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은 장국영." 탤런트 홍석천(32)이 또다시 커밍아웃(Coming Out)했다.
그는 지난 2000년 9월 "네덜란드 남자친구와 사귀었다"는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그가 이번에는 "장궈룽(장국영)이 내 첫사랑이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그로서는 "제2의 커밍아웃"을 한 셈이다.
장궈룽은 지난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 자살했다.
장궈룽의 자살 소식을 전해 들은 전세계의 팬들이 비통에 빠진 가운데 나온 홍석천의 "제2의 커밍아웃"은 장궈룽이 동성애자들의 우상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3일 저녁 늦게 goodday 편집국을 찾은 그의 눈은 벌겋게 충혈돼 있었다.
그는 "만우절인 1일 장궈룽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가 진짜 자살한 사실을 알고 슬픔이 북받쳐 사흘 동안 술로 슬픔을 달랬다"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장궈룽이 첫사랑으로 다가온 것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대전의 한 조그마한 극장의 스크린에서 처음 장궈룽을 보았다.
장궈룽과 저우룬파(주연발)가 주연한 <영웅본색>이었다.
그는 장궈룽을 보고는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그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웃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첫눈에 반해 사랑을 느꼈다.
===(이부분을 증오합니다...ㅠㅠ)
<영웅본색>에서 장궈룽이 즐겨 입었던 감
색 티셔츠를 사기 위해 동네시장을 헤맨 끝에 마침내 그 옷을 샀다.
그 옷을 입는 순간 장궈룽의 체온을 느꼈다고 한다.===
(왜 거기서 장국영의 체온이 느껴지나고요~~~~~~!!)
그는 지난 15년 동안 가슴에 품어 왔던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이달 중순께 홍콩에 갈 계획이었다.
홍콩의 동성애 친구로부터 "홍콩에 오면 장궈룽을 소개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였다.
그는 "장궈룽을 만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떠날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장궈룽이 동성애자임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6년 전 홍콩의 친구로부터 장궈룽이 동성애자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지난 98년 네덜란드에 갔을 때 장궈룽이 동성애자임을 확인했다.
또 그는 장궈룽이 동성애 연인 "탕"과 헤어진 사실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에 왔던 절친한 홍콩의 배우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한편 그는 3일 새벽 "다음"의 "장궈룽 추모 사이트"에 뒤늦게나마 장궈룽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글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지난 15년 동안 장궈룽을 만나기를 그토록 손꼽아 기다렸는데, 홀연히 눈앞에서 사라졌다"는 애절한 사연을 하늘나라에 전했다.
또 그는 장궈룽에게 "눈물의 추도사"를 헌사했다.
"당신은 꽃이었습니다.
한송이 고고한 꽃으로 내게 말없이 다가와 난 당신의 향기에 취해 헤어나지 못하네요. 나비 되어, 벌이 되어/당신은 너무도 아름다워 가까이갈 수 없었습니다.
당신 친구가 되지 못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오랜 후에 당신을 만날 때면, 내가 그곳으로 갈때면, 그때 우리 웃으며 친구해요. 못다한 얘기를 들려줘요. 당신의 고운 목소리로 내게 노래 불러줘요. 당신의 환한 미소로 나를 따뜻하게 해줘요.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요. 안녕, 내 사랑. 안녕, 나의 레슬리…."
첫댓글 기분이 왜 찝찝하지~? 켁-_-;;
세상에 이성애자만 있는것은 아니죠...
슬픈데.. 사랑한다는데 어쩌겠어여 이해해야져~..남의 사랑을 이렇게 비꼬면 어떻게 해여..
마자요 하하님말에 동감
아.. 이상해... 동성애자들보면 한대 줘패고 싶은.. 지송 제가 원래 성격이 이렇게 나쁨 ㅡㅡ;
그래도 이건 좀 오바라고 생각함. '사랑한다고 했다'도 아니고 '말하려고 했는데,,'라니.. 내가 00의 팬인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라는 것과 머가 달라. 이런거 뉴스라고 올리는 것들이 더 웃기다
ㅡ..ㅡ 절~대 편애하는거 아닙니다. 제친구중에도 동성연애자있습니다. -_- 그친구도 그러더군요. 홍석천은 괜히 나선다고~!!!!
난 홍군이 제발 나서지 않았음 좋겠어요. 난 레슬리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동성애자라고 나서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다른사람보다 솔직한게 죄라면 죄지..
솔직히 연예인 욕하는것은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정말 오늘기사 보고 경악했다오 -_-
으아-ㅇ- 진짜.. 사람이 사람조아하는거가따가 딱히 뭐라 할순없지만 왜저러는지.-_-a
ㅋㅋ 동성애자라고 비웃는게아니고 나서서 비웃음 ㅋㅋ
ㅡㅡ;;사람 감정을 어케 할순없잖아요..그래도 홍석천..굉장히 용기 있다고 생각하는데..ㅡㅡ;..흠..사람이사람한테 맘가는대로 해야지 어쩌겠습니까..-_-..그래두 전..쩝..;;이성이 조아요ㅡ.ㅡ;;ㅠㅠ..
홍군도 눈이있고 귀가있지;;;
하하하하 아담 싸이즈님 웃겨요 '-'b
이해할수도있겠지만..좋아보이진않는군;
하하...마지막 부분은 너무 했다고 보오.. 나의 레슬리..-ㅁ-;;
아..저사람 정말 왜 그러냐..짜증나네
홍석천말고 장국영을사랑했다고 말한 사람들도 많을꺼에요 하지만 그런사람들보다 홍석천이란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을해서 더 이슈가 된거 아닐까용? -_-a
이글쓰신 레옹이는넘이뽀 님 그래도 중간부분에 이부분을 증오한다고 했는데 증오한다는 말은 좀그런거 같네요 우리완 약간 다른 동성애자라고 그런식으로 말을한다는것은..
왜 저런걸 뉴스화 하는거지? 또 동성애,이성애 토론장 열렷네~
아.. 슬프다ㅠ_ㅠ 불쌍하다는생각이 드는건 왜지-_-;; 동성애자들이 죄짔는일도 안했는데-ㅁ-
동성애다즐이보면 이성애자들이 이상할뿐입니다.
홍석천.. 돌았어.. @--@ @--@ 토하겠당.. 우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