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서정진 회장 “주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비난은 저에게만”
김양혁 기자
입력 2023.05.08. 18:2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조선DB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조선DB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서정진 셀트리온(193,600원 ▼ 6,400 -3.2%) 회장이“비난의 화살은 저에게만 겨눠달라”며 주주에게 사과했다.
서 회장은 8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님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며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눠줬으면 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께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주주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며 “다시 한번 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주주 여러분께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최근 혼외자 두 명이 있다는 사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가정법원 성남지원은 지난해 6월 서 회장에게 두 딸이 친생자임을 인지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두 딸은 서 회장 호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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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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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찬성순반대순
바우네
2023.05.08 21:22:49
'두 딸은 서 회장 호적에 올랐다'(?) '호주(戶主)를 중심으로 신분 사항을 기록한 공문서'가 '호적(戶籍)'이다. 2008년 호적법이 폐지되고, '가족 관계 등록부'로 바뀌었다. 즉 '호적'이 아니라 '가족 관계 등록부에 올랐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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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5156
2023.05.08 19:40:56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행동을 보여왔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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