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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콩여사
그간의 목록들을 볼까염?
1. 수국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0150
2. 찔레꽃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0165
3. 붓꽃가족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1047
4. 자운영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1077
5. 치자꽃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1164
6. 연꽃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1717
7. 수련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2311
8. 수레국화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3371
9. 달맞이꽃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3412
자 오늘은 꽃 사진을 시작하기 앞 서 꽃의 기본구조를 한번 볼까해
오늘 나오는 나무의 꽃이 좀 특별하거든 ^-'
짠
이게 암술 수술이 같이 있는 꽃의 기본 구조야
일반적인 꽃은 그 꽃잎을 화려하게 만들어서 벌이나 모기 나비등의 곤충을 유혹하여 수분을 하고 번식하지
근데 식물들도 다 다를 거 아니야
그 수만가지 꽃이 어떻게 꽃잎만 화려하게 해서 먹고 살겠어
진화의 특성상 화려한 꽃을 못가진 식물들은 꾀를 내기 시작한거야
어떻게 하면 곤충들을 유혹해서 열매를 맺을까 하고 말야
그래서 꽃받침을 꽃처럼 보이게 한다던가 꽃받침 밑에 포라는 것이 보이지 소포도 있고 포도 있네 그걸
꽃처럼 보이게도 만들고 아님 아예 잎사귀를 화려하게 만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네
이 이야기를 왜 하냐구?
오늘은 바로 그 특별한 식물의 꾀를 볼 수 있는 글이거든 ^-'
저번에 수국은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였다면
이번엔 그 보다 더 드물고 의아한 총포(總苞)가 꽃잎처럼 보이는 산딸나무를 쓰겠샤
총포가 꽃잎처럼 보이는 식물의 대표주자로 유명해 ㅎㅎ
총포가 발달한 식물로느 국화 엉겅퀴도 있다 꽃의 밑둥에 불툭하고 꺼끌꺼끌할거같은 큰 부분있잖아
거기가 총포야 ㅎㅎㅎㅎㅎㅎㅎ
자 그럼 사진을 시작해볼까?
짠~ 산에서 종종본 꽃이징?
어릴때 보고 반해서 정말 이름을 알고 싶어 했었는데 몇 년 전에 안 꽃이야 ㅎㅎㅎ
자 여시들이 보기에 저 흰 부분이 꽃잎같지?
근데 아니당 저 흰 잎 네장은 총포야 총포! 신기하지 신기하지?
가운데 보이는 부분이 꽃부분이당 ㅎㅎㅎㅎ
꽃은 매우 매우 작당 ㅎㅎㅎㅎ
나 붉은 산딸나무꽃은 처음본다 ㅎㅎㅎㅎㅎ
붉은 색도 있었어 근데 분위기있다 붉은 색도
이렇게 굴곡이 간 산딸나무꽃도 볼 수 있는데
저건 미국산딸나무야
눈같이 이쁘다
총포 부분이다 보니 이렇게 살짝 녹빛을 띄기도 해
요건 산딸나무 열매인데 독특하게 생겼징?
산딸기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산딸나무가 되었엉
배 아플 때 먹는 약재로도 쓰고 그냥 생으로 먹기도 하는데
막 많이 따먹는 사람은 못봄 근데 먹어도 되긴 해
아까 말한 것처럼 미국산딸나무 사랑표같당
어때 어때?? 많이 곱지
언니들이 내 글로 인해 많이 많이 식물들과 친해지고 알아갔으면 좋겠엉
난 그냥 사진에 간단하게 설명을 얹는 건데 좋아해주니 좋당 ㅎㅎㅎ
아 언니들의 요청으로 한 번 심으면 매년심을 필요 없는지 있는지 알려줄게 ㅎ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의 식물로 나무꽃이다 보니
그냥 한번 심으면 끝입니다 매년 볼 수 있어염 ㅎㅎㅎㅎ
개화기는 초여름이야.
근데 사실 나 산딸나무 열매는 잘 못봤어서 아마 내가 등산을 초여름에 많이 가서 그런가봐
진짜 초여름에 산딸나무 있는 산 등산하면 진짜 산딸나무 꽃보면 ㅠㅠ 그 감동은 말로 다할 수 없즘
언니들이 리플 적어서 걱정해주는데 ㅎㅎ
사실 나도 리플 적어서 그만 접을까 하고 고민도 했는데 그래도 꾸준히 댓글 달아주는 언니들과
내 글을 좋아해주고 덕분에 알아 간다는 언니들 때문에 못접겠어 ㅠㅠ
그렇돠 나는 매니아층을 위한 글작성자다 ㅎㅎㅎ
뭐 말이 좀 빗겨나갔지만
10월쯤엔 산딸나무 열매를 발견하면 씻어서 한번 먹어봐
맛이 감미롭대 나도 궁금하다 같이 도전하자 언니들 ㅋㅋ
산딸나무는 보통 북방계족인 풀산딸나무와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미국산딸나무를 흔하게 접할 수 있엉
산딸나무의 꽃말은
견고
(서양에서는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라고도 해)
어울리는 꽃말이야 ㅎㅎㅎㅎ
자 오늘의 선곡센스도 괜찮았기를 바라며
언니들 그래도 댓글 많이 달아줘 사랑해~ ^-^
그럼 난 다음 꽃을 찾으러 가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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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딸나무 예쁘당..ㅜㅜ엉엉 언니 대단하다 되게 식물을 사랑하는거같아!! 1편부터 정독할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그래도 일단 한번은 먹어보고... 궁금해서..궁금한 건 못 참어
@콩여사 바나나 맛이야!!내가먹어봣서!!
어서 많이 보던 녀석이다 싶었는데ㅋㅋㅋ동네 어딘가 내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던 녀석이군!ㅋㅋㅋ가까이보니 훨씬 예쁘다ㅠㅠ..언니 ㄳ ♥
이쁘다 이뻐
꽃너므예쁘다ㅜㅜㅜㅜㅜ 언니글 정주행하고옴 다음글도 부타캐~
우와 ㅋㅋㅋ 나 나무공부하는데 저게 꽃이 아니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신기해 ㅋㅋㅋㅋㅋ 재밌어! !!!
꽃들은 다 아름다운거 같애...특히 미국 산딸나무 이쁘다..
예쁘다 꽃 잘 모르는데 언니 글 보고 많이 배워 ^^
전에 놀러갈 때 버스 아저씨가 창밖에 보이는 저 꽃은 흰부분이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라 해서 그렇게 알았는데, '총포'라 부르는구나.
예뻐서 사진도 찍어왔는데 이름을 몰랐어. 대체 뭐로 검색해야 꽃 이름을 알 수 있나 했는데 오늘에서야 알았네. 언니 고마워~
나두 이거 보고 반해서 뭔 꽃이지 생각했는데!! 진짜 이쁘다!!
노래도 내가 젤 좋아하는 원더워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따라부르면서 계속 봤다. 와.. 나도 저게 꽃잎인줄알았는데 포였다니. 참 신기하다. 이런거 보면 식물도 자아가 있는 느낌? 번식을 위해 저렇게 진화한거겠지? 근데 왜 얘네들만 다를까?ㅋㅋ 이런거 생각해보면 참 신기. 우리가 모르는건 정말 많은 것 같아..하.. 언니 글 너무 좋다..ㅠㅠ..
미래에서 왔습니다.. 연어하다 꿀정보 얻고가요ㅠㅠ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