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6F79375A385DB613)
Q. 요즘 깨어있는 시간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종현 : 작사. 내가 생각하는 시적인 표현은 머리가 아니라 실제로 겪은 일들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언젠가 슬픈 일 앞에서 “세상이 출렁인다.”라고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그게 무슨 말일까 생각해봤다
눈물이 고인 눈으로 바라볼 때 세상은 출렁이지 않을까?
글쓴이가 경험하지 않고서는 쓸 수 없는 글이다.
한 줄인데도 마음에 와닿는 글.
그런 글을 쓰고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E833B5A385DF035)
Q.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종현 : 객관적인 사람.
그러니까 서로 다른 모든 사람들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인정할 수는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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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막내)태민이가 형들 말을 잘 듣나요?
종현 : 태민이가 우리말을 꼭 잘 들어야할 필요는 없어요.
태민이는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는 아이지,
우리 중 누구의 말도 따를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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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100%의 내 진심을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려면 말이 아닌 어떤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것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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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이해하기보단 인정하기.
이건 경험으로부터 찾아낸 제 삶의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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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얼마 전에 누나에게 강아지를 선물했어요.
평소에는 가족들을 더 못 만나는 편인데 이대로 가다간 가족들과도 대화하는 게 어색해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소통거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강아지를 새가족으로 들였어요.
엄마가 강아지 사진도 찍어 보내시고 저도 예전보다 집에 더 자주 전화를 하게 됐어요.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 친구와 나누는 일상의 삶은 제가 노력하지 않으면 지킬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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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제가 정확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집에서도 그렇게 가르침을 받았거든요.
너무 솔직한 게 가끔은 저 자신이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솔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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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우리보다 늦게 데뷔했다는 이유로 ‘선배’라는 호칭을 받기 보단
그들에게 ‘선배’로 보일 수 있을만큼 우리가 해내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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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쁨받은 덕분에 연습실 바닥 청소같은 혹독함은 빗겨나가지 않았나?
종현 : 근데 연습실 청소라는 게 혹독한 게 아닌데,
연습실 쓴 사람이 치우는 게 당연히 맞는 이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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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른’이라는 말을 들으면 연상되는 것은?
종현 : 꿈을 키우는 것이 어린이, 꿈을 이루는 것이 어른.
그렇지만 애초에 ‘어른스럽다’ 라든가 ‘어린애 같다’라는 걸 느끼게 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를 먹는다는 것, 분명 나쁜 일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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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아이돌이 그런 얘기 해도 돼요?" 라는 말 많이 들어요. 특히 이렇게 인터뷰하면서요.(웃음)
그런데 팬들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한테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마음 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반대로 나를 숨기거나 가짜로 보여주는 것도 상처가 될 수 있잖아요? 난 진짜를 보여주는 걸 택하지 속이면서까지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래서 항상 팬들에게 "난 그냥 TV에 나오는 사람일 뿐이에요. 우린 계속 좋은 친구죠."라고 해요. 팬들은 무슨 의미인지 잘 알 거예요.
첫댓글 목소리가 참 따듯했는데 마음도 따듯한 사람이었구나.. 이제야 알아서 참 마음이아프네.. 떠나간 많은 사람들중에 유독 종현 목소리는 듣기가 힘들어 시간이 지나 괜찮아지면 종현 노래들은 꼭 다 들어봐야겠다 가사 하나하나 집중하면서..
많이 많이 너무 보고싶다 우리 종현이
보고싶다 종현아
종현이가 남기고 간 게 많아서 늘 기쁘게 추억할 수 있어 고마워
안녕
많이 고맙고 보고싶어
보고싶다
사랑하는 종현아 나 내일 생일이야 너가 좋아하는 겨울의 시작인데다가 너가 좋아하는 비도 온대 하루종일 네 생각을 하면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게녀야 생일 축하해♡
@북두칠성 ㅠㅠㅠ고마워 게녀야ㅠㅠ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 친구와 나누는 일상의 삶은
제가 노력하지 않으면 지킬 수 없거든요
이 말이 참 속상하고 아프다
사랑해
노래들을때면 나는 위로를 받아 그리고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목소리와 웃음소리까지 생각이 나고 거기는 어때?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다.. 맨날종현노래듣고자는데..
이 글 절대 삭제하지 말아줘라ㅠ 너무 좋아
하늘에서 잘 쉬구있어??
그리운 사람
보고싶어
보고싶다
종현아 어제 꿈에 너 나왔다.... 아직도 꿈이 아니면 널 볼 수 없다는 게 믿어지지않아
종현아 진짜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