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40분 정도 이동하면 로마시대의 목욕탕 유적으로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쓰 Bath로 갔다.
바쓰에서 처음 찾은 곳은 로얄크레센트 Royal Crescent 다.
로얄크레센트 Royal Crescent 는 영국에서 가장 장엄한 거리로 사랑받고 있는 반원형의 웅장한 가옥이다.
1767년부터 1774년까지 지어졌으며, 30채의 집들이 Crescent 라는 초승달 모양의 곡선모양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일부는 주거지로 일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로만바쓰 옆의 성공회 성당에서 하는 미사시간에 미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넓은 실내에 신자들과 탐방객들이 가득했고, 입당할 때 많은 성가대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여성 사제의 진행도 생경했다. 사진을 남길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정면이 바쓰대성당 Bath Abbey이고 오른쪽이 Roman Bath다. 바쓰대성당은 757년 수도원으로 창건되어 한 때 왕의 대관식이 개최되기도 하였는데, 1539년 헨리 8세에 의해 성공회 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바쓰대성당의 홈페이지에 보면 옥상 투어도 있다고 한다. 1인당 6파운드,
성당 관람시간과 위풍당당한 성가대
Bath Abbe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쓰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영국 유일의 도시이다. 영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며 또한 자연과 가장 잘 어우러진 도시라 할 수 있다. 바쓰 목욕탕은 목욕을 좋아하던 로마인들이 야외에 목욕탕을 만들며 시작되었다가 지금은 온천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박물관은 바쓰(The Great bath)와 12세기 왕의 바쓰(King’s Bath), 4세기 바쓰(East Bath)를 구경할 수 있다. 만약 바쓰에서 온천욕을 하고 싶다면 현대식 시설이 갖추어진 Thermae BATH SPA에서 목욕을 할 수 있다.
이어서 옥스포드로 이동한다. 옥스포드 Oxford는 런던 북서쪽으로 80 Km정도 떨어져 있고 케임브리지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학문 도시로 2017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 1위를 한 세계적인 대학이다. 13세기에 설립된 이후 단과 대학과 대학원을 통틀어 35개의 대학이 있으며 도시 전체가 대학이자, 중세 건축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랜 연륜이 있어보이는 우체통이 정감있게 보여서 찰칵..
점심시간이 되면, 우리 가이드 요크임선생은 부지런히 좋은 식당을 수배하고 안내한다.
오늘은 1482년에 지어진 건물에서 1680년에 문을 연 Sally Lunn Bun 식당이다. 두툼한 빵위에 연어, 새우, 야채 등을 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여행 중의 재미 중에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쇼핑의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그것도 자유의사에 따른 쇼핑이니 모두들 신이 났다.
쇼핑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비스터 빌리지 홈페이지를 탐색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입점해 있는 모든 브랜드와 개장시간과 비스터 빌리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고 각 브랜드 매장의 위치도 알 수 있다.
나는 관심있는 Barbour 매장에서, 잠시 서성였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영국의 오래된 Pub에서...
드디어 오늘의 숙소는 런던 윔블던 지역이다. 런던에 입성한 것이다. 이곳에서 사흘을 머물예정이다.
첫댓글 다양한 코스에 아기자기한 여행을 하셨네요
일반 패키지팀의 쇼핑센타 강제 쇼핑이 아닌 자발적 쇼핑(?)이 넘 재밌어요
쇼핑하시는 모습을 보셨으면 더욱 감탄했을 듯 합니다.
진지하게 재보며 고르느라 숙고하고...
그러다 결국 빈손인채, 까닭모를 결정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