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논의할 수 있을까 해서 한번 조사한거 가져왔습니다.
김용민 막말 4월 2~3일에 터짐
불법 사찰은 3월 중순~말경에 터짐
여론조사는 대개 발표 0~1일전에 실시
대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터졌을때 여론조사에 반응되는 것은 최소 2일정도 걸림
불법 사찰은 3월 말부터 4월 초에, 막말파문은 여론조사 공표가 끝난 후부터 영향을 준다고 보면 되죠.
일단 중앙일보 결과입니다.(RDD80%+휴대폰 20%)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809274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796891&cloc=joongang|article|related_issue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785799&cloc=joongang|article|related_issue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775016&cloc=joongang|article|related_issue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755834&cloc=joongang|article|related_issue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743977&cloc=joongang|article|related_issue
총선 어느 당 후보를 찍겠나?
28일, 29일, 30일, 2일, 3일, 4일
새누리
36%, 36.1%, 36%, 37.1%, 41%, 41.7%
민통
35.4%, 35.7%, 36.9%, 34.4%, 34.2%, 35.3%
통진
6%, 5.9%, 5.1%, 7.8%, 5%, 3.8%
자선
0.9%, 1.9%, 2.4%, 6.2%, 2.5%, 2.7%
기타+부동층
21.7%, 20.4%, 19.6%, 14.5%, 17.3%, 16%
새누리 6일 평균
37.98%
민통 6일 평균
35.32%
통진 6일 평균
5.6%
자선 6일 평균
2.77%
비례대표를 어느 당 찍겠나?
30일, 2일, 3일, 4일
새누리
37.9%, 37.6%, 38.9%, 41.3%
민통
33.5%, 31.1%, 31.6%, 33.1%
통진
9%, 11.4%, 11.1%, 9.3%
자선
4.1%, 3.8%, 3.7%, 3.6%
기타+부동층
15.5%, 16.1%, 14.7%, 12.7%
새누리 4일 평균
38.93%
민통 4일 평균
32.33%
통진 4일 평균
10.13%
자선 4일 평균
3.8%
실제 결과 비례대표 결과
새누리
42.8%
민통
36.45%
통진
10.3%
자선
3.23%
기타+무효표
7.22%
비례대표 마지막 이후의 기타+부동층의 향방
12.7%->7.22% 5.48%가 추가
새누리 1.5% 증가
민통 3.35% 증가
통진 1% 증가
자선 0.37% 감소
4일 평균과 비교시
새누리 3.87% 증가
민통 4.12% 증가
통진 0.17% 증가
자선 0.57% 감소
1.서울은 모르지만 충북이나 강원 접전지역에서 표를 갉아먹었다.
->확인해본 결과 충북과 강원에서 민통당이 뒤지는 접전지역은 없습니다.
충북 최고 접전이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지역인데 여기는 새누리당 후보에게 7천표 이상 뒤졌습니다.
강원 역시 원주을과 홍천횡성만이 1,500~2,000표 차이로 뒤졌을뿐 나머지는 꽤나 많이 뒤졌습니다. 더불어서 애초에 강원지역은 그런말을 민통당이 감히 하면 안되는 지역입니다.
그 외에 대전동구는 1,700여표 차이인데, 대전은 3:3으로 균형을 맞춘 지역입니다. 또한 대전 동구는 야권연대의 비례대표의 표가 새누리당보다 5% 이상 앞서는 지역입니다.
충남 역시도 패배한 지역은 대부분 대패한 지역입니다.
2.가장 문제가 된 곳이 접전 지역이 많은 경기도인데요.
평택시 을의 경우 평택시 자체가 새누리당의 힘이 강하고 정통민주당 문제가 있죠.
안산 단원갑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통진당 후보+단일화 잡음+정통민주당)
시흥갑의 경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게 여기는 비례대표로도 민통당이 이기는 지역을 백원우 후보가 삽질한거니까요.
파주을의 경우야 단일화가 제대로 안된게 문제였고요.(하루전 단일화)
물론 덕양을같은 지역같은 케이스가 분명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도 야권연대 탓을 하기는 애매합니다.
일단 김용민 막말이 영향을 꽤 미친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과연 선거의 패배까지 가져왔냐면 그건 회의적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이나 언론은 김용민 막말 파문이 최대 이슈였다고 하지만 그건 결과론이죠.
여러 악재가 있던 여당이 과반 승리하고 김용민 막말 제외하고서는 딱히 이슈가 없던 야권연대가 과반 내주면서 대패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과론적으로 '김용민 막말이 최대 이슈였다.'라고 사람들이 판단하게 되죠. 아 그만큼 큰 거였구나... 그게 실제로 어땠는지와는 별개로요.
총선 대패의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강원과 충북입니다. 여기서 반반 싸움만 했어도 과반은 안내주고 야권연대와 새누리당의 의석차이는 10석 내외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강원과 충북에서의 엄청난 대패, 총 17석 중에서 14:3이라는 완패를 한게 과연 김용민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지역을 조사해본결과 1000표 내로 진 지역은 없습니다. 아니 충청+강원 통틀어서요.
수도권은 나꼼수 영향이 있다 하고 지방은 별로 없이 김용민 막말때문에 졌다고 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야권에 이렇다할 이슈가 없기에 김용민 막말로 모이지만 실제적으로 공천 삽질이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수도권은 비례대표에서 이기고 인물에서 진 지역도 상당수 입니다.(한번 이것도 조사해볼게요)
백원우 후보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그 외에 강서을, 강동갑 같은, 이번에 비례대표합에서 이긴 지역에서도 민망한 후보 공천으로 패한 지역이 있죠.
제가 보기에는 그냥 오만하다 졌는데 야권연대도 그렇고 언론도 그렇고 지나치게 김용민 탓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전략적으로 패한 지역을 보면 파문이 있건 없건 졌을 지역이 대부분인데(막말 파문이 1,000표를 좌지우지 한다고해도 강원과 충북의 결과는 동일합니다.) 그렇게 되어가는게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물론 김용민 때문에 영향을 받고 패한 지역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전에 타 지역이라면 김용민 파문때문에 지역구 의원표가 갈리기전에 당에 대한 비례대표의 표가 갈렸겠죠. 하지만 그런 경향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의 결론은
1.김용민 막말 파문은 분명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 적다고 보기 힘들정도로...
2.그러나 그것이 야권연대의 패배까지 가게 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본다. 표를 갉아먹을 지언정, 그것이 패배를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다.
3.김용민 파문 이전에, 당 이름만 믿고 혹은 여성 20%혜택등의 공천부터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
4.대선에서는 이런 것이 안드러날 것이다.
5.가장 중요한건 이걸 모르고 민통당이나 야권연대가 책임을 김용민에게 묻는 순간 앞으로 20년간 새누리당을 이기긴 힘들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이란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7~80km 밖의 지역구 후보의 막말이 과연 그 지역구에서 1,000표나 좌지우지 했을까라는게 의심스럽거든요.
첫댓글 김용민 막말 사건이 선거 프레임으로 보수언론과 이에 동조한 진보언론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난 후에 일어날 사건들을 보고 나서 과거의 유시민 진보통합당 공동대표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MB정권 하에서는 보수세력들에게 꼬투리를 잡히면 안되기 때문에, 특히 정치자금 관련해서, 책을 쓰며 자금을 모으고 활동을 하는 거라고. 저 또한 유시민 공동대표에 의견에 동의합니다. 잘못의 크기를 떠나서 개혁세력들에게 '도덕성'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아주 촘촘하고 보수 수세력들이 꼬투리도 잡지 못할 '도덕성'을 갖지 못하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상황이 이롭게 놓여도 국민들에게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걸
이번 김용민 막말 사건으로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조중동의 기득권 세력들의 이익을 위한 교활함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이미 잘 드러나기 때문에 개혁세력들은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민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닙니다. 김용민의 헛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조중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거죠.
동감합니다.
전 그것보다는
은평을
이재오 63,238표, 천호선 61,779표, 표차이:1459표. 이문용(정통민주당) 2,692표
서대문을
정두언 35,380표, 김영호 34,755표, 표차이:625표. 홍성덕(정통민주당) 806표-여기는 국민생각도 나왔지만 거기는 애초에 다른 당이니까요.
의정부을
홍문종 41,726표, 홍희덕 38,661표, 표차이:3065표. 고도환(정통민주당) 4,643표
광주시
노철래 47,760표, 소병훈 46,133표, 표차이:1627표. 최석민(정통민주당) 4,349표
안산단원갑
김명연 26,767표, 조성찬 22,757표, 표차이:4010표. 강성환(정통민주당) 4,282표
이게 더 영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저기서 정통민주당 후보 표-1000표만 흡수했다고 쳐도 3군데는 승패가 바뀌거든요. 그러면 과반저지했죠.
저는 영향을 미치긴 했으나 그건 조중동 및 기타 주요 언론의 편파보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용민은 깎아먹은 것 이상의 표를 가져왔죠. 그 것도 훨씬 많게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진 곳 중 1위와 2% 이내 표차였던 곳이 10곳 입니다.
김용민 사건이 투표자의 1%만 움직였어도 이 10곳의 결과가 바뀐거겠죠.
전 5-10곳 정도는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김용민 사건으로 투표자가 움직이지만 새누리당 찍은 사람이 민통당 찍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비례대표도 아니고 지역구 의원을요. 그리고 투표자 10만명 기준 1%는 1천명인데요, 과연 멀리 있는 노원갑 후보의 막말로 인해서 민통당 지역구 의원 찍을 것을 새누리 의원 찍을 사람이 천명이나 될지가 의문입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분석 결과 보면 김용민 사건이 총선 직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고 하고
이게 2-3% 정도는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웃기지만 총선 후 한겨레에서 나온 기사 보면
강원도 유권자가 김용민 때문에 민주당에게 표를 안줬다고 인터뷰한 것도 있죠.
한겨레라... 음... 솔직히 언론은 못 믿겠습니다. 나꼼수 죽이려고 작정했고, 김용민 보내려고 작정한 언론들을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한겨레는 말이죠. 물론 한두명이 있을 수 있지만 이거 참... 뭐 어떤게 진실인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하게 저도 못 믿겠지만 언론도 못 믿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언론의 몰아가기 의심해야된다고 봅니다. 정말 그 유권자가 야권 지역구 출마자를 고려하다가 수십킬로미터 밖의 노원갑 출마자 욕설때문에 비례도 아니고 지역구 의원을 반대로 투표한다라... 게다가 상당수의 강원유권자는 비례대표에 비해 적은 비율의 득표를 한다는 것을 고려해야겠죠. 그냥 새누리당 찍고 나중에 이유 만들기+언론의 몰아가기 합작품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정권심판으로 야권에 표를 주려던 사람이 자기 지역구랑 상관없는 사람때문에 반대로 표를 준다라... 참고로 노원갑도 4,000표 차이가 났습니다.
지역구 투표에서 조차 유권자들의 첫번째 고려사항은 정당입니다.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후보에 대한 지지도로 연결되는게 일반적이죠.
김용민 건은 민주당 지지도 자체에 영향을 줬고
이게 또한 다른 지역구의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제 말은 위에도 고려했지만 비례에서 야권연대가 넉넉히 이기고 후보에서 진 경우도 꽤 된다는거죠. 특히 시흥은, 갑을로 나누어지긴 했지만 민통당 단독으로도 새누리당보다 비례대표 표가 많이 나온지역이고요. 더불어서 노원갑의 두 후보의 표차가 4,000표입니다. 예를 들면 최소표차가 7,000여표가 되는 충북지역에서의 패배는 김용민 후보와 연관짓기 힘들죠. 거기에 강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군데 정도만이 1,500~2,000표 차이 정도이고 나머지는 볼거 없는 대패였죠. 그 2군데도 좀더 봐야하지만 비례대표의 경우는 차이가 훨씬 적었고요.
더불어서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강원도는 '감히' 민통당이 그런 말을 해서도 안되고 하면 안되는 지역입니다. 저도 강원도 올킬 이유가 올라온 글 보고는 '내가 강원도민이어도 민통당은 안 뽑는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인물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강원도 입장에서 서울의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막말보다는 거물급 하나 없는 멍청한 공천, 강원도에 잘 안오는 대표, 횡성과 홍성을 헷갈리는 대표, 무엇보다도 평창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등의 헛소리 지껄이는 민통당 후보에게는 막말이 없더라도 표를 안줬을 거 같습니다.
더불어서 수도권에서 접전이라고 할 곳 중에서 보자면 위에 쓴 5군데가 있는데 이 곳을 보면 정통민주당 여파도 있고요(이재오는 끝판왕), 저기들 대부분 보면 비례는 이긴 곳이죠. 또한 저기에 더불어서 강서을, 강동갑까지 7군데를 보면 김용민보다도 공천실패로 정통민주당이 생긴것+정말 멍청한 공천이 되겠죠. 그리고 역시 시흥갑도 포함이 되는데 여기는 민통당 단독 비례로도 새누리당보다 앞서는 지역인데 지역구에서 백원우 후보가 진거죠.(갑을로 나뉘지만 같은 시흥인데 각당의 지지율이 2배이상 차이는 안난다고 봅니다.) 위에서 단원갑이야 공천때부터 문제가 생긴지역이고요. 또한 아슬아슬하게 패한 곳이 파주을인데 거기는 하루
전날 단일화 했고요. 말씀하신곳이 약 10곳중에서 보면 덕양을 정도만이 승패가 바뀌었을 수 있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막말 이전에 근본적인 문제가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 선관위가 이상해서 다 검색이 안되긴 합니다만,
은평을:이재오가 끝판왕+정통민주당
서대문을:여기는 애매하긴 한데 정두언이 생각보다 강하다고 해야할지... 정통민주당 탓하기도 애매하죠. 공천탓하기도 애매하고요. 이곳도 김용민 막말때문이라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만 저는 서울에서는 나름 역풍이 불었다고 생각해서 서울은 애매하네요.)
의정부을:정통민주당이 좀 크죠
광주시:마찬가지로 정통민주당이 크죠.
안산단원갑:여기는 애초에 공천부터가...
강서을:공천이 개판이었죠.
강동갑:공천이 개판이었죠.(2)
파주을:하루전에 단일화는 효과가 없다는거죠.
시흥갑:여기는 그냥 후보탓입니다.
덕양을:여기는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패한 지역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최대로 쳐서 2석이라고 봅니다. 그 2석도 맞는지는 모르겠고요. 노원갑의 표차가 4,000여표고 여론조사 나온걸 보면 앞서질 못했다니까 노원갑 선거구에서 바뀐표가 4,000여표 내외, 직접 바뀐표 감안하면 2,000~3,000표 내외라고 봤을때 타 지역에서 과연 그 1/10 이상 지역구 의원의 표가 좌지우지 되었을까 의문입니다. 바로 그 지역구에서 영향을 받은 표가 최대로 봐서 3~4%였는데요.
물론 공천 제대로 했다면 이 영향력을 따질 필요가 없었겠죠.
결국 공천 때문에 쉽게 이길 싸움을 접전으로 만들었고
막판 김용민 건으로 인해 승부가 뒤집힌거라고 봅니다.
물론 영향력은 공천건이 더 크겠지만
5-10곳 정도는 김용민 건이 없었으면 엉터리 공천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5-10곳은 위에 적은 대로 득표율 2% 이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진 곳 중 득표율 2% 이내 차가 10곳 이었고
그 중 적어도 절반은 이로 인해 승부가 뒤바뀌었다고 봅니다
공천만 잘했어도 분명히 이겼을겁니다. 이해찬-김한길-박지원 같은 전략통이 없는게 컸죠. 한명숙은 호남에서 마지막 현역의원 물갈이 하면서 개혁을 시도하려고 했나본데 호남에서 먼저 현역의원들 쳐냈으면 분명히 달라졋을겁니다. 수도권에서 도로 걔네들이란 말을 듣고 새누리가 당명바꾸고 친이계 현역들 쳐내면서 애초에 공천 시작부터 새누리한테 지고 들어갔죠.
서울에서는 오히려 역풍이 불었을꺼 같지만 지방에서는 정보격차라는게 있어서 미미하게나마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에 공천만 잘했어도 비등한 여론조사 자체가 나올수가 없었죠. 너무 당연히 이길꺼라고 생각하고 대충 진행한 공천이었습니다...
인터넷, 팟캐스트 모르는 어른들에겐 소용없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김용민 파문은 지지층을 바꾸게 할 정도의 위력보다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보다 투표장에 나가게 하고..야당지지자들 중 일부를 실망시켜 투표장에 안나가게 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충청,강원보다는 수도권에서 더 두드러졌을꺼 같구여..
새누리와 보수언론이 집요하게 잘 이용했죠.. 주변에서 체감하는 바로는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다 막말 막말 거리더라구요..ㄷㄷㄷ
김용민 막말이 영향을 미쳤다는 건 단지 예측 일 뿐이지, 검증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새누리당을 찍기 위한 일종의 변명거리 일 수도 있는 건데 이걸 김용민 막말 때문이다라고 할 수 없죠. 설사 영향을 미쳤다면, 그거에 혹한 사람들 탓이지 그게 김용민 탓입니까? 김용민에게 적용 시킨게 도덕성이라면 그 대안이 새누리당이라는 건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도덕성이 그 밥에 그 나물이면 정책 보고 뽑던가요.
단정할 수 없지만, 이게 - 표를 가져왔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뭔가 저쪽이 - 할수 있는 상황에서 덮을만한 구실은 되었다고 봅니다. +될걸 못가져올... 기회비용있었을 수는 있을수도 있겠단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