로토루아' 로이동 화산의 격렬한 폭발로 인해 형성된 유황을 내뿜는 간헐천을 구경하고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고 아침 일찍 기상하여 무지개 송어와 뉴질랜드인들이 즐기는 수상 레져의메카 '로토루수아호수'를 산책하다 발견한 것.. 우리나라 위상이 이처럼 높아진걸까?
뉴질랜드,태극기 오성기가 국기계양대에 펄럭이고
그날 송어낚시 떠나는 예약자 명단과 포획한
낚시가기전기전 승선장
그리고 눈이 아리도록 깨끗한 호수위에 어리는 아침 일출과 수륙 양용 비행기
-----마오리 민속촌에서 아릿따운<?> 여인들과 한컷
이곳에서 제공하는 마오리족 전통요리 (지열을 이용한 항이식)을 맛 봤는데 벤자리특유의 몬도가내식 식성에도 별로 인걸 보면 추천하기에는...
아침 식사후 레드우드라는 곳으로 이동... 아름드리 붉은 주목나무가 정말 하늘높은줄도 모르고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데 이 나무들이 어릴때 각 나라 사람들이 '펀드'를 하여 지금은 나무에게 가격이 붙어 있으니 그저 입만 벌어질 수 밖에
산림욕을 즐기면서 고생대 식물인 고비나무 옆에서 영화에 나오는 '쥬라기공원' 촬영장소를 배경으로 한컷
크라이스 처치에서 만년설이 뒤 덮힌 장대한 외관의 '마운트쿡'
국립공원으로 이동 중 뉴질랜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거대한 평지 '캔터베리대평원'을 건너 알프스산맥이 끝없이 펼쳐지는 남섬의 풍요롭고 광대한 숲을 지나는데 왕복2차선 도로가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여기에서 잠깐.... 뉴질랜드 인구에 대해 알아본다. 남,북섬 합쳐 4,120,000명 근데 아이러니하게 수도인 엘링톤엔 고작 350,000 오클랜드에 1,500,000명 나머지는 어디에서 살까?
그리고, 소 1마리 방목하며 키우기 위해 허가 받아야 할 땅은 1,5000평..그러니,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땅에서 생활한단 말인가? 한가지더....뉴질랜드에서 하면 바로망하는사업
1.정수기와 생수공장....도시 몇 곳 빼곤 아무곳이나 지하수 뽑아 식수로 사용하고
2.에어컨 난방기.. 항상 기온이 온난하니 필요없고
3.내비게이션.... 도로망이 단순하고 왕복 2차선 이라서 복잡하게 찾아 갈 곳도 없으니....우리헨님들 행여 뉴질랜드 가셔셔 사업하시는데 중요<?>한 정보이오니 적어주시기 바랍니다..ㅎㅎㅎ
-----각설하고------
만년설이 뒤덮힌 장대한 외관 "마운트쿡"으로 이동 중 빙하가 만들어 낸 맑고 푸른에메랄드빛 "푸카키호수"
테카포호수
찬란히 반짝이는 "퀸스타운"에 "와카티푸호수
(서던 알프스 산맥들과 인접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며 각종 레포츠로 각광받는휴양지
"약1만2천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태고적 웅장한 원시림 속에 거울처럼 맑은수면비추는 호수에서 한컷
만년설이 녹아 형성된 해안의 비경으로 유명한 "밀포드사운드"에서 멀리 보이는 만년설과 유람선을 배경으로 한컷
유람선에서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폭포수로 변한 것 을 한컷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도중 "카와라운다리"에서 번지점프하는 모습 한컷
(벤자리도 30분간 시간 여유가 있다 해서 잽싸게 달려가서 신청했는데 대기자가 많아 번지 점프실패)
---------시드니--------
시드니 블르마운틴에서 원주민들이 석탄을 캐어 운반수단으로 이용했던 말동상과 한컷
시드니 북부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모험의 땅 "포스트테판"에서 모래썰매타기 전
돌핀 크루즈를 탑승하기전 "참새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간다고 방파제에서 원투낚시 하는 호주사람들이 있었는데 낚시하는 폼이 얼마나 엉성한지 한 수 가르쳐 줄려고 낚시대를 한 번 빌려 달라고 하니 "헤~이!유?라이센스".. 낚시 면허가 있느냐 묻는다.. 잘 아시겠지만 외국에선 낚시 면허가 없으면 낚시를 할 수 없기 때문인데 차~암 아쉬운 대목이었다..그런데, 새우미끼로 던지기만 하면 덥석 "우리나라 망상어처럼생긴 25cm~30cm정도의 고기가 잘도 잡힌다. 그러면, 사진에서 보듯 주변에 "펠리칸"이 놀고 있다. 입질이 와서 릴링을 하면 겁도 없이 낚시꾼에게 다가와 빨리 달라고 '켁켁' 소릴 지른다.
돌고래 구경한 후 돌아오는데 또 다른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낚시를 하는건지..원...대체로 유유자적 물거나 말거나 해서 또 한번 포커스를...
호주사람들의 부에 척도를 알 수 있다는 호화요트장에 벤자리 눈을 뗄 수 없어 실컷 구경을 했다.
----------------시드니 부호들이 사는 동부해안 ------------------------------
영화 빠삐용에 나오는 마지막 탈출할 때 절벽을 합성했던 "캡팍" 해안.
과거에는 남녀 모두 홀라당 벗고 해수욕과 원드서핑하던 "본다이비치'에서 눈치껏 한장을 찍긴 했는데 심의(?)상 생략...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멕콰이포인트"에서 개와 함께 망중한을 즐기며 유유자적하니 낚시하는 호주꾼..잘 나오느냐고 물으니 어제는 잘 나왔는데 오늘은 영~아니라고 고갤 절래 절래 양손을 짝펴면서 제스추어를 쓰는데 옆으로 돌아가니 오른쪽 해군기지창이 버젓이 있는데도 누가 탓하는 사람도 없이 낚시를 하는데 밑의 사진에 보듯 약간 마른 오징어를 미끼로 쓰는데 35~40급 망상어비슷한 것 서해에서 잡히는 장대같은 고기를 프라스틱 물통에 나두곤 내가 사진한장찍어도 괜찮겠냐고 물으니 처음에 익살스럽게 "노~" 하더니 실실 콧노래를 부르며 찍으란다. 가까이 가서 사용하는 릴을 보니 옛날 은성 제품이기에 요거 우리 나라껀데 성능이 어떠냐고 물으니 엄지를 치켜 세운다.
마제스틱 크루즈 타고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 항만을 관광하기 위해 오페라 하우스를 찾았는데 이 곳 외벽을 유명한 작가가 타일을 제작하여 시공하였다는데사진에서 보듯 외벽 모두를 쳐다봐도 낚서가 없는데 그 이름도 유명한 한글로 쓴 낙서가 내 눈에 들어와서 한 장 찍었습니다. 짐작하건데 신혼부부가 와서 철부지짓을한 것 같은데 지금쯤 아들 잘 낳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갑자기 그동안 즐거웠던 여행 기분이 반감되는 순간 관광객을 상대로 호주 원주민들이 행위예술을 곳곳에서 하고 있는데 순간 포착과 민첩한 행동으로 사진한장-생략-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배경삼아 찰칵
--지금 우리나라 국립공원 내지 산책로에 벤치 가드레일로 쓰고 있는 파란빛이 감도는 나무가 전부 호주 곳곳 에서 자라고 있는 "유칼립투스"라는 껍질이 혼자서 벗겨지는 누드 나문데 이게 얼마나 단단한지 벼락을 맞아도 살 수 있어 오페라 하우스 밑 바다속에도 cp파일 대신 이 나무를 썼으며 전신주며 어떤 건물을 지어도 이 나무를쓰며 호주 전역 밀림의 80%가 이 나무로 차 있다니 얼마나 축복받은 국민인가?
......이것으로 두서없고 내용도 부실한 이번 여행기를 마치고......
진짜~~~~~ 조행기 2탄으로 넘어갑니다...^^;
첫댓글 큰성님 약올리시려구 조행기 썼지여 이제는 해외원정. 조황. 푸조. 기죽이시네여 우린 소청대신들어간 덕적도가 그립지않나여 몇일을 고생하시며 쓰신 조행기 잘 보았답니다. 고생하셨구 늘 행복하세요.^^*^^
아직 수정중이니 저녁에 다시 보고 답글 부탁허이..
저녁땐 이슬이년 죽이러 가야하는디.
아니 성님 낚수는 안댕겨 오시구 여행만 하셨수?
저도 나이들어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꼬~~옥!! 만들겠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일해서 돈많이 벌여야 겠죠.
추억이 새롬네요. 건강히 잘 다녀오시니 반갑군요.
덕분에 호주 뉴질랜드 여행 잘했습니다.항상 젊게 사시는 벤자리님을 보면 느끼는게 참 많습니다.언제 선상에서 한번 뵈어야죠.
사진 잘 봤습니다. 드뎌 사진 올리시는 방법까지 조행기가 살아있네요. 마오리족 샥시들은 아닙니다.
벤자리 선배님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참 저 닉네임 바꿨습니다. 한여울 =>서지원 이렇게요)
아따 그림이구마이
선배님 사진발이 진짜 잘 받아용~~`영화한편하여 보심도 심심한 일상에 도음이 될듯하옵니다. 실물보다 훨~ㅎㅎ 형수님은 미인인정입니다. 재미있게 잘 보왔나이다.
벤자리님 덕분에 참으로 멋진 여행 잘 했습니다 또한 벤자리님처럼 알찬 결실을 맺기위해 젊음을 불사르며 열심히 사는가봅니다,마음은 있으나 쉽게 실천할수 없는것이 우리네 생이거늘 그저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더더욱 절세 가인이신 부인과 함께이니 더더욱 빛이 나는군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영원히 행복한 생이 되시길 빌어드립니다,
벤자리님.. 삶을 아름답게 써가시는군요... 언제고 꼭 그런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열심히 땀흘려 일해야 겠네요... 그리고 현지의 설명을 잘 해주셔서 나중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눈이 편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꾸 ~~~ 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