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화악산 1,468m 경기도 가평군 북면,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2.산행일시: 2012.6.7 (목) 11:25~16:30
3.산행자: 우리산내음 8명 (청룡님,박광수님,산호님,주몽님,낭만 이용민님,마운틴가이님,다담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 건너 동화중고앞
11:25 화악터널 통과후 주차장
11:43 실운현
13:07 북봉전 헬기장
13:37 점심식사
13:45 화악산 북봉 1,468m
14:45 중봉 1,450m
15:23 오림골 갈림길 (중봉 900m,화악터널 3.2km,화악리 건들내 5.2km)
16:10 실운현
16:30 화악터널앞 주차장
16:48 건들내 왕소나무앞
17:00 냉탕 휴식
17:42 빗고개청국장
18:30 식사후 귀경
***화악산 1,468m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3m)은 백운산((904m)에서 국망봉(1,168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937m봉(일명 도마치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 상에 솟아 있다.
937m봉에서 남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도마치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서서히 고도를 높여 석룡산(1,155m)을 들어올린다. 이어 계속 동진 하면서 쉬밀고개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세차게 들어올려 놓은 산이 화악산이다.
한북정맥에서 분가해 나왔지만, 화악산은 오히려 한북정맥 상의 어느 산보다도 광범위하게 많은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 상의 애기봉(1,055m)과 수덕산(794.2m)과 더불어 계속 동쪽으로 주능선을 밀고 나가는 산릉은 실운현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응봉(1,043.6m)을 들어올리고는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촉대봉(1,125m)을 빚어놓고는 고도를 낮추며 동쪽으로 휘면서 홍적이고개에 이른 다음, 더 힘을 실어 몽덕산(690m) - 가덕산(858m) - 북배산(867m) - 계관산(710m, 일명 큰 촛대봉)을 빚어 놓는다.
계관산에서는 남쪽 작은 촛대봉(690m)에 이른 다음. 능선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 남서쪽으로는 월두봉(453m)과 보납산(330m)까지, 남동으로는 석파령을 지나 삼악산(645m)까지 세력을 분산시키고, 가평천과 북한산에다 여맥을 모두 가라앉힌다.
가평천과 화악천을 품고 있는 화악산 일원에는 오염되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주목과 산삼이 산에서 자라고, 물에서는 얼음치가 서식하고 있다.
옛부터 화악산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 지도를 볼 때 전남 여수에서 북한 중강진으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이 국토자오선(동경 127도 30분)이다. 그리고 북위 38도선을 그으면, 두 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화악산 정상이다.
평북 삭주에서 경남 울산으로,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선을 이었을 때 그 두 선의 교차점도 화악산에서 만나는 것이 신기하다.
옛날 운악산, 송악산, 관악산, 감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이었던 화악산은 풍수상으로도 조선의 심장에 해당하는 대길 복지 명당으로 전해오고 있다.
또한 6.25 이후 입산금지구역으로 묶여 민간인 출입이 전혀 안되고 있는 화악산 정상을 옛날에는 신선봉으로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대체로 화악산 정상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도 그렇고, 이곳에서 여러 대를 이어 살아온 토박이 주민들도 가운데 중(中) 자를 써서 '중봉' 이라 불러 왔다.
화악산은 100여 년 전 동학농민혁명 때 일본군과 관군을 피해온 동학(천도교) 교도들이 화전을 일구던 산이기도 하다. 화악2리 칠림계곡 상단부 해발 700m 지점인 지금의 천도교 화악산수도원이 그곳이다.
화악산은 관광개발로 가평천과 화악천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되면서 예전에 비해 태고적 자연미가 다소 손상됐다. 그러나 도로와 거리를 멀리한 골짜기나 산등성이에 오르면 그런 대로 심산유곡의 신비함을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
화악산 등산로는 관청리에서 큰골을 경유하여 해발 1,420m인 중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편리하고,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중봉은 화악산과 남서쪽으로 이웃해 있는 산으로 화악산 정상부가 군사 통제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등산인들이 오를 수 있는 경기도내의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지금은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 산행으로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산행지도
***재작년 6.10 , 작년 6.11에 이어 세번째 화악산 철쭉산행을 가는날인데 이상하게 아침부터 꼬이는데
호평동에서 가이님차와 만나기로 하였는데 못만나 , 에덴휴게소에서 만나기로하고 휴게소에서 잠시
볼일보고 쉬었다가 출발하려고 뒤돌아보니 앞쪽으론 양쪽 차때문에 좁아서 아무도 없어서 후진하는데
순간 역방향에서 언제 차가 들어와 주차를 하려고 ,,.못보고 살짝 부딪혀 기스가 가는바람에
보험회사 연락하여 직원이와서 처리하는데 30분정도 시간을 허비하고 출발하여 11:25 화악터널
지나 주차후 산행을 시작하는데 흐린날씨에 박무로 조망이 없지만
시원한 날씨와 야생화를 기대하며 오르니 역시 개다래꽃과 고광나무,함박꽃나무가 반겨주는데
작년에 보았던 귀한 등칡이 없어서 아쉬워하며 11:43 실운현에 도착하여 헬기장지나 잠시 쉬었다가
싱그러운 나무그늘아래로 천천히 화악지맥길따라 북봉으로 향하니
붉은병꽃,벌깨덩굴,두루미꽃,산앵도나무등이 보이고 고사목 있는 조망처에 도착하였지만 구름속에
응봉,촉대봉을 전혀 보이질않고 더 올라가도 철쭉은 다 떨어지고 몇그루 시들은 꽃만 보이니
정말 올해는 중부지방의 철쭉은 너무 금방 피었다 떨어져 아쉬움속에 13:07 헬기장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북봉으로 오르니
어르신 한분이 나물을 따고있어 인사드리니 일행들과 애기봉을 넘어 중봉에서 철조망길따라
오고있으니 가다가 후미분들 만나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달라고 하셔서 알았다고 인사드리고,
13:45 북봉정상에서 구름속의 잘 보이지않은 조망을 본후 내려와 철조망길을 진행하기전에
땀닦다가 안경을 떨기신 낭만님과 청룡님은 왔던길로 다시 하산하며 안경을 찾기로하고 우리는
철조망길로 접어드니 노란 매발톱나무와 큰앵초등이 많이 피어있어 감상하며
마침 아까 어르신분들의 일행분들을 만나니 험한길 가지말라고 하시기에 여러번 다닌길이라
괜찮다고 감사인사 드린후 진행하여
한시간만에 중봉정상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찍은후 혼자 얼른 예전 정상석이 있는곳까지 왕복 500m
거리를 다녀와 아리랑고개로 내려와 경기도의 하늘길따라 널널하게 내려오며 물참대,아구장조팝나무,
수수꽃다리 (산라일락),붉은병꽃,층층나무등 많은 야생화를 보며 16:10 실운현으로 내려와
다시 화악터널까지 20분정도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청룡님과 낭만님을 만났지만 안경은 못찾았
다는 말을 듣고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인후 승용차로 건들내 왕소나무에 16;48 도착하여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물이 많은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씻고 옷 갈아입은후
17:00 빗고개 청국장집으로 출발하여 17:42 도착하였는데 가이님차가 먼저 지나쳐서 청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맛있게 식사를 한후 18:30 귀경합니다.
11:25 화악터널 통과후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며
개다래꽃
실운현으로 가는길
11:44 실운현위 헬기장에서 바라본 응봉방향
오름길이 힘들져
세잎종덩굴
산앵도나무
12:47 고사목이 있는 조망처에 도착하지만 응봉과 촉대봉은 구름속에 가리고...
화악산 정상
하산할 경기도의 하늘길이 보입니다
꽃쥐손이
철쭉
13:03 헬기장에서 점심식사 하기로 합니다
안전산행을 위하여!!
큰앵초
쥐오줌풀
지나온곳이 붉은 철쭉으로 물들인 풍경을 올해는 못보게 되었습니다
13:45 북봉에서 청룡님,박광수님,다담님,주몽님,산호님
인가목
매발톱나무
붉은병꽃나무
화악지맥 북봉에서 왼쪽 방림고개,석룡산 방향 능선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나도냉이꽃
도깨비부채
박새
아구장조팝나무
꽃쥐손이
세잎종덩굴
14:50 중봉에서 주몽님,산호님,다담님,박광수님,마운틴가이님
14:54
예전 정상석이 있던곳의 전망바위..뒷쪽이 넓은 공터였는데 지금은 나무와 숲풀로 완전히 변했습니다
아리랑고개로 하산곳의 바위사이 구간이 급경사에 미끄러워 조심해야 됩니다 15:08
물참대
15;23 오림골 갈림길
애기봉이 희미하게
수수꽃다리-산라일락
1.?
가히 경기도의 하늘길 같습니다
응봉 1,436m
함박꽃나무
엄청 향기나는 수수꽃다리
층층나무 꽃이 아직도 싱싱하고
화악지맥 촉대봉(촛대봉)
16:30 화악터널앞 정자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한통 받아갑니다
16:48 건들내 왕소나무
그림지도
목까지 차니 아주 좋습니다 16:50
첫댓글 이번에는 사연이 많은 화악산 산행이 되셨군요..
역시 차량 후진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게다가 안경도 못 찾으시고, 뒤풀이 장소도 지나치시는 등 이야기가있는 화악산 산행인 것 같습니다..
가물어서 그런가 계곡의 물도 예전과 같지 않은게 못내 아쉬움이 있습니다..비가 와야 될텐데...
한서락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매년 만나는 이이들 이름도 가물가물 하고요~
나무는 더욱 어렵습니다요~
늘 고맙구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