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사모님이 우리 집으로 곰국과 김밥을 해가지고 와서 점심을 같이 들기로 했는데
구 자매님 세례 공부 하기로 한 약속이 생각나서 취소하고 9시에 교회에 가다.
이 목사님이 병으로 가득 곰국을 가지고 오셔서 교회 냉장고에 넣으셨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9시 20분에 교회에서 모여서 훼드로웨이 코암 방송국으로
광복절 행사에 가자고 했는데 모두 안 나오다.
예안 엄마는 민서 엄마가 아파서 못간다고 하는 것을 내가 다시 전화해서 꼭 가야 한다고 ...
이 목사님과 예안 엄마와 민서 엄마와 금실씨가 교회 일하러 온 것을 가야 한다고 해서
모두 다섯 사람이 다녀오다. 남편은 나에게 가자고 했지만 목발을 짚고 가기가 싫어 안가다.
구 자매와 세례문답 공부하는데 구 자매가 지혜롭고 잘 받아들인다.
엄마와 아버지가 사이도 안 좋고 불교를 믿고 제사도 지낸다고...
구 자매가 예수님을 잘 믿고 성공해서 친정 부모와 동생도 다 모셔오라고 ...
무엇보다 남편을 사람 만들고 자녀들을 잘 기르라고....
구 자매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이메일도 되고 인터넷도 되고...
어디서나 된다고 하다. 공항에서 된다고 하니 내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국말도 다 나오고 내 이름을 치니 많이 나오니 사모님이 유명인사라고 놀라다.
자기도 인터넷에 이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참 ...
한 달에 전화비를 100불 많이 낸다고 하다.
남편이 철이 없어서 비싼 차도 사고 전화도 ... 낭비가 심해서 항상 돈이 없어서 쩔쩔맨다.
구 자매에게 남편과 자녀를 위해서 꼭 기도하라고 ....
내가 안타깝게 가르치는 것이 언젠가는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12시에 아이들이 몰려오고 광복절 행사에 갔던 사람들이 와서 교회에서 스파게티와 빵과 밥, 김치로....
오랫만에 먹어보는 스파게티가 맛있고 할일이 없고 힘들지 않다고 하는
봉 집사님이 너무나 감사하다.
목사님 설교에 큰 은혜를 받는 봉 집사님은 정말 목사님의 제자이다.
앞으로 남편을 훌륭한 주의 종을 만들 것을 믿으며 정말 복 있는 여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임신으로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곽 자매를 데리고 나오라고 하다.
공부하고 목사님 기도도 받으면 새로운 힘을 얻을 텐데
집이 올림피아로 너무 멀어서 누가 가서 데리고 올 사람이 없다.
남편이 구 자매 집까지 데려다 주어야 ....
오후 6시에 퓨얄럽 월남국수집에서 공 집사가 식사 대접을 하다.
길을 찾느라고 좀 늦게 갔는데 예안네와 민서네가 다 오다.
남편이 같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 공 집사가 앞으로 자기가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오늘 불렀다고 하다. 그집 주인은 열방기도회에서 찬양팀의 일원이다.
공 집사가 아무때나 자기 이름을 달고 식사를 하면 자기가 돈을 지불하겠다고 하다.
주인도 튀김만두와 코코넛 차도 대접하며 언제라도 오시라고 하다.
미혜네 집에서 가까워서 예전에 한 번 왔던 곳이다.
앞으로 공 전도사도 교회에 올 것이라고 하다.
공 전도사를 위해 기도 많이 해야 하겠다. 모든 일이 형통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