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 미리내 성지를
울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장거리는 힘들어서 갈 생각도 못하지만
이 가을에 내장산 단풍구경을 꼭 하고 싶었것만
내장산은 다녀온 셈만치고 근거리 라도 갈수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를 외치며 집을 나섰다
빛의예술 이라고 하는 사진 찍기 몹시도 좋은날이다
쾌창한 날씨에 춥지도 덥지도 않고 참으로 좋은날씨다
마치 어여쁜 아가씨 마음처럼 살랑이는 바람하며 애드벌룬에 실려
단풍고운 산등성을 날아 가고픈 날씨 라고나 할까?
난 콧바람 쐬러 나갈때가 그렇케 행복할수가 없다 ㅋ~~
뭐 개미 쳇바퀴 돌듯 가까운 곳만 왔다갔다 하다보니
미리내 성지는 그래도 자주가는 편이다
당신은 강원도 여자한테 장가든것이 큰 복 받은줄이나 아시셩
생전 트집 부릴줄을 아나 바가지 긁을줄을 아나
자랑같지 않은 자랑을하며
가자는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10분내로 배낭에 점심 먹거리
뚝딱 챙겨담고 대령한다
어디 나가려고 할때 가장 김새는게
아내가 꾸물대고 시간끄는거라는 것쯤은 알기에
후다닥 잽싸게 챙긴다
나가다가 김밥 두줄사고 컵라면 두개사고 추가로 과자도 넣고
겨우 보온병에 물끓여 담고 과일 있는거 깍아서 싸고
커피끓여 담으면 준비 끝 ㅎㅎㅎ
산으로 갈때는 점심을 싸까지고 가는것이 최고다
사먹을 곳도 없으려니와 산에서 먹는 그맛을 누가알랴
날씨가 좋아서인지 미리내 성지 도착하니 관광버쓰도 보이고
평소와는달리 사람이 북적북적한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는 길몫이 아닌 한적한 곳에 자리를 펴고
임금님 수라상 보다도 더 땡기는 김밥에 컵라면을 먹고나면
행복이 나른히 퍼지고
허연 스치로폼 한장만 있으면 깔고누어 따듯한
햇볕을 이불삼아 한잠 자고도 싶다
빨려들어 갈듯이 푸른 하늘보고 누우면
하나님과 대화가 될듯도 하다
실컷 하소연 같은것도 해보고 말이지...
암튼 11월 첫 주말 날씨좋고 따듯하고
두루두루 빵끗한 날씨였다.
성당건물
기도의동산
멀리보이는 성당건물
미리내 실버타운
미리내 실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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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성님!
방가워요
커피생각나는 시간에
올려주신 커피 잘 마실께요
가을이 다가기전에
만끽 아름다운 시간 되소서
기쁜시간 보내소서
안녕 하세요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고운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방가워요
이가을 다 가기전에
아름답고 좋은시간 보내소서
언제나 행복하셔요
미리내성지다녀오셨군요
옛날!꾸리아!피정때가보고
못가봤는대
가을경치너무좋습니다
프른솔님!
반갑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피정때 다녀오셨군요
단풍이 너무 고와서 아름다운 피정이 될것 같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