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게 지대 좋아 우연히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정주행하다가 썰하나가 생각이나서 저도 찾아와봤어요
때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이였어요 저희 반에 보건실 귀신 썰이 유행하면서 전학년에 이야기가 퍼졌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당시 엄청 어릴적말고는 가위가 눌렸던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보건실 어느 어느 칸에서 자면 가위에 눌린다고 소문이 엄청 퍼져있었어요
한번은 제가 수업을 듣기 힘들 정도로 몸이 안좋아서 보건실을 가서 잔적이 있었어요 보건실은 자주 잠을 청하러 가는 친구들이 많았기에 항상 암막커튼이 쳐져있어서 대낮이였음에도 항상 어두침침하고 보건실을 들어가는 복도부터 항상 음산한 기운을 많이 받았었어요
처음 잠을 청하러 갔을 땐 많이 피곤했던 탓인지 꿀잠을 잤었을 땐데 두번째로 자러갔을 땐 달랐어요
제가 다녔던 학교 보건실의 구조는 대충 이랬어요 그 당시 저는 벽쪽으로 움크려서 에어컨때문에 추웠는데 이불을 꼭꼭 덮고 자고있었습니다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고있던 와중 갑자기 누가 제 뒤에서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누가 자다가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뒤 이어 누가 제 발부터 스으윽 다리를 훑는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잠껼에도 이건 사람의 손길이 아니라는걸 알았고 순간 잠에서 딱 깨어나서 벽을 보며 어떻게하지 교실로 도망갈까 그러다가 귀신 마주치면 어쩌지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다시 잠에 들었고 몇시간 더 자다가 느즈막한 시간에 교실로 올라갔었죠 그때는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대학생 2학년 여름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무서운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그 친구는 신기가 강한 친구였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있었던 보건실 일을 말해줬는데 대충 메모장에 그림 그려서 보내달라고했고 저는 이렇게 그려서 보내줬죠
그 친구가 사진을 딱 보더니 “어… 저 보건실에 두명정도 있네?” 라고 하는 소리에 저는 순간 소름이 확 끼쳤고 순간 너무 무서워서 재차 물었죠 “진짜야? 이 그림만으로만 보여?” 라고 물어보니 “응 진짜 보여! 교복입은거 같은데?” 이러면서 저희 학교 교복이 아니 다른 교복을 말하더라구요 그때 정말 순간 무서워서 눈물이 왈칵나면서 그만 말해달라고하고 친구와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말 저희 고등학교 보건실에는 귀신이 있었던걸까요?