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진리를 통해 자유로워지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그들은 죄에 사로잡혀 있어
진리를 알아듣지 못한 채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복음).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진리를 깨닫고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종살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마저도 깨닫지 못합니다.
과연 우리는 종살이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악마 대학’의 한 실험실에서 교수가 학생들을 모아 놓고
개구리 실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팔팔 끓는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었습니다.
그랬더니 개구리는 깜짝 놀라 물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다음에는 개구리를 찬물에 집어넣고 나서
개구리가 느끼지 못할 만큼 조금씩
알코올램프의 온도를 높여 나갔습니다.
개구리는 그릇 속에서 뛰쳐나가지 않고 놀다가
서서히 정신을 잃어 가더니 나중에는
아예 네 다리를 쭉 뻗은 채 죽어 버렸습니다.
실험이 끝난 다음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서서히 법칙’이다.
사람들도 이렇게 파멸시켜야 한다.
미움 중독, 거짓 중독, 뇌물 중독, 쾌락 중독 등
모든 중독을 이렇게 서서히 맛들이게 하는 거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조금씩 조금씩 서서히 죄에 물들어 가면
거기에 중독되어 버립니다.
그리하여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진리를 향해 늘 깨어 있지 못한다면,
어느새 우리는 죄로 중독되어 죄의 종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유다인들처럼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뿐더러
그분을 배척하게 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당신은 선물입니다
당신 자신을 사랑함은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받아들이십시오.
당신의 자질에서 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당신의 약점에서 오는 불가능한 일들은 보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여 생명에 이르도록
당신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약함 자체도
하나의 선물임을 잊지 마십시오.
사랑으로 받아 들인다면 약함은 아마도
하느님을 만나게 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그 분은
나약한 모습으로 찾아오시어
당신을 형제라 부르셨고,
그리하여 그 분과 함께 당신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가장 큰 선물인 당신을
사랑함으로써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당신 삶의 이야기를
사랑의 신비로 엮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