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11센트짜리 기적
여덟 살인 소녀 테스는 우연히 부모님들이 남동생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 걸 들었다. 남동생은 많이 아프지만, 가난해서 치료할 돈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아빠는 울고 있는 엄마에게 " 여보, 이제 우리 앤드류는 기적이 아니면 살릴 수가 업소" 라고 절망 가운데 말씀하셨다. 테스는 자기 방으로 돌아와 벽장 속에 숨겨둔 돼지저금통을 꺼내어 모든 동전들을 바닥에 쏟아놓고 조심스럽게 세어 보았다. 모두 1달러 11센트였다. 테스는 그 동전들을 조심스레 들고 동네 약국으로 달려갔다. 약사 아저씨는 손님과 이야기 중이라 테스가 온 줄도 모르는 것 같았다. 테스는 조심스레 아저씨를 불렀다. " 어떻게 왔니? 난 지금 시카고에서 오신 귀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단다!" 테스도 다급한 소리로 말을 했다. " 제 남동생은 지금 너무 너무 아파요. 그런데 기적이 아니면 살릴 수 없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러 왔어요." " 뭐라구!" 아저씨는 잠시 놀랐지만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 " 얘야, 미안하지만 널 도와줄 수가 없구나." 바로 그때 그 손님이 테스에게 다가왔다. " 남동생에게 무슨 기적이 필요하니?" " 제 동생이 너무 아파서 수술을 해야 한대요. 하지만 아빠는 가난해서 돈이 없어요." " 그래 얼마를 가져왔니?" 그 신사가 물었다. " 1달러 11센트요" 테스는 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대답했다. " 그거 참 대단한 우연이구나. 네가 정확히 1달러 11센트 기적을 가지고 있는데 너의 남동생과 부모님을 만나보고 싶구나. 내가 가지고 있는 기적이 네가 원하는 기적과 같은지 한번 보자꾸나." 이 신사는 바로 세계적인 신경 전문의 칼톤 암스트롱 박사였다. 동생의 수슬은 1 달러 11센트에 이루어 졌으며, 동생은 곧 회복되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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