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요리] 새콤달콤,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안심스테이크, '찹스테이크'
요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입맛도 잃어 버리기 마련이죠.
특히 부엌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 주부님들은 여름이 가장 두렵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하는 시간이 행복한 분들이 더 많으시겠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를 것 같은 날씨,
이열치열이다 싶어서 용감하게 불 앞에 섰습니다.
이 더운 날 밖에 나가서 고생할 우리 행복이 아부지를 위해
오늘은 근사한 식탁을 꾸며 보려고 해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밥 줘~!" 할 때마다 반찬이 마땅치 않아서 미안했었는데
이번엔 큰 소리 빵빵쳐도 될 만큼 맛있는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 재 료
소고기 안심 350g, 양파1개,마늘 2쪽, 새송이버섯 1개, 파프리카 (노랑,빨강,주황) 각 1/2개,
당근 1/5개, 브로콜리 1/2송이, 올리브 오일 약간
소스: 케첩 8큰술, 머스타드 2큰술, 핫소스 1 1/3 큰술, 스테이크 소스 1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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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냉실에 냉동보관한 한우안심은 키친타올에 핏물을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올리브 유를 넣어 좀 재워 뒀다가
소금, 후추 간을 해서 조물조물 해 놓습니다.
2. 브로콜리 1/2송이와 당근 1/5개(두께 0.5cm)는 물에 살짝 데쳐 놓은 뒤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1개, 새송이버섯 1개, 파프리카 (노랑,빨강,주황) 각 1/2개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3. 약한 불에서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저민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강한 불에서 빠르게 안심의 겉이 살짝 익을 정도로만 구워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tip.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은 중불에서 충분히 예열을 한 뒤
물을 한 스푼 넣었을 때 증발하지 않고 덩어리를 이뤄 굴러다니는지 확인한 다음
요리 직전에 바로 기름을 넣고 조리하셔야 기름이 타지 않습니다.
4. 고기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약한불에서 준비해 둔 야채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파, 버섯)을 넣고 볶다가
5. 케첩 8큰술을 넣고 케첩의 시큼한 맛이 달아나도록 볶아 줍니다.
6. 스테이크 소스 1 1/2큰술, 머스타드 2큰술, 핫소스 1 1/3 큰술을 넣어 소스를 만든 뒤
5에 넣고 볶아 줍니다.
7. 소스가 골고루 배이도록 잘 섞으면서 볶아 줍니다.
8. 찹스테이크를 먹음직 스럽게 접시에 담아 내면 완성!
시원한 청량음료와 함께하면 아이들 간식으로,
와인과 함께 하면 근사한 술안주 겸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찹스테이크'
큼직하고 도톰하게 썰어 낸 고기와 알록달록 야채들이 어우러져 먹음직 스럽죠~
새콤달콤한 소스로 버무려져 더욱 맛있는 스테이크,
윤기가 자르르르~ 합니다.
"자, 아~~~ 하고 한 입 크게 벌려 보세용~! "
한 입에 쏘옥 넣으면 부드러운 한우 안심의 육질이 느껴지면서
풍미가 가득한 소스로 입안에서는 또 달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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