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마솥에 장작불로 지은 따끈따끈한 밥먹고싶다
봄나물도 지천인데
조물조물 무친 나물도 먹고프다
뜸들이면서
아궁이에서 긁어낸 잿불에
꽁치구이도 먹고프고
김구이도 먹고프다
뽀글뽀글 된장찌개까지도
허연김속에 다퍼낸 가마솥 누룽지 박박긁어서
아작아작 씹어먹고
그 숭늉맛도 후루룩 후룩 마시고싶다
그럼
가슴속이 시원하고 뻥뚤릴거같다
엄마가 너무 그립다
카페 게시글
끝말잇기
벅벅 긁어서........(서)
이슬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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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
04.04.06 11:0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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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다 맛나겠다요~~~~~~~~~~~
아직 점심전인데...너무 먹고 싶다..가마솥 누룽지....엄마가 조물조물 무쳐주던 봄나물~..
어제 저는 누룽지밥 해먹었어요. 누룽지도 좋아하고 누룽지밥도 좋아해서 압력솥에 밥해먹으며 일부러 눌려 누룽지를 만들어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