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uit Land Tart.
또또또.... 계획급수정된 파이지용~~
오늘 빵 한 번 더 올리고 주말을 맞이하여
이 엄니 여유로운 맘으로 님들과 다 같이 브런치 나누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이 파이를 날려보내야 할 분이 생겼답니다*^^*
(어?어차피 느즈막히 일어나셔서 보시면 님들께서는 자동 브런치 되시겠구먼요~)
그리하여 오늘 아침 7시부터 급작업모드.
두두두두두두두두~~~~
세 식구 아침 챙기랴, 도시락챙기랴
파이구우며 과정샷찍으랴....
이젠 신랑도 떼떼떼떼 보채기 보다는
피식~웃어주며 알아서 냉장고에서 두유를 꺼내갔다는
아침풍경 야그들~ㅎㅎㅎ
이틀전 이던가요..
복숭아자두케?을 만들었던 날
동기부여되었던 분들 중 임신성당뇨를 갖고 계신다는 분 말씀을
기억하시는 님들도 계실거여요
(기억안나심 다시보삼~!)
어젯밤부터 진통이 왔는데 지금 오전 10시.
아그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가 안 아픈것도 아니고....
에고고고.....
한국을 떠난 타지생활...
저 또한 그렇지만
부모님이나 친척분들도 없는 곳에서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왠지모를 도전같것만....
아마 오늘 안으로 첫째도 아닌 둘째도 아닌
셋째를 품으실 다복하신 그 분께 요 타르트들고
커다란 함박웃음지으며
오후 늦게 한 번 가보려구요.
물론 시식은 옆에서 같이 긴장하며
땀흘리고 계실 남편분이겠죠잉?
사실, 다행히 병원도 이 엄니 집에서 무진장 가까워서리~~~
오히려 안가면 미안할 정도~~~*^^*
시원엄니
홧팅~~~~~~~~~~~~~!!!!!!!!!!!!!!!!!!!!
일단 대부분의 분들 (이 엄니포함하야~)파이와 타르트를 보고 얘기할때
기냥 파이라고 총칭하곤 하지요.
파이지와 타르트지의 과정은 좀 다르답니다
물론 재료도 크게는 아니지만 다를 수밖에 없겠죠
전 오늘 타르트 중에서도 크림치즈 타르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엄니 베이글과 함께 크림치즈 매니아기에 엄니 맘대로~~ㅎㅎ)
글코 위의 과일들은
얼마전 선물로 받았던 과일들 중 일부를 사용한 것이여요~
말 나온김에
민태엄니,윤후엄니~~~
고마워유~~~~~~~~~~~~~~~~~~
차라리 밀가루 사가지고 올걸 그랬다며
내밀어준 봉투엔
수박,체리,복숭아가 그득그득 가득가득~~~
이 엄니 눈엔 모다모다 베이킹재료들입니당~
띵~~~~~~~눈튀어나와 부렸지요~
체리........
오메 비싼거........ㅋㅋㅋㅋㅋ
재료
크림치즈타르트 반죽
다목적밀가루 (all-purpose flour) - 1cup
설탕 - 1Tbs
베이킹파우더 1/2tsp
소금 - 1/4tsp
버터 - 6Tbs
크림치즈 - 250g
(이 경우 저울 없다고 울상 마시고 크림치즈 겉봉투를 보시면 얼추 250g
사이즈가 있으리라 봅니다~
이 곳은 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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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
실온의 크림치즈 250g
설탕 - 2Tbs
요플레(yogurt) - 1/4 cup
레몬즙 - 1Tbs (없으신 분들은 선택사항이것만
전 이왕이면 사용하시기를 바라는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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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냉장고 문 열으셔서 있는 과일 모다모다 꺼내놓기
아님 마켓에 뛰어가셔서
이 곳분들은 차타고 가셔서 (뛰어갔다오면 반나절도 더 걸리겠죠?ㅋㅋㅋ)
소량씩 사오시기 (이왕이면 식구들 좋아하는 것으로 골라보기^^)
*재료가 많은 것 같아서 '나 안해뿔래!' 하시지 마시길 지발~~~~~~~please~~~~~
베이킹은 어려운 것이 아닌 것 같아요
힘든 것도 아니구요
재주가 없다고 피할 것도 아니구요~
나를 위한것이 아니라면
누군가를 위한 것부터 글코 작은것부터 잡아보세요
이 엄니~~~~~~
빵만들다가 떡만들고 다 태워뿌리고~
떡만들다가 날쌀가루 씹어묵어보고~~
그러면서도 아그들 먹여보겠다고 씩씩대면서
뎀벼보니
쬐께 되더이당~~~~*^^*
다 같이 으샤으샤으샤샤~
시~~~~~~~작!!!!
밀가루,설탕,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프로세서에 넣고 섞일만큼만
purse를 몇 번 눌러주세요
버터를 넣고 작은 콩 사이즈가 될때까지 다시 갈다가
크림치즈를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크림치즈가 뭐~~ 작지 않은 대충 작은 덩어리들이 될 때가지
혼합한 후, 랩이나 비닐에 넣어서 눌러준 후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쉬게해주세요
* 냉장고에 있는 동안 재료들이 굳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상태의 반죽을 밀대로 밀면 은근히 힘이 가해진답니다
그러하니 처음부터 아예 납작하게 손으로 원형모양을 만들어 다져주신다면
나중에 밀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그래서 원형모양으로 눌러달라고 하는 것임당~~~
(다 아시는 걸 또 수다했는감요???)
*한 가지 더~
냉장고에서 1시간 또는 반나절 또는 하루를 두어도 상관이 없지만
그 반죽을 쓰시려고 할 때는 땡땡한 놈 피려고 절~~대로 쓸데없는
힘 쓰지 마시고!!!!!!!!!!!!!!!!
적당히 녹인 후 (넘 녹아도 안되유~)밀어주세요
팔근육통 옵니다!
신랑이 출근준비로 바빠서 제가 혼자 찍었어야 하기에
정확한 묘사샷은 나오지 않았어요
다 펴신 후, 한 쪽부터 밀대를 중심으로 천천히
조심조심 반죽을 말아서 팬으로 옮기서야 합니다
(이때 단단했던 반죽이 흐물이가 되었다면
잠시 냉장고에 몇십분 다시 넣어주시면 핸들링 하시기가 훨~씬 수월해요^^)
팬에 고대~로 옮긴 후 밀대에 말았던 반죽을 슬금슬금 풀어서 자리를 잡은 후
밀대로 끝을 살짝 눌러서 굴려주시면
깔끔하게 여분의 반죽이 잘려나갑니다
(설명을 지대로 하고 있는지 원.....-.-)
열전달이 밑바닥까지 골고루 되기위해서
많이들 사용하시는 방법인
포크로 찌르고찌르고~~~ㅎㅎ
그 위에 유산지를 깐 후,
집에서 남는 콩 많죠???
검은콩, 흰콩,강남콩, 팥 심지어 율무까정~
있는 것 다 동원하셔서 담아주세요
첫째, 유산지는 적어도 3~4cm의 여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르트지는 베이크 도중에 걷어내야하는데
짧아보십시오~~~
히야..........잡을 곳은 마땅찮지, 콩은 이땀시 들어있지
무쟈게 뜨겁지........
혼자서 원맨쇼따로없슴당~~ㅋㅋㅋㅋㅋㅋ
(이 엄니 첨에 그랬거덩요~)
둘째,콩류나 베이킹스톤을 얹는 이유는 겹이생기며 부풀어오르는
성격을 누르기 위한 것이니
괜히 과정에 있다고 몇알 깨작거리며 올리지 마시고
넉넉~~~히 깔아주십쇼~~~^^
(다 쓰신 콩은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다가
다번 파이나 타르트만드실 때 또 쓰시면 되니,
이걸 어쩔쓸까나~~하나 절대로 신경쓰지 마시길~~)
예열된 오븐 350도F(175도 C)에서 가장자리가
노르스름하게 되어가고 있는 시간인
약 20분정도를 먼저 구워주시고
그 다음은 오븐에서 잠시 꺼내어 (오븐 끄지말고 놔두셔요~!!!!)
유산지와 콩류를 걷어낸후 다시 넣어주세요
그 때부터 10분~15분정도 입니다
시간 조절이 잘 안될 경우 테두리가 탈 수가 있어요
그럴경우 호일을 테두리에 맞춰 자른 후 막아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 엄니 오늘아침 바쁜 관계로 그 샷 PASS하고
감으로다가 구워버렸슴당....
관심있으신 여러님들께 정말로 죄송하고
조만간 파이나 타르트올릴때 꼭~~~보여드리겠슴당...꾸벅~
꺼낸 후 식혀주세요
이젠 필링을 만들어야겠지요
실온온도의 크림치즈에 제시된 설탕을 섞고 레몬쥬스나
레몬 엑기스를 넣어서 부드럽게 될 때까지 풀어주세요
그런 후 요거트를 넣고 많이 부드러워질 때까정 섞어주셔용
사실 기존 레시피에는 SOUR CREAM입니다
허나 한국에서는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이 엄니는 아직 모르겠거니와
요플레를 넣었을때의 크림치즈와의 조화는 이 엄니의
완전 강추~~~~~~~~~~~~~~~~~~~~~~~~이거덩요~!!!!!!!
식힌 타르트지 위에 자연스레 골고루 펴서 발라주시와요~
전 크림치즈필링 바른 후 베이킹 안합니다~
오리지널맛과 향을 어찌 없앤댑니깡??
맛도 더욱 부드럽답니다.
(또 물론 엄니생각이지만서도...^.^)
그런 후~~~~~~~~,
이제부터는 우리님들의 상상에 맡겨보도록 허지요~~~
좋아하는 과일
좋아하는 위치
좋아하는 색깔
뭐든 원하는 대로 해보세요
이 엄니가 생각하는 홈베이킹의 묘미 두번째
내 맘대로입니다~~
재료선택부터 구성 디자인까정.......
얼마나 자유롭운 일이랍니까??? 신나고신나고 자꾸 신나부려~~~
(아....물론 첫번째는 꺼내자마자 먹기~!ㅋㅋㅋㅋ)
남은 타르트지로 나비를 만들었답니다
과일나라의 나비들이 어디로 날아가야할까나요.......
어라??그러고보니 간만의 아침햇살샷??? 오호~
(요즘 계속 며칠을 밤 11시정도에 나온 빵아그들
데리고 사진찍느라 헷갈릴정도임~~~ㅎㅎ;;)
써누녀석 젤로 좋아하는 옐로우 키위도 놓았고.............
둘째공주가 좋아라 하는 씨없는 포도도 몇 알 떨구어보고...
신랑 도시락 스낵 중 거의 빠지지 않는
사과도 쏙쏙 넣어주고......
온 식구 다 모다 좋아라 하는 체리도 옹기종기~~~~~~~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시는 분들은 대충아시것지만서도,
이 엄니 삼시세끼 이것만 먹으라해도 먹을 수 있는
블루베리들~~~~~~~~~~~~~
암만해도 이번주말엔 온식구 동원하여 산에 블루베리나 따러가야겄어용~~
타르트의 크러스트 색깔도 딱~입니다.
일반적인 타르트지의 색깔보다 크림치즈를 사용했기에
조금은 더 밝은 식감이랍니다
하늘도 아셨나봐요...
시간이 없어도 귀한선물이 될 것이라는 것을요......
작지 않은 크기의 나비이지만
왠지 하늘거리며 연약해 보이는 건 왜인지............
나비들과 함께 이 엄니 맘과 정성.
모두.......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로 맞이할 생명과 함께 더욱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릴께요
시원엄니~~~~
다시한번 힘내시고~~~~~*^^*
제가 수다를 많이 해서 그렇지 절대로 복잡한 과정 아니에요~~
(맨날 쉽다고 하지용??ㅎㅎㅎ;;;;;;;;;;)
다만, 제가 처음 파이나 타르트 굽던 날...
분명히 설명대로 했는데
이해를 못했다거나
아님 뭔가가 부족했다거나...
뭐 이런느낌들이 있었기에 블로그를 만들게 되면
할 수 있는 만큼 보충을 해보자 ~~하는 맘이 컸드랬지용.
그래도 못찍은 디테일 과정샷이 생기고
뭔가 빼먹은 것 같기도 허고........
에구구.....
오늘도 사진 올리는 것 부터 시작해서 마무리시간까정
오늘도거의 2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는 사실....
허리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공주데리고 시장도 봐야하고
저것도 하고 이것도 해야하고....
취미가 완전히 일이되부렸슴당~~ㅋㅋㅋㅋ
그래도.........
제 베이킹보고 좋아라하시고
더더욱 해보시겠다고하시는 분들
글코 직접따라하셔서 후기까정 올려주신 여울빛님~!!!!!!!!!!!!!!!!!
님들덕분에
이 대충대충 엄니 할 맛 납네당~~~~~~~
전문가가 아니기에 부족한 것 발견 많이 되겠지만서도
그냥 옆집아줌씨의 구수한 베이킹수다이거니
생각하시고
이 곳에서 편안하게 즐기시고 웃으며 엄니와 같이 행복해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감하려해용~~~~*^^*
눈 뜨자마자 일찌감치 입맛다시며 오시는
윤선님과 박씨아쟈씨~!!!!!!!
오늘은 이왕이면 예쁘게 드셔보이소~~~~~~~~~~~~~~~~ㅎㅎㅎㅎㅎㅎ
낼은 다시 빵올립니다용~
끝~~~~~~~~~~~~~~~~~~~~~~~~~!!!!
앗~!
서명빼먹었슴다~~그럼그렇지...
http://blog.daum.net/amstell
농갈라묵자님~~!
이 엄니 지금 기다리고 있슴당~~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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