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인은 흡연과 미세먼지를 잡아라
호흡기 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이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 Chronic Obstructi ve Pulmonary Disease)이다.
그런데 최근 흡연과 미세먼지 같은 심한 대기오염으로 이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이 증상은 폐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서서히 병들어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것으로 심하면 사망에도 이른다.
폐쇄성폐질환(COPD)를 '침묵의 살인자'롤 부르는 이유다.
초기에는 증상을 잘 못 느끼다가 대부분 병이 진행된 후 발견한다.
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 사망 원인중 4위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쯤 사망 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찬공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폐쇄성폐질환(COPD 의심 증상과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폐쇄성폐질환(COPD)는 폐에 염증이 지속되고, 기관지가 점차 좁아지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쇄성폐질환(COPD)는 해로운 가스나 입자가 폐에 들어가서 쌓이며 발생한다.
이 때문에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손상돼 회복되지 않는다.
폐포가 망가지면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관지에 염증까지 생겨 점차 좁아진다.
결국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폐쇄성폐질환(COPD)는 남성 환자 비율이 75%를 차지한다.
폐쇄성폐질환(COPD)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담배다.
4000여 종의 미세하고 해로운 담배 유해불질 입자가 폐포에 축적되면 폐포가 손상되고, 팽창해 터지기도 한다.
전체 환자 80~90%의 원인이 흡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매연,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등 환경적인 요인들도 폐쇄성폐질환(COPD) 발생과 관련 있다.
보통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을 10년 이상 피운 40세 이상, 반 갑을 피우면 20년 이상 피운 경우 및 간접흡연, 화학약품과 석탄 등 분진 노출, 미세먼지(매연, 조리시 연기 등 실내외 오염), 고령, 유전자, 천식, 기도과민밙응자 등에서 주로 발병 된다.
◈폐기능 검사 등 철저히 관리해야
폐쇄성폐질환(COPD)는 초기에 가래·기침이 발생하고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폐쇄성폐질환(COPD)가 심각한 것은 손상된 폐와 기관지가 예전처럼 건강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담배가 폐암 원인이 되는 줄 잘 알고 있지만 담배 때문에 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리고,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6000명 이상이폐쇄성폐질환(COPD)로 사아하고 있다.
아울러 폐쇄성폐질환(COPD)는 심장혈관질환·폐암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40세 이상 흡연자가 만성기침·가래가 있으면 폐쇄성폐질환(COPD)를 의심하고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무기력증, 체중 감소, 만성피로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폐쇄성폐질환(COPD)의 첫 번째 증상은 만성 기침이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김기가 없는데도 기침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나중에는 매일 발생하며 때로는 온종일 지속되기도 한다.
또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은 흔히 기침 후에 소량의 끈끈한 가래(객담)가 나온다.
또한 호흡곤란이 나타나는데 대부분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이 의사를 찾는 이유다.
평지를 걸을 때 숨이 차서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찬다.
호흡곤란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폐 기능이 약해지며 점차 심해진다.
여기에 쌕쌕거리는 천명음과 가슴이 눌리는 흉부 압박감이 나타날 수 있다.
◈ 금연과 접종, 항상 청결 유지해야
폐쇄성폐질환(COPD) 때눔에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 회복되기 힘들다.
때문에 증상을 기억해서 조기에 진단하고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막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의심될 땐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평소 폐쇄성폐질환(COPD) 예방을 위해 금연하고, 이미 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으면 철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담배는 폐쇄성폐질환(COPD) 주범이기 때문에 금연만큼 좋은 예방법은 없다.
담배 유해물질은 몸에 30년간 축적된다.
예방 접종도 필요하다.
폐쇄성폐질환(COPD) 4기 환자의 약 30%가 폐렴으로 사망한다.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필요하다.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호흡 재활운동으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빨리 걷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한다.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치료를 통해 병증의 진행을 늦추거나 줄이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개선하고 폐활량을 늘리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