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여신도 대구 연합회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준비하는 네팔 단기 선교 100포대 쌀 후원의 목표치를 훌쩍 넘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양을 감당한 교회도 있고, 적지만 최선을 다한 교회도 있습니다.
모두가 주님 손에 들린 귀한 도구이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
가장 중요한 사업인 복음 생명 세미나의 은혜도 이처럼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새날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
오염된 영혼을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2. 휙휙 하는 채찍 소리, 윙윙 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3.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죽임 당한 자의 떼, 주검의 큰 무더기,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4.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5. 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6.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경 거리가 되게 하리니
7. 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8.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9. 구스와 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10.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11. 너도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
(본문 주해)
1~3절 : “피로 절은 이 저주받을 도시야, 협잡이나 해먹고 약탈을 일삼고 노략질을 그치지 않더니,
들리느냐? 저 채찍질 소리. 병거 바퀴 돌아가는 저 요란한 소리. 말은 소리치고 병거는 치닫는다.
칼과 창을 번개처럼 번쩍이며 기마병이 말 타고 달려든다. 다치는 사람은 수도 없고 주검은 너저분하게 널려 있다.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는 가는 곳마다 발에 차인다.”(공동번역)
1절--앗수르는 많은 나라를 짓밟고 사람들의 피를 흘리기를 좋아했던 잔인하고 악독한 도성이었다. 또한 앗수르는 잔인하고 악독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그들은 점령한 나라들에게 그들을 보호하고 번영하게 해줄 것을 약속했으나 모든 것이 완전히 거짓이었다. 도리어 그 나라들을 노략질하여 전리품으로 취하였던 것이다.
2~3절 --이 구절을 바벨론 군대의 앗수르 공격으로 보기도 하며, 과거 앗수르 군대가 주변 나라들을 정복했던 모습으로 보기도 한다.
이는 다른 나라들을 무섭게 공격하여 공포를 주었던 니느웨가 지금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멸망하는 것을 암시한다.
4절 : “창녀처럼 예쁘게 꾸미고 마술사처럼 남을 홀리던 것아, 창녀처럼 꾀어 뭇 민족을 팔아먹던 것아, 마술을 부려 뭇 족속을 팔아먹던 것아,”(공동번역)
니느웨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것으로 주변 나라들을 유혹하고 마침내 파멸로 이끌었다. 그들의 막강한 군사력으로 주변 나라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하였지만, 실상 그 나라들을 노예로 삼았다.
5~7절 : 니느웨에 내려지는 굴욕적인 심판이다.
니느웨는 창녀같이 행동하였기 때문에 벌거벗겨 수치를 당하는 형벌을 받는다. 또한 그 벌거벗은 모습이 모든 민족과 나라들에게 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럽고 가증한 것들이 던져지고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다. 그것은 온갖 우상들과 함께 버려지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한때 그를 의지했던 나라의 조롱 속에 사람들이 다 도망하며 니느웨가 황무하였다고 외칠 것이다. 그들을 위해 애곡하거나 위로할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8~11절 : 8~10절--“네가 테베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나일 강 옆에 자리 잡은 테베, 강물에 둘러 싸여 그 큰 물이 방어벽이 되고 그 큰 물이 성벽이 된 그 성읍,
에티오피아와 이집트가 얼마든지 힘이 되어 주고 붓과 리비아가 도와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성읍의 주민도 사로잡혀 가고, 포로가 되어서 끌려갔다. 어린 아이들은 길거리 모퉁이 모퉁이에서 나동그라져서 죽고, 귀족들은 제비 뽑혀서 잡혀 가고, 모든 지도자가 사슬에 묶여서 끌려갔다.”(새번역)
나훔 선지자는 노아몬의 예를 든다.
노아몬은 이집트의 테베를 말한다. 이집트의 우상인 태양신 아몬을 섬긴다고 해서 이곳을 노아몬이라 불렀다.
그렇게 강했던 노아몬이 어떻게 망하였는가를 보라는 것이다.
11절--“너 또한 술에 취해서 갈팡질팡하고, 원수를 피하여 숨을 곳을 찾아, 허둥지둥 할 것이다.”(새번역)
노아몬이 망한 것처럼 니느웨도 그렇게 망해버릴 것을 선지자가 선포한다.
(나의 묵상)
오늘 본문은 앗수르(니느웨)가 얼마나 처참하게 망하는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앗수르가 망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나훔 선지자의 이 외침이 어떻게 들릴까?
앗수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입장으로 본다면 참으로 ‘바라던 바 올시다’이지만 ‘언제 이루어질까?’ 아득할 것이고, 앗수르나 세상 나라들은 그저 코웃음을 치는 정도가 아닐까?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세상이 망해버릴 것이란 것을 믿지 않는다.
어느 인간도 예외없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은 마치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는 관심이 없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조차 성경의 이런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니 세상 사람들은 오죽 하겠는가?
니느웨는 나훔 선지자의 선포대로 철저히 망해버리고 세상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듯이 지금 눈에 보이는 이 세상도 성경의 말씀대로 불 타 없어질 것이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벧후3:7)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처절하게 망할 것이라는 선지자의 외침에 코웃음을 친 니느웨처럼 세상 나라의 사람들은 이러한 마지막 날에 대한 성경 말씀을 조롱한다.
그러고는 열심히 자신들을 빛나게 해 줄 옷들로 치장하기 바쁘다. 그것은 곧 돈과 권력과 명예와 현대판 신기술들로 자신을 치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치장이 똥과 같은 것이며 한순간에 제하여 버릴 것을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말2:3)
세상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믿는다고 하는 교인들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
유대인들이 율법의 의로 자기를 치장하듯이, 오늘날의 교인들 역시 자기의로 살아가는 자들이 수두룩하다.
주일성수, 십일조, 봉사, 전도 등의 것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있다면, 비록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 역시 똥과 함께 제하여질 심판에서 제외되지 못한다.
그 모든 치장이 다 소용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치장, 성도라면 반드시 입어야 할 옷이 있다.
그것은 자신이 행함으로 만든 더러운 누더기 옷이 아니라, 주님께서 자기 피로 만들어주신 의의 세마포 옷으로 단장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행해도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을 힘입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옷만이 이 망하는 세상 속에서 치욕과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묵상 기도)
주님,
새옷을 하나 사서 입고 이리저리 거울에 비친 모습을 살펴봅니다.
나를 더 돋보이게 하는 옷이 될 것을 바라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늙고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된다면 이것이 다 무슨 소용일까?
영원한 사망에서 나를 건져 주시는 옷,
장차 세상이 받을 멸망의 심판에서 치욕과 부끄러움을 면하게 하는 옷,
그 옷은 예수님의 피로 만든 의의 옷입니다.
제게 이 아름답고 완벽한 옷을 입혀 주시니 감사합니다.
앉으나 서나 길을 걸으나 잠을 잘 때도 이 옷을 입고 행하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서 오염이 되어 더러워지면
날마다 주님의 보혈에 빨아 온전히 정결케 된 옷을 늘 입게 하옵소서.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