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일주일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지난주 지엔느 해외탐방을 홍콩으로 다녀오고
저의 저어어~질 체력 때문에 계속 비몽사몽 지내다가
이제사 컴퓨터 앞에 앉아 보네요.
강원쪽에는 첫눈 소식도 들리고,
어느새 가을이 지나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듯 합니다.
며칠전 이제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수험생 자녀가 시간도 그렇고 밥은 부담스럽다며 아침을 거른다며
간단한 아침을 추천해 달라는 메세지를 받았어요.
그래서 목넘김도 좋고, 따듯한
스페니쉬 오믈렛을 추천해 보았어요.
윤이도 오늘아침 만들어 먹었는데
스크램블 만드는중에 전화벨이 울려 전화받으로 갔다가
잠깐 사이에 스크램블이 살짝 더 익혀져서
모양이 예쁘게 잡히질 않아 아쉬웠지만
식빵에 커피까지 곁들여 맛있게 먹었어요.
오늘만든 오믈렛은 스페니쉬 오믈렛 이에요.
스페니쉬 오믈렛은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먹는 오믈렛이란 뜻으로
보일드 에그와 함께 많이 찾는 음식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아침에 밥먹는 것이 부담 스럽다면
간단하게 취향대로 야채나 고기. 버섯. 햄 등을 넣어만든
스페니쉬 오믈렛을 추천해 봅니다.
속재료는 크게 구애 받지 마세요.
전 개인적으로 치즈만 넣은 치즈오믈렛이 가장 좋더라고요.
기온이 뚝떨어진 아침날씨에
간단한 아침식사로 따끈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너무 잘 어울리는
스페니쉬 오믈렛
*. 스페니쉬 오믈렛
재료- 계란 2개. 소금 조금. (흰후추 조금)
속재료- 소세지. 양파. 토마토. 파. 치즈. 콘. 케찹
토마토는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줍니다.
오믈렛에 넣으실때는 되도록 씨부분은 도려내고 사용하세요.
속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양을 많이 준비하시지 않아도 되요.
오믈렛에 속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오믈렛이 터지기 쉽상 이거든요.
속재료에 베이컨. 버섯. 피망. 햄. 해물 등을 넣어도 맛있어요.
계란에 소금을 조금 넣고
거품기로 풀어 주세요.
달군 후라이팬에 버터 혹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가 익기 시작하면,
나머지 속재료를 모두 넣고 볶아줍니다.
재료가 익으면 케찹을 넣어 다시한번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아서 식빵위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아이들 반찬으로 주어도 좋아요.
오믈렛 팬을 하나로 사용하실 경우는
볶아둔 속재료는 잠시 접시에 덜어두고
후라이팬을 닦아 계란을 익히시면 됩니다.
오믈렛 팬을 달구어 버터 혹은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후
거품기로 풀어놓은 계란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이때, 불은 약불을 유지하세요.
계란이 반쯤 익어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볶아둔 속재료를 중앙에 올려주세요.
오믈렛 팬을 기울여 달걀 중간쯤이 접히도록 모양을 잡아준후
나머지 계란을 포개어 럭비공 모양이 나오도록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저는 잠시 전화 받는사이
계란이 반이상 익어 모양이 예쁘게 잡히지 않았어요.ㅠㅠ
아침에 오믈렛. 식빵. 커피로 빠방하게
배를 채웠드니 뱃속도 든든하고
컨디션이 최상 이에요.
역시 아침을 먹어야 하나봐요.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영양면도 우수한
스페니쉬 오믈렛.
시간이 참 빠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