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전문가(wcc 반대 감투 쓴 한량)가 되기전에, 먼저 정상적인 사람이 되라 !
영혼 깊은 곳의 어둠 : 대형교회 욕하는 것으로, 한국교회 싸잡아 비난하는 것으로 부흥은 오지 않는다
이 글이 감히 '모두'를 말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보편적인 경우에 해당된다고는 확신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형교회 설교자들이 정말 설교를 잘하는 것은 대체로 맞는 것 같다. 그들의 설교를 듣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우리 목사님 설교를 너무 잘해' 라고 하는 자부심 속에 대형교회를 출석하는 성도들의 태도를 볼 때, 그것이 과연 부흥일까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는 끊겨있고, 설교자의 등불 아래 자신을 감추고만 있는 그들의 모습에는 전혀 빛이 없었다.
개척교회에 오는 어떤 이들은 스스로가 만든 굉장한 의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대형교회를 비난하기 바쁘다. '대형교회 성가대가 옷을 맞춰 입을 어마어마한 돈으로 가난한 자를 돕지 않는다.' '한국교회는 배도한 상태다.' '그러므로 이 교회는 올바른 길로 가야 한다.' 여기에 조금도 가감없이 적는다. 그러나 그런 자들 중에 교회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생각하는 자 하나 본적 없으며, 자기가 속한 교회의 아픔에 마음을 쏟아 함께 해주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언젠가 길을 걷던 중, 술 집에 앉아 이미 얼큰하게 달아올라 동태눈이 되어 버린 그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무엇이 배도인지 말해주겠다. 세상의 빛이 되라고 했더니, 사명을 잃고 허구헌날 술쳐먹고 지독한 세속성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태가 배도다.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영의 상태가 다른 것이 배도다. 수 년을 신앙생활해도 길 잃은 영혼에게 전해 줄 생명의 말씀이 심령 안에 없는 것이 배도다. 하나님께 마땅히 드릴 물질을 놓고, 머릿 속으로 온갖 핑계꺼리를 찾으며 뒤로 감추는 것이 배도다. 돈을 위해 하나님께 드릴 시간을 드리지 않는 것이 배도다. 당신이 고백하는 믿음과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이 다르다면 배도다!
솔직히 배도 전문가들 가운데, 하나님께 신실하고 성실한 인간 하나 구경하는게 소원일 정도다. 대형교회 욕하는 것으로, 한국교회 싸잡아 비난하는 것으로 부흥은 오지 않는다. 세련된 설교자의 그늘에서 만족하는 것이, 선지자 노릇하는 자들에게 동의하는 것으로는 교회도, 그 누구도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교리에 정통하고, 공산주의를 반대하며, wcc를 반대하고, 한국교회의 부패에 치를 떠는 자라 할지라도, 당신의 영혼 깊은 곳에서 성령과 피로 거듭나,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이 솟아오르고, 주님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이 당신의 유일한 기쁨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여전히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서 끌어올림을 받는 적이 한 번도 없는 자에 불과하다. '신자되기 원합니다.' 이 고백이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는다면 결코 참된 부흥은 볼 수 없다.
(그루터기교회 이환희목사)
첫댓글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그말로 심판을 받고 그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항상 언행심사를 조심하여 주님의 긍휼하심을 입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 우리 모두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